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 동우회 사건 [修養同友會事件] [요약] 1937년 6월부터 1938년 3월에 걸쳐 일제가 수양동우회에 관련된 181명의 지식인들을 검거한 사건. 당시 재경성기독교청년면려회가 각 지부에 기독교인으로서 독립에 이바지하는 방법을 담은 문서를 발송한 것이 일본 경찰에 발각되면서, 그 배후를 밝히려는 과정에서 동우회가 수사망에 들게 되었다. 이에 안창호를 비롯해 이광수, 김성업 등 동우회의 지역 지부 대부분의 회원들이 검거되었고, 재판 끝에 적게는 2년, 많게는 5년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안창호는 재판에 회부되기 전, 최윤세, 이기윤은 고문 끝에 감옥에서 사망했고, 김성업은 불구자가 되었다. 동우회사건이라고도 한다. 1937년 재경성기독교청년면려회에서 금주운동 계획을 세우고 그해 5월 '멸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