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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보기 위하여 절에 불을 질러 화형에 처해진 여인]야오야 오시치

Bawoo 2020. 8. 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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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百屋お七 - 야오야오시치

일본에서는 가부키노가쿠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듯하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1682년경 에도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사람들이 절로 피난을 갔는데, 야채장수의 딸 오시치는 그곳에서 키치자라는 동자승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갈 곳 없게 된 사람들을 돌봐주는 키치자에게 첫눈에 반해 버리고 만다. 오시치는 화재가 진압된 에도로 돌아와서도 키치자가 보고 싶어서 잠을 설치게 되고, 그 전처럼 절에 피난을 가면 다시 한번 키치자를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에도 시내에 방화를 저질러버리고 결국 사형을 당하게 된다.. 라는 다소 충공깽스러운 이야기이다.[1]

유리가면에서는 홍천녀 에튀드 편에서, 기타지마 마야가 불의 연기의 과제로서 선택하는 역극으로서 등장한다.

기타지마 마야는 '불의 연기'에 대하여 고민하던 중, 송충이 임금의 조언을 받고 이것을 선택하게 된다. 실은 열렬한 츠키카게 스토커인 송충이 임금은 츠키카게가 과거에 야채장수 오시치를 불의 연기의 과제로서 선택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는 츠키카게는 마야가 자신과 같은 과제를 선택한 것을 놀라워한다. 그리고 마야에게 더 열렬한 사랑을 하게 된 뒤에 다시 한번 야채장수 오시치를 보여달라고 한다.

[1] 당시 에도 시대는 목조 건물들이 대다수였고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우가 많았기에 누가 일부로든 실수로든 불을 일으킬 경우 거리 전체가 삽시간에 피해를 입을 위험이 존재했다. 그렇기에 방화죄는 엄벌 처리를 받았는데 하필 오시치가 일부러 방화를 저지른 것도 모자라 화재가 진압된 지 얼마 안 돼서 화재가 난 구역에 또 방화를 저질렀다는 점이 겹쳐진 나머지 사형이란 빡센 벌을 받게 된 것.[나무위키]

 

[정보]책-  사쿠라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