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아버지란 이름으로" "아버지란 이름으로" 그는 볼 때마다 늘 기운이 없고 뭔가 풀이 죽은 듯한 모습으로 테니스장에 나타난다. 요즘 들어 조금 나아졌다곤 하지만 몇 년 전 처음 봤을 때의 당당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다. 그때는 참 당당한 모습이었다. 그러던 것이 볼 기회가 전혀 없었던 요 .. [소설(小說)]/<아버지란 이름으로(完)> 201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