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996

허수아비와 그림자 권력-대한민국의 주권은 미국으로부터 나온다:정상모

허수아비와 그림자 권력: 대한민국의 주권은 미국으로부터 나온다 저자:정상모출간:2024.8.10. [소감] 미국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정치적 측면에서 보여주는 양서 중 한 책. 해방 후 이야기가 주로 다루지만 해방 전 구한 말에 있었던 미, 일, 영, 러 관계까지 다루어 역사서 역할도 한다. 관련 책을 많이 읽은 이라면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을 텐데 이는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것이기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따라서 읽는 이에 따라 정독을 할 것이냐 아니면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느냐가 결정될 듯 싶다. 내 경우는 후자이기에 참고용으로 분류했다. 책에 대한 전문적인 안내는 아래 목차, 출판사 서평-출처:인터넷 교보문고-을 참고 바랍니다. 목차국제적 종속에서 평화주권 확립으로..

피크아웃 코리아- 미래가 없는 사회에서 살아남기:채상욱, 김정훈

피크아웃 코리아: 미래가 없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저자:채상욱, 김정훈출간:2024.4.27. [소감] 정말 힘들게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앞날이 그리 밝지 않다는 건 관심이 있는 이라면 익히 아는 일이다. 구체적인 내용도 매스컴의 보도만 관심을 가지고 보거나 읽는다면 익히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놓았는데 많은 참고가 되는 양서라는 생각을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장 문제인 정치 분야가 언급이 안 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마 민감한 사안이라 일부러 언급을 피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정치가 개판이면 나라 자체가 엉망이 되기 마련인 건 우리 지난 역사 그리고 현시국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어 나라의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면 ..

[우리 장편소설] 수평선 너머:백시종

수평선 너머저자:백시종출간:2025.1.3 [소감] 올해 80세인 작가의 최신작. 이 연세에 장편소설을 해마다 쓸 수 있다는 게 경탄스러워 일부러 찾아 읽는 편이다. 게다가 활자 크기가 내가 읽는데 지장이 없고 작가의 작품 성향이 스케일이 큰 서사를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는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 읽은 작품으로 보면 작가는 자신이 믿는 종교인 개신교에 대한 이야기를 긍정적인 쪽으로 전개하는데 이 작품도 그랬다. 자칫하면 특정 종교를 알리려는 목적을 갖고 쓴 작품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 읽기를 피하려는 독자도 있을 수 있겠는데 그 정도까지 선을 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무튼 개신교가 남쪽 정부 수립에 일정 정도 영향을 끼쳤다는 내용은 참고할 만하다. 작품 내용은 일제강점기말부터 한국전쟁 초기까..

벌거벗은 한미동맹-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이유:김성해

벌거벗은 한미동맹: 미국과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이유 저자:김성해 출간:2023.9.11 [소감] 미국과 헤어진다고? 누구 마음대로. 현실적으로 가능하기나 한 얘기인가? 혹시 미국과 대등한 국력을 가진다면 모를까 어림없는 얘기다. 저자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을 부정적인 면을 부각해서 써놨는데 그냥 참고용으로 보면 좋을 듯싶었다. 설사 저자의 주장이 옳을지라도 현실성이 없다는 건 삼척동자면 몰라도 성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일 아니겠는가. 그래서 반쯤 읽다가 참고용으로 분류. 내용 자체는 알차니 관심 있는 분은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참고] 저자가 쓴 "제국 없는 제국주의 시대"는 많은 참고가 되었는데 비교해서 읽어도 좋을 듯합니다. 책소개한미..

10년 후 중국! 차이나 키워드:최헌규

10년 후 중국! 차이나 키워드저자:최헌규출간:2024.6.17 [소감] 현대 중국 이해하기용 양서.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알아낸 내용들이라 노고가 컸음을 엿볼 수 있었다. 내 경우 "Ⅰ 쇠퇴 vs 부흥, 기로에 선 디지털중국" 을 가장 유익하게 읽었다. 중국의 저임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가격 경쟁력 우위 때문에 우리나라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뒤떨어져 기업들이 고역을 치르고 있는 현실을 알고 있기에. 나머지 2, 3, 4, 5장은 항목은 참고용으로 유익했다. 책에 대한 주요 해설은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를 참고 바랍니다. 책소개최헌규 기자가 코로나로 중국 내에서도 이동이 쉽지 않았던 시기 발품 팔아 얻어 낸 값진 중국 견문록이다. 30년 동안 열정으로 중국을 관찰해 온 저..

[일본 장편소설] 파묘 대소동:가키야 미우

파묘 대소동: 묫자리 사수 궐기 대회 저자:가키야 미우출간:2024.9.20. [소감] 저출생, 고령화, 인구의 도시 집중으로 비롯된 사회문제-묘지 문제, 저출생, 고령화, 젠더 문제-를 자녀들 혼사 문제로 얽힌 두 집안을 중심으로 들여다본 수작. 자칫하면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가볍게 터치하는 방식으로 전개하여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1950~60년 대생인 내 세대 다음 세대인 80년대 생부터는 조상묘 관리 문제가 대두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주변 또래들을 보면서 생각했는데 일본의 경우에는 문중묘가 사찰과 얽혀있어 더 어려운 문제인 것으로 이해했다.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라야 한다든가 하는 문제는 우리나라엔 없는 제도여서 일본의 여성 억압(?)이 상당히 심했다는..

전쟁과 죄책:노다 마사아키

전쟁과 죄책: 일본 군국주의 전범들을 분석한 정신과 의사의 심층 보고서 저자:노다 마사아키출간:2023.8.5 [소감] 중일전쟁 시기 일본군은 중국군, 민간인에 대해 온갖 악행을저질렀다. 살인, 강간, 약탈 등. 대표적인 게 난징 대학살-참고할 책: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아이리스 장-이다. 그러나 일본군의 악행은 비단 이곳만이 아니었다. 전장이 된 중국 전역에서 저질렀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연합군 측에 무조건 항복을 했다. 이때 중국에 남아있던 일본군은 소련군에게 끌려가고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군에게 포로가 되었다. 그런데 국민당에게 포로가 된 일본군을 선별적으로 전범 처리되었으나 공산 중국군에게 포로가 된 일본군은 일정 기간 교화 기간을 거친다. 이때 소련군에게 포로가 되었던 일부도..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양수영

세계 에너지 패권 전쟁: 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 저자:양수영출간:2025.2.5 [소감] 세계 에너지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을 알게 해주는 양서. 이 책을 읽으면서 에너지 빈곤국인 우리나라 현실이 답답하기만 한 데 뾰족한 타개책 또한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더 답답했습니다. 이런 현실을 알게 해주는 양서인데 전기료 인상의 타당성을 이야기하는 내용에서는 민영화를 주장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공공재-전기, 수도, 철도 등-의 경우 설사 적자가 나더라도 공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동의하기는 어럽더군요. 나머지 내용은 아주 유익했습니다. 상세한 해설은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을 참고 바랍니다. 책소개“트럼프, 미국산 석유ㆍ가스를 수입하지 않는 나라엔 끝장 관세 선언”“파..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김동섭

미국을 만든 50개 주 이야기:이름에 숨겨진 매혹적인 역사를 읽다 저자:김동섭출간:2021.2.10.[소감] 미국 50개 주를 소개하는 기본서 수준의 양서. 개인적으로는 좀 더 내용이 깊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지만 깊이가 어느 정도이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은 당한다면 딱히 답변할 말이 없다. 좀 더 깊은 내용을 알고자 한다면 다른 책이나 검색을 통해야 할 것 같다. 책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출처:인터넷 교보문고[참고] 내가 읽은 미국 지리 관련 책30개 도시로 읽는 미국사:김봉중 책소개ㆍ 미국에서 백인이 가장 많은 주는 어디일까?ㆍ 최초의 식민지, 로아노크의 사람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ㆍ 캘리포니아는 스페인 소설에 등장하는 섬 이름이었다ㆍ 멕시코는 어떻게 텍사스를 빼앗..

나쁜 책-금서기행:김유태

나쁜 책: 금서기행 저자:김유태출간:2024.4.25. [소감] 역사적으로 금서로 지정되었던 책들을 소개한 책. 책 속에 책이 있다는 통설(?)을 가장 알차게 증명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책만도 최소 30여 권이니까. 저자가 소개한 책 목록을 보니 일부 책은 금서로 지정된 타당한 이유가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젠 대부분의 책이 금서에서 해제되었고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나와있는 책이 제법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읽은 책이 1939년 난징대학살을 다룬 기록문학 "난장의 강간-책 제목은 "역사는 힘 있는 자가 쓰는가" 정도인데 저자가 소개한 책의 내용으로 봐서는 딱히 읽고 싶은 책은 몇 권 안 된다. "동조자"라는 책은 활자 크기가 작아 읽는 걸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