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필 무렵 벚꽃 필 무렵 1. '휴우~이제 정리가 거의 다 된 것 같으니 잠시 숨 좀 돌릴까?' 마지막 탁자에 행주질을 끝낸 순간, 나는 혼자 중얼거리며 허리를 폈다.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9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아침. 커피 생각이 났다. 고등학교 다닐 때 사동 일 하면서 야금야금 마시다가 인이 .. [소설(小說)]/<벚꽃 필 무렵(完)> 2016.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