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의 옛글에 비추다]각양각색
어찌 매화와 대나무를 사랑한다고 하여 입에 맞는 하나의 음식만 먹고 살아갈 수도 없다. 그리고 사람의 기호와 입맛은 저마다 다름이 있다. 내가 추구하는 바와 다르다고 하여 틀리다고 해서는 안 된다. 매화와 대나무만 아름답게 여겨 다른 모든 꽃과 나무를 뽑아버릴 수는 없다.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느 골짜기의 이름 없는 들풀도 그 자체로 아름답다. [관련연재]
http://news.donga.com/3/all/20161012/80744928/1#csidxe35cdb2710016e9b7fc74198e429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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