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14

왜 베토벤인가(Why Beethoven):노먼 레브레히트

BEST왜 베토벤인가(Why Beethoven)저자:노먼 레브레히트출간:2025.3.28 [소감] 베토벤은 설사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이일지라도 익히 아는 이름이다. 그만큼 세계사 특히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음악가이다. 내 경우 클래식 음악을 듣기 수준으로만 좋아하기에 음악가 개인사에 대해서는 검색 자료에 나오는 정도로만 만족하고 있다. 예외가 있다면 베토벤이겠는데 일부러 전기 몇 권을 찾아 읽었을 정도이다. 그만큼 베토벤 음악은 듣는 순위에서 모차르트와 1, 2순위를 다툴 정도로 좋아한다. 그런데 베토벤 관련 새로운 책이 출간된 것을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발견하여 일부러 빌려와 읽었다. 만만치 않은 분량이라 하루 세 시간 정도 들여 얼추 일주일 걸려. 내용의 구성은 특이하다고 생각했..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1, 2권(몰락의 시대/반동의 시대):박종인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1: 몰락의 시대: 진실을 밝혀내는 박종인의 역사 전쟁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2: 반동의 시대: 진실을 밝혀내는 박종인의 역사 전쟁 저자:박종인, 2024.9.15. [소감] 이 책을 쓴 조선일보의 박종인 기자는 역사 전공자가 아니면서도 우리 역사 특히 조선사에 대해 깊이 있고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정통 역사서(?)에서 말하지 않는 많은 것을 알려준다. 그동안 읽은 저자의 책을 통해 느낀 소감은 우리 역사의 아픈 곳을 너무 파헤치는 것 아닐까 싶었는데 그만큼 긍정적인 사실이 너무 없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 백성의 가난을 벗어나게 하려는 어떠한 정책도 하지 않은 나라, 오로지 인력에 의존해야 하는 농업에만 종사하게 하면서 왕족을 비롯한 소수 지배계층만 호의호식하고 백성은 ..

Franz Lehár - Concertino for Violin and Orchestra

Franz Lehár Lehár likely sometime from 1900 to 1930 (Hungarian: Lehár Ferenc; 30 April 1870 – 24 October 1948) was an Austro-Hungarian composer. He is mainly known for his operettas, of which the most successful and best known is The Merry Widow Concertino for Violin and Orchestra Performed by Robert McDuffie (violin) and the Cincinnati Pops Orchestra conducted by Erich Kunzel. https://youtu.b..

일본에 노벨과학상이 많은 진짜 이유:강철구

일본에 노벨과학상이 많은 진짜 이유저자:강철구출간:2023.11.27 [소감] 우리나라에는 단 한 명도 없는 노벨(과학)상이 일본에 많은 걸 알면서 부러워한 적이 많다. 뭐 지금도 그렇지만 그래도 예전만큼은 아니다. 하여튼 그 이유를 막연하게 거주 이전, 직업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메이지 유신 시절 이전의 번 중심 통치 구조에 있는 것이 아닐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한 우물을 팔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이 책은 이런 나의 궁금증에 시원한 답을 이야기해 주지는 않는다. 메이지 유신 이후에 집중적으로 나온 이유를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한 각종 제도를 중심으로 설명한 것으로 이해했다. 우리나라는 조선왕조의 지배계층이 세계의 흐름을 외면하고 자기들 측근만의..

허수아비와 그림자 권력-대한민국의 주권은 미국으로부터 나온다:정상모

허수아비와 그림자 권력: 대한민국의 주권은 미국으로부터 나온다 저자:정상모출간:2024.8.10. [소감] 미국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정치적 측면에서 보여주는 양서 중 한 책. 해방 후 이야기가 주로 다루지만 해방 전 구한 말에 있었던 미, 일, 영, 러 관계까지 다루어 역사서 역할도 한다. 관련 책을 많이 읽은 이라면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을 텐데 이는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것이기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따라서 읽는 이에 따라 정독을 할 것이냐 아니면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느냐가 결정될 듯 싶다. 내 경우는 후자이기에 참고용으로 분류했다. 책에 대한 전문적인 안내는 아래 목차, 출판사 서평-출처:인터넷 교보문고-을 참고 바랍니다. 목차국제적 종속에서 평화주권 확립으로..

페드 시그널- 연준의 날갯짓은 어떻게 서울의 태풍이 되는가?:김성재

페드 시그널: 연준의 날갯짓은 어떻게 서울의 태풍이 되는가? 저자:김성재 출간:2023.10.18. [소감] 아래 전문적인 소개글--책소개, 목차, 출판사 서평-을 참고 바랍니다. (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책소개 세계 금융시장이 지금 많은 위험 요인 앞에 서 있다. 금융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자산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계속 눈여겨봐야 한다. 큰 금융 회사들이 문을 닫는 일,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일, 자본주의의 위기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리먼 브라더스 같은 큰 금융 회사가 문을 닫으면, 그것이 금융위기의 시작일 수 있다. 은행들이 돈 문제에 허덕이고,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고객들이 은행에서 돈을 빼가는 일, 그래서 큰 ..

피크아웃 코리아- 미래가 없는 사회에서 살아남기:채상욱, 김정훈

피크아웃 코리아: 미래가 없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저자:채상욱, 김정훈출간:2024.4.27. [소감] 정말 힘들게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앞날이 그리 밝지 않다는 건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익히 아는 일이다. 구체적인 내용도 매스컴의 보도만 관심을 가지고 보거나 읽는다면 익히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놓았는데 많은 참고가 되는 양서라는 생각을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장 문제인 정치 분야가 언급이 안 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마 민감한 사안이라 일부러 언급을 피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정치가 개판이면 나라 자체가 엉망이 되기 마련인 건 우리 지난 역사 그리고 현시국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어 나라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면 ..

Boccherini Cello Concerto No.9 in B flat major, G.482

Luigi Boccherini 19 February 1743 – 28 May 1805) was an Italian composer and cellist of the Classical era whose music retained a courtly and galante style even while he matured somewhat apart from the major European musical centers. He is best known for a minuet from his String Quintet in E, Op. 11, No. 5 (G 275), and the Cello Concerto in B flat major (G 482). The latter work was long known in..

[우리 장편소설] 수평선 너머:백시종

수평선 너머저자:백시종출간:2025.1.3 [소감] 올해 80세인 작가의 최신작. 이 연세에 장편소설을 해마다 쓸 수 있다는 게 경탄스러워 일부러 찾아 읽는 편이다. 게다가 활자 크기가 내가 읽는데 지장이 없고 작가의 작품 성향이 스케일이 큰 서사를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는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읽은 작품으로 보면 작가는 자신이 믿는 종교인 개신교에 대한 이야기를 긍정적인 쪽으로 전개하는데 이 작품도 그랬다. 자칫하면 특정 종교를 알리려는 목적을 갖고 쓴 작품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 읽기를 피하려는 독자도 있을 수 있겠는데 그 정도까지 선을 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무튼 개신교가 남쪽 정부 수립에 일정 정도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은 참고할 만하다. 작품 내용은 일제강점기말부터 한국전쟁 초기까..

벌거벗은 한미동맹-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이유:김성해

벌거벗은 한미동맹: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이유 저자:김성해 출간:2023.9.11 [소감] 미국과 헤어진다고? 누구 마음대로. 현실적으로 가능하기나 한 얘기인가? 혹시 미국과 대등한 국력을 가진다면 모를까 어림없는 얘기다. 저자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을 부정적인 면을 부각해서 써놨는데 그냥 참고용으로 보면 좋을 듯싶었다. 설사 저자의 주장이 옳을지라도 현실성이 없다는 건 삼척동자면 몰라도 성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 아니겠는가. 그래서 반쯤 읽다가 참고용으로 분류. 내용 자체는 알차니 관심 있는 분은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참고] 저자가 쓴 "제국 없는 제국주의 시대"는 많은 참고가 되었는데 비교해서 읽어도 좋을 듯합니다. 책소개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