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경제, 사회 149

피크아웃 코리아- 미래가 없는 사회에서 살아남기:채상욱, 김정훈

피크아웃 코리아: 미래가 없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저자:채상욱, 김정훈출간:2024.4.27. [소감] 정말 힘들게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앞날이 그리 밝지 않다는 건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익히 아는 일이다. 구체적인 내용도 매스컴의 보도만 관심을 가지고 보거나 읽는다면 익히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놓았는데 많은 참고가 되는 양서라는 생각을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장 문제인 정치 분야가 언급이 안 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마 민감한 사안이라 일부러 언급을 피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정치가 개판이면 나라 자체가 엉망이 되기 마련인 건 우리 지난 역사 그리고 현시국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어 나라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면 ..

차이나 크라이시스-돌아온 트럼프, 위기의 중국:오세균

차이나 크라이시스: 돌아온 트럼프, 위기의 중국 저자:오세균출간:2024.12.23 [소감] 거침없이 질주하던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경제가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성장세가 멈추고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도 한다. 경쟁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다행한 일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나 중국의 이런 실정과 관계없이 걱정인 건 우리나라이다. 중국이 단순 제조업은 물론 첨단 산업 부문까지 우리나라를 앞지르고 있는 게 현실이어서이다. 철강, 조선, 화학, 소비재 분야는 물론 수출 효자 업종인 반도체 부문도 동등 내지는 추월할지도 모르는 단계에 와 있다고 한다. 이는 중국의 저임을 앞세운 수출 경쟁력 면에서의 우세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전기타, 태양광 같은 일부 업종에서는 이미 우..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홍춘욱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 달라진 세계를 이해하는 21세기 경제사 수업 저자:홍춘욱출간:2024.7.19. [소감]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일목요연, 알기 쉽게 알려주는 양서. 책제목처럼 "최소한'인 것으로 느껴지는 게 아쉽지만 대신 쉽고 편하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장점이 있다. 저자의 능력으로 볼 때 좀 더 폭넓고 깊게 그러면서도 쉽게 쓸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예를 들자면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 특히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인 의  베트남 이야기가 빠진 것이 아쉽다.  * 책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저자는 워낙 많이 알려진 분이라 생략-을 참고 바랍니다.  책소개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대전환의 시대가 찾아왔다. 팬데믹 이..

브로큰 레버리지- 경제 성장의 막차는 떠났다:이상훈

브로큰 레버리지: 경제 성장의 막차는 떠났다 저자:이상훈출간:2024.1.31 [읽은 소감] 최근에 일본에 관하여 알려주는 책이 제법 많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모델이지만  잃어버린 30년, IT후진국, 이젠 우리나라가 앞섰다 등등. 그러나 전문가가 아닌 나의 생각에도 이건 아니다 싶었다. 예전엔 비교도 안 되던 국력을 많이 따라잡은 건 맞지만 국력의 규모, 체질 자체가 다르지 않은가. 일본은 여전히 세계 강국의 대열에 끼어 있고 인구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2.5배 많아 내수만으로도 기업 경영이 충분하다.수출에 주력하지 않아도 되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 반면에 우리나라는 수출이 안 되면 그야말로 폭망이다. 그 조짐이 중국 때문에 나타나고 있는 것같다. 우리나라가 저임을 앞세워 일본의 제조업을 빼앗아..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정치와 경제를 한눈에 파악하는 경제학 지도:임주영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 정치와 경제를 한눈에 파악하는 경제학 지도 저자:임주영출간:2024.1.15. [소감] 그 어렵다는 경제 관련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쓴 양서.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일 것같다. 모두 우리 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어서 아주 유익했다. 그야말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경제 이론에 관한 기본 지식이 없어도 술술(?) 잘 읽히도록 써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현 윤석열 보수정부 들어 경제가 더 어려워진 것 같은데 이의 원인에 대한 설명도 명료하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역시 신랄하고. 앞날이 그리 밝지가 않은 답답한 우리 경제 현실에 대하여 궁금한 분이라면 아래 책소개, 목차,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을 참고하..

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데이비드 앳킨슨

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저자:데이비드 앳킨슨출간:2020.5.20 [소감]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로 갈음합니다. 책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건 최저임금을 인상하여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야 기업의 생산도 증가한다는 논리인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이 경우 경영주의 소득이 주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는 생산성의 증가로 만회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논란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이 책 저자의 주장대로라면 최저임금은 점진적으로 꾸준히 인상해야 부작용이 최소화된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너무 급격했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이에 따른 플러스 효과에 대한 자료를 본 적이 없어 실제로 어떤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일단 영세 자영업자..

창원공단의 기억- 뿌리뽑힌 사람들, 뿌리내린 사람들저자:이창우, 강찬구

창원공단의 기억: 뿌리뽑힌 사람들, 뿌리내린 사람들 저자:이창우, 강찬구출간:2023.5.22. [소감] 내가 태어났고 이젠 떠나야 할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 나이가 된 곳 우리나라.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겠지만 그래서 관심이 많다. 과거 역사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그러나 실제로 가 본 곳은 그리 많지 않다. 40대 초반이던 1990년 초 내 차가 처음 생기고부터 주마간산식으로 여기저기 다녔지만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속속들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런데 이제는 여행 자체가 힘든 나이, 몸상태가 되어 마음만 가보고 싶을 뿐이다.  그래도 창원은 한 번 가본 적이 있다. 그러나 주마간산식으로 스쳐 지나간 정도이니 지역 역사를 속속들이 알지는 못했다. 다만 20대 중반이던 1970년 중반..

AI 사피엔스-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최재붕

AI 사피엔스: 전혀 다른 세상의 인류 저자:최재붕, 출간2024.6.1. [소감] 아래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전문으로 갈음합니다. 바야흐로 인공지능(AI)의 시대가 도래했답니다. 이에 대하여 명료한 해설을 해놓은 교양 수준의 양서인데 컴맹세대인 탓인지 정리는 어렵군요. 아주 유익했어서 관련 다른 책도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AI(인공지능)에 대하여 관심이 있는 분이라는 일독강력 추천합니다. 책소개 “사피엔스는 유리한 미래를 향해 진화한다!”AI 시대가 두려운 95%의 사람들을 위한 ‘미래 준비 설명서’20만 베스트셀러 《포노 사피엔스》를 잇는 최재붕 교수의 역작!베스트셀러 《포노 사피엔스》로 스마트폰에 전복당..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손진석, 홍준기

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 저자:손진석, 홍준기 출간:2023.12.29. [소감]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주로 EU 국가 및 영국- 를 비교 분석해 놓은 양서. 일반 독자도 읽기 편하기 쉽게 쓰여 가독성도 뛰어나다..미국, 유럽 모두 우리나라가 따라잡아야할 나라인데 이들 나라의 실상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에 대한 상세 해설은 아래 책소개, 목차,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책소개 조선일보 위클리비즈와 국내외 경제 전문가가 38가지 심층적 주제로 분석한 미국과 유럽의 정치 경제 현주소 유럽의 위치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나돈다. 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되고 20세기가 끝날 무렵까지 유럽은 미국과 함께 서구 사회의 양대 축으로 국제 질서를 이끌어왔다. ..

☆5.두 갈래의 길-내일을 열어야 하는 중국, 어제를 넘어야 하는 인도:박번순

두 갈래의 길: 내일을 열어야 하는 중국, 어제를 넘어야 하는 인도 저자:박번순,출간:2024.3.30 [소감] 이 책을 도서관 경제 신간 코너에서 발견했을 때 책의 위치가 잘못된 줄 알았다. 제목에서 문학작품의 느낌이 났기 때문이다. 호기심에 뽑아 들어 보니 부제에서 세계 1, 2위 인구 대국 인도와 중국의 이야긴 걸 알고 실소(?)했다. 그냥 중국과 인도라고 하는 게 더 관심을 끌지 않았을까 싶어서였다. 책을 읽고 난 뒤의 얘기지만 표지 디자인도 책 내용이 주는 무게감을 볼 때 너무 가볍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용은 중국과 인도의 국력(경제력) 측면을 중점적으로 비교해 놓은 역저이다. 전체 분량이 300여 쪽 정도여서 분량면에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내용이 아주 알차다. 저자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