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글 모음♣ / 문화, 예술 119

[스크랩] 노장의 생사관을 통해 본 한국민요 고찰

. 노장의 생사관을 통해 본 한국민요 고찰 하 영 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이 영 철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Ⅰ. 들어가는 말 Ⅱ. 노자의 생사관 Ⅲ. 장자의 생사관 Ⅳ. 노장의 생사관 전개와 한국민요 1. 노장의 생사관 전개 2. 노장의 생사관과 한국민요 Ⅴ. 맺음말 &l..

[스크랩] 「김수영의 戀人」 김현경이 고른 「김수영의 詩」

. 문학산책 「김수영의 戀人」 김현경이 고른 「김수영의 詩」 “시는 온몸으로, 바로 온몸으로 밀고나가는 것”이라고 일갈한 김수영의 시는 시대마다 다르게 호출돼 울린다. 김수영의 아내 김현경은 1960년 8월 김수영이 쓴 시 ‘가다오 나가다오’를 낭송해보라고 했다. “루스벨트, ..

윤동주 시인 교토서 마지막 사진 찍은 자리에 詩碑 세운다

탄생 100주년 맞아 ‘기억과 화해의 비’ 우지 강변에 설치 윤동주 시인(1917∼1945)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일본 교토(京都) 부 우지(宇治) 시의 강변에 기념비가 설치된다. 우지 시를 관통하는 우지 강은 윤 시인이 1943년 도시샤(同志社)대 영어영문학과 유학 시절 일본인 학우들과 야외 송별회..

시인 이상, 화가 김환기, 그리고 변동림과 김향안|

시인 이상, 화가 김환기, 그리고 변동림과 김향안| 시인 이상과 화가 김환기의 아내였던 수필가 김향안(본명 변동림) 여사가 2004년 2월 29일 88세로 뉴욕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장례식은 지난 3일 아들 김화영씨등 친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김여사의 유해는 뉴욕 근교 김환기화백의 묘소옆에 묻혔다. 경기고녀와 이화여전 영문과 출신인 김여사는 1936년 18세 문학소녀시절에 오빠인 화가 구본웅(1906~1953)의 친구였던 천재시인 이상(1910~1937)을 만나 짧은 결혼생활을 거쳐 다음해 사별했다. 구본웅은 김향안의 오빠가 아니라, 김향안(본명 변동림)의 이복언니 변동숙의 의붓아들이다 수화 김환기(1913~1974)와는 1944년 결혼후 56년 파리를 거쳐 60년대 이후 말년까지 뉴욕에..

["화가는 작품으로 말한다"라는 책 머리말에서 마음에 든 내용만 발췌

"화가가 캔버스 위에 선 하나를 그렸다고 그것을 쉽게 보면 안 됩니다. 그가 그 선을 하나를 그리기 위해 최소한 1만번도 넘게 그렸을 선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작품은 지금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삼사십대에 대가의 반열에 드는 천재작가들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작..

[공주형의 생각하는 미술관]<35>노부부, 세월의 동반자-렘브란트, ‘조선업자 부부의 초상’

[렘브란트, ‘조선업자 부부의 초상’] 렘브란트 판 레인(1606∼1669)은 인생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경험한 화가였습니다. 일찍이 초상화로 인정받았고, 밀려드는 주문 그림을 그리며 사랑하는 아내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대저택에서 살았지요. 하지만 부러울 것 없는 삶에 위기가 찾아..

[유윤종의 쫄깃 클래식感]24년 전 오페라 뜯어고쳐 대박난 베르디

베르디(왼쪽)와 보이토. 어떤 예술가나 늘 걸작만 쏟아내는 것은 아닙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내놓은 작품이 예상 밖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나름 공을 들이고 기대도 했던 역작이 묻혀버리는 경우도 있죠. 베르디가 43세 때 발표한 오페라 ‘시몬 보카네그라’도 그랬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