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참고용 책] 162

일본에 노벨과학상이 많은 진짜 이유:강철구

일본에 노벨과학상이 많은 진짜 이유저자:강철구출간:2023.11.27 [소감] 우리나라에는 단 한 명도 없는 노벨(과학)상이 일본에 많은 걸 알면서 부러워한 적이 많다. 뭐 지금도 그렇지만 그래도 예전만큼은 아니다. 하여튼 그 이유를 막연하게 거주 이전, 직업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메이지 유신 시절 이전의 번 중심 통치 구조에 있는 것이 아닐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한 우물을 팔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이 책은 이런 나의 궁금증에 시원한 답을 이야기해 주지는 않는다. 메이지 유신 이후에 집중적으로 나온 이유를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한 각종 제도를 중심으로 설명한 것으로 이해했다. 우리나라는 조선왕조의 지배계층이 세계의 흐름을 외면하고 자기들 측근만의..

허수아비와 그림자 권력-대한민국의 주권은 미국으로부터 나온다:정상모

허수아비와 그림자 권력: 대한민국의 주권은 미국으로부터 나온다 저자:정상모출간:2024.8.10. [소감] 미국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정치적 측면에서 보여주는 양서 중 한 책. 해방 후 이야기가 주로 다루지만 해방 전 구한 말에 있었던 미, 일, 영, 러 관계까지 다루어 역사서 역할도 한다. 관련 책을 많이 읽은 이라면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을 텐데 이는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것이기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따라서 읽는 이에 따라 정독을 할 것이냐 아니면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느냐가 결정될 듯 싶다. 내 경우는 후자이기에 참고용으로 분류했다. 책에 대한 전문적인 안내는 아래 목차, 출판사 서평-출처:인터넷 교보문고-을 참고 바랍니다. 목차국제적 종속에서 평화주권 확립으로..

벌거벗은 한미동맹-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이유:김성해

벌거벗은 한미동맹: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이유 저자:김성해 출간:2023.9.11 [소감] 미국과 헤어진다고? 누구 마음대로. 현실적으로 가능하기나 한 얘기인가? 혹시 미국과 대등한 국력을 가진다면 모를까 어림없는 얘기다. 저자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을 부정적인 면을 부각해서 써놨는데 그냥 참고용으로 보면 좋을 듯싶었다. 설사 저자의 주장이 옳을지라도 현실성이 없다는 건 삼척동자면 몰라도 성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 아니겠는가. 그래서 반쯤 읽다가 참고용으로 분류. 내용 자체는 알차니 관심 있는 분은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참고] 저자가 쓴 "제국 없는 제국주의 시대"는 많은 참고가 되었는데 비교해서 읽어도 좋을 듯합니다. 책소개한미..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양수영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 저자:양수영출간:2025.2.5 [소감] 세계 에너지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을 알게 해주는 양서. 이 책을 읽으면서 에너지 빈곤국인 우리나라 현실이 답답하기만 한 데 뾰족한 타개책 또한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더 답답했습니다. 이런 현실을 알게 해주는 양서인데 전기료 인상의 타당성을 이야기하는 내용에서는 민영화를 주장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공공재-전기, 수도, 철도 등-의 경우 설사 적자가 나더라도 공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동의하기는 어럽더군요. 나머지 내용은 아주 유익했습니다. 상세한 해설은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을 참고 바랍니다. 책소개“트럼프, 미국산 석유ㆍ가스를 수입하지 않는 나라엔 끝장 관세 선언”“파..

선착의 효-첨단산업 국가전략이 강소국을 살린다:김태유 외

선착의 효:첨단산업 국가전략이 강소국을 살린다!저자:김태유 외출간:2024.7.10 [소감] 김태유 저자의 "한국의 시간"이란 책을 읽고 아주 유익했어서 저자의 신간이 나온 걸 보고 읽어보게 된 책, 반도체 메모리 분야 1위를 점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는데 이의 원인이 다른 반도체 관련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대안을 각 전문가가 제시한 책인데 아래 목차 중 part 1외에는 정책을 입안, 실행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전문적인 내용이라서 나 같은 일반 독자에겐 부적합(?)하다고 판단, 읽는 걸 생략했기에 참고용으로 분류했다. 일반 독자는 프롤로그와 part 1을 필독하기를 추천. 책에 관한 상세한 안내는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

일제 식민지 조선 지배의 성격-서구열강의 식민 지배와의 비교:박찬승 외

일제 식민지 조선 지배의 성격: 서구열강의 식민 지배와의 비교 저자:박찬승 외, 출간:2023.12.27 [소감] 일제강점기 식민통치의 성격을 다른 나라의 식민통치-미국의 필리핀 통치, 영국의 인도, 아일랜드 통치, 프랑스의 베트남 통치, 일본의 대만 통치-와 비교하여 분석한 양서. 현 정부 들어 친일 성향의 인사들이 고위 공직에 등용되고 친일적 주장을 당연시하는 것에 자극받아 관련 책을 찾아 읽는 과정에서 발견하여 읽게 되었다. 친일 새력-뉴라이트-이 주장하는 실체적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가 궁금해서.  각 나라의 식민통치 성격을 개괄한 1장 총론과 우리나라 식민통치를 상술한 7장 만을 정독하고 각 나라의 통치를 상술한 나머지 장은 생략했다. 읽어야 할 다른 책이 많아 우선 관심 사항에서 제외한 때문인데..

빨갱이 무덤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학살의 역사:구자환

빨갱이 무덤: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학살의 역사 저자:구자환, 출간:2024.4.30 [소감]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 기록으로는"골령골의 기억전쟁"," 박만순의 기억전쟁", " 박만순의 기억전쟁 2", " 박만순의 기억전쟁 3"을 읽었다. 국가권력을 남용하여 휘두르는 인간들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추적한 기록인데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이 책은 민간인 학살 관련 책이 나온 걸 알게 되면 찾아 읽는 내 독서습관 때문에 발견했는데 경남 지역에 국한되어 있다. 가슴 아픈 역사를 이젠 그만 읽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잠시 훑어보고 참고용으로 분류했다.  관심이 있는 분은 위 박만순 작가의 책을 같이 읽으시길 추천합니다.책소개민간인 학살 사건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만들면 만들수록 경제림을 수반한다. 상황은 더 나빠졌..

역사 농단-1948년 건국론과 건국절:한시준

역사 농단저자:한시준출간:2017.7.25 [소감]  "끝나야 할 역사전쟁(대한민국역사와미래총서 1)저자:김형석"이란 책을 통하여 알게 된 책. 저자도 처음 알았고 전임 독립기념관장이었던 것도 역시 처음. 제목이나 저자의 경력-독립기념관장-에서 알 수 있듯이 요즘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1948 건국에 대한 반박서이다. 내용의 심도가 깊어 일반독자가 읽기엔 좀 부담스러워 참고용으로 분류했다. 위 김형석의 책 보다 먼저 나온 것으로 보아 이명박 정부시절부터 대두[擡頭-- 두드러지게 나타나거나 일어나다 ]한 뉴라이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하여 쓴 것으로 보는데 책의 출간 연도 기준으로 보면 보수와 진보세력간 우리나라 현대사-식민통치기 항일운동, 해방 후 이승만 통치기-의 흐름을 자기 편으로 끌어드리려는 다툼으로 ..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양승훈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 쇠락하는 산업도시와 한국 경제에 켜진 경고등 저자:양승훈, 출간:2024.3.28. [소감] 1945년 해방 후 최빈국에서 불과 50여 년만에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여 3050 클럽 선진국 자리까지 온 우리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자동차, 조선, 화학으로 대표되는 울산의 앞날이 밝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제조 후발국인 중국의 맹추격 내지는 추월이 크게 작용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자체적인 문제도 많다. 저자는 이 원인을 심층분석해놨는데 일반 독자가 읽기에는 내용이 너무 깊다는 생각을 했다. 정독을 할 필요까지는 없겠다는 생각을 뒤로 넘긴 책장이 많아지면서 했다. 저자의 노고가 얼마나 큰가를 엿볼 수 있는 노작👍이지만 궁금한 부분만 발췌해서 ..

수평화된 한일관계:국중호 외

수평화된 한일관계 저자:국중호 외 출간:2023.8.4. [소감] 우리나라를 35년간 식민통치하고 경제적 측면에서 한창 앞서 있던 일본을 그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따라잡아 이제는 거의 대등관계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금-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이 끝나는 1973년에는 일본의 소득수준이 한국보다 10배 가까이 높았으나 이제는 거의 같은 수준이 되었다. 물가수준을 고려한 구매력 평가로 본 소득수준에서는 2018년부터 한국이 오히려 일본보다 높아졌다.- 한일 두 나라가 상호협력하여 공동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 제시한 책.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명확한 반성이 뒤따르지 않는 한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참고할 만한 내용이기는 하다. 다른 건 다 제쳐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