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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중국! 차이나 키워드:최헌규

10년 후 중국! 차이나 키워드저자:최헌규출간:2024.6.17 [소감] 현대 중국 이해하기용 양서.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알아낸 내용들이라 노고가 컸음을 엿볼 수 있었다. 내 경우 "Ⅰ 쇠퇴 vs 부흥, 기로에 선 디지털중국" 을 가장 유익하게 읽었다. 중국의 저임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가격 경쟁력 우위 때문에 우리나라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뒤떨어져 기업들이 고역을 치르고 있는 현실을 알고 있기에. 나머지 2, 3, 4, 5장은 항목은 참고용으로 유익했다. 책에 대한 주요 해설은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를 참고 바랍니다. 책소개최헌규 기자가 코로나로 중국 내에서도 이동이 쉽지 않았던 시기 발품 팔아 얻어 낸 값진 중국 견문록이다. 30년 동안 열정으로 중국을 관찰해 온 저..

[일본 장편소설] 파묘 대소동:가키야 미우

파묘 대소동: 묫자리 사수 궐기 대회 저자:가키야 미우출간:2024.9.20. [소감] 저출생, 고령화, 인구의 도시 집중으로 비롯된 사회문제-묘지 문제, 저출생, 고령화, 젠더 문제-를 자녀들 혼사 문제로 얽힌 두 집안을 중심으로 들여다본 수작. 자칫하면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볍게 터치하는 방식으로 전개하여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1950~60년 대생인 내 세대 다음 세대인 80년대 생부터는 조상묘 관리 문제가 대두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주변 또래들을 보면서 생각했는데 일본의 경우에는 문중묘가 사찰과 얽혀있어 더 어려운 문제인 것으로 이해했다.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라야 한다든가 하는 문제는 우리나라엔 없는 제도여서 일본의 여성 억압(?)이 상당히 심했다는..

전쟁과 죄책:노다 마사아키

전쟁과 죄책: 일본 군국주의 전범들을 분석한 정신과 의사의 심층 보고서 저자:노다 마사아키출간:2023.8.5 [소감] 중일전쟁 시기 일본군은 중국군, 민간인에 대해 온갖 악행을저질렀다. 살인, 강간, 약탈 등. 대표적인 게 난징 대학살-참고할 책: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아이리스 장-이다. 그러나 일본군의 악행은 비단 이곳만이 아니었다. 전장이 된 중국 전역에서 저질렀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연합군 측에 무조건 항복을 했다. 이때 중국에 남아있던 일본군은 소련군에게 끌려가고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군에게 포로가 되었다. 그런데 국민당에게 포로가 된 일본군을 선별적으로 전범 처리되었으나 공산 중국군에게 포로가 된 일본군은 일정 기간 교화 기간을 거친다. 이때 소련군에게 포로가 되었던 일부도..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양수영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 저자:양수영출간:2025.2.5 [소감] 세계 에너지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을 알게 해주는 양서. 이 책을 읽으면서 에너지 빈곤국인 우리나라 현실이 답답하기만 한 데 뾰족한 타개책 또한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더 답답했습니다. 이런 현실을 알게 해주는 양서인데 전기료 인상의 타당성을 이야기하는 내용에서는 민영화를 주장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공공재-전기, 수도, 철도 등-의 경우 설사 적자가 나더라도 공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동의하기는 어럽더군요. 나머지 내용은 아주 유익했습니다. 상세한 해설은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을 참고 바랍니다. 책소개“트럼프, 미국산 석유ㆍ가스를 수입하지 않는 나라엔 끝장 관세 선언”“파..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김동섭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이름에 숨겨진 매혹적인 역사를 읽다 저자:김동섭출간:2021.2.10.[소감] 미국 50개 주를 소개하는 기본서 수준의 양서. 개인적으로는 좀 더 내용이 깊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지만 깊이가 어느 정도이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은 당한다면 딱히 답변할 말이 없다. 좀 더 깊은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다른 책이나 검색을 통해야 할 것 같다. 책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출처:인터넷 교보문고[참고] 내가 읽은 미국 지리 관련 책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김봉중 책소개ㆍ 미국에서 백인이 가장 많은 주는 어디일까?ㆍ 최초의 식민지, 로아노크의 사람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ㆍ 캘리포니아는 스페인 소설에 등장하는 섬 이름이었다ㆍ 멕시코는 어떻게 텍사스를 빼앗..

나쁜 책-금서기행:김유태

나쁜 책: 금서기행 저자:김유태출간:2024.4.25. [소감] 역사적으로 금서로 지정되었던 책들을 소개한 책. 책 속에 책이 있다는 통설(?)을 가장 알차게 증명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책만도 최소 30여 권이니까. 저자가 소개한 책 목록을 보니 일부 책은 금서로 지정된 타당한 이유가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젠 대부분의 책이 금서에서 해제되었고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나와있는 책이 제법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읽은 책이 1939년 난징대학살을 다룬 기록문학 "난장의 강간-책 제목은 "역사는 힘 있는 자가 쓰는가" 정도인데 저자가 소개한 책의 내용으로 봐서는 딱히 읽고 싶은 책은 몇 권 안 된다. "동조자"라는 책은 활자 크기가 작아 읽는 걸 포기..

[기록 문학] 줬으면 그만이지:김주완

줬으면 그만이지: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저자:김주완출간:2023.1.1. [소감] 헌법재판소 문형배 재판관 덕분에 알게 된 "김장하"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책. 아이러니한 건 만약에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따른 탄핵 심판 정국이 아니었다면 결코 관심이 없었을 문 재판관을 통해 알게 되었으니 윤석열 덕분이라고 해야 하나? ㅠㅠ.  유튜브를 통해 문 재판관의 인사 청문회 내용을 보면서 도대체 "김장하"란 분이 어던 분이기에 문형배 씨가 법관이되는데 도움을 주었을까가 궁금해졌었다. 이후 선생의 단편적인 이야기가 담긴 유튜브 내용을 보면서 도대체 어떻게 이리 선한 삶을 사실 수 있을까가 궁금했다.  이 과정에서 선생의 삶을 담은 책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읽게된 것이다. 읽으려고 잔뜩 쌓아놓은 다른 책 ..

제국 없는 제국주의 시대:김성해

제국 없는 제국주의 시대: 다가온 탈제국의 조류, 한국호의 방향타는 어디로? 저자:김성해출간:2025.2.7. [소감] 트럼프 때문에 온세계가 난리도 아니다.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관세정책 때문이다. 관세 수입으로 재정적자를 메우겠다나 뭐라나.  그렇다면 수입상품의 가격인상에 따른 대안은 있는 것일까? 관세로 벌어들이는 수입을 소비자에게 되돌려준다면 모를까 결국은 인상분을 소비자가 떠안게 되는 것 아닌가? 소비자들이 가난해진다는 이야기. 트럼프가 이를 모를 리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강행하여 자국 미국을 포함 온세계를 혼란 속에 빠뜨리는 이유가 뭘까?   이 책에 이에 대한 답이 있다. 꼭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영국, 미국의 앵글로색슨계 통치계층에 있는 백인들의 음모라는 주장(?) 영국과 미국..

[우리 장편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한승원

아제아제 바라아제저자:한승원출간:2024.10.25. [소감] 작품보다 영화로 먼저 알고 있던 작품. 이번에 재출간한 것을 알게 되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서 구입 신청하여 빌려와 읽었다. 활자 크기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출판사-문이당-에서 나왔기에 안심하고서.  검색 자료를 보니 작품이 처음 나온 해는 나의 30대 중반이던 1985년이다. 책을 읽고 싶어도 직장 생활의 피로에 지쳐 읽을 수 없었던 시절. 그걸 40년 만에 읽어보게 된 것이다. 내용은 구도소설 형식이어서 읽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경우에는 나보다 먼저 태어난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는 거여서 작가를 아는 기준으로  생각하고 읽었다. 내 짧은 지식(?)으로는  작가분 세대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