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시블저자:제임스 롤린스출간:2023.4.20 [소감] 외국문학 작품(소설)은 거의 안 읽는 편이다. 특히 서양문학 작품이 그렇다. 이유는 딱 한 가지이다.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 20대 젊은 시절 읽었던 몇몇 고전작품을 다시 읽어보려고 할 때도 그랬다.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 시절 읽은 게 의무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읽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의아심 들 정도로. 나는 이의 원인이 언어(문장)의 구조가 다른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순이 다른 점. 그래서 도서관에서 이 작품을 발견했을 때도 큰 기대는 안 했다. 다만 중세 유럽에서 있었던 마녀사냥 이야기와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작품이란 소개에 끌려 읽어볼까 생각을 했을 뿐이었다. 가독성이 떨어지면 바로 책장을 덮은 생각을 하고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