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대소동: 묫자리 사수 궐기 대회 저자:가키야 미우출간:2024.9.20. [소감] 저출생, 고령화, 인구의 도시 집중으로 비롯된 사회문제-묘지 문제, 저출생, 고령화, 젠더 문제-를 자녀들 혼사 문제로 얽힌 두 집안을 중심으로 들여다본 수작. 자칫하면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볍게 터치하는 방식으로 전개하여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1950~60년 대생인 내 세대 다음 세대인 80년대 생부터는 조상묘 관리 문제가 대두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주변 또래들을 보면서 생각했는데 일본의 경우에는 문중묘가 사찰과 얽혀있어 더 어려운 문제인 것으로 이해했다.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라야 한다든가 하는 문제는 우리나라엔 없는 제도여서 일본의 여성 억압(?)이 상당히 심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