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959

[영국 역사소설]리틀:에드워드 캐리

리틀저자:에드워드 캐리출간:2019.12.30.[소감] 18세기말 일어났던 프랑스 대혁명을 주소재로 한 작품이라는 책소개-아래 인터넷 교보문고-를 보고 읽어보게 된 작품. 작가는 프랑스 출신이 아니라 영국 출신이다 .실존 인물이었던 밀랍인형가 "안네 마리 그로숄츠"의 삶과 시선을 통해 프랑스의 시대상, 유명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읽는 내내 끝까지 읽어야 하는가 고민하면서도 결국 끝까지 읽어냈다. 그만큼 뭔가 끌어드리는 힘이 있었던 작품이다.  작품 도입부 첫 문장 첫 문장 "다섯 살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참고: 모차르트는 1756년 생입니다-가 하프시코드 곡으로 미뉴에트를 쓴 해, 영국이 인도의 퐁디셰리를 프랑스에서 빼앗은 다음 해, 〈반짝반짝 작은 별〉의 악보 초판이 출판된 바로 그해, 그러..

무서운 그림들-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이원률

무서운 그림들: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 저자:이원율출간:2024.7.10 [소감] 서양미술 관련 새로 나온 해설서. 서양미술에 관심이 많아 관련 신간이 나오면  최대한 찾아 읽는 편이어서 도서관 신간 서가에서 발견해 빌려와 읽었다. 내용은 제목과는 달리 무서운 그림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다른 해설서와 중복되는 내용은 복습, 새로운 그림에 대한 해설은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화가의 사진을 볼 수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는데 이것만 제외하면 최고의 해설서라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서양 미술에 괌심이 있는 분이라면 필독서 중 한 권으로 추천하고 싶다.  책에 대한 해설은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을 참고 바랍니다.  책소개:인터넷 교보문고에서 발췌 《무서운..

[우리 장편소설 두 편]멜라닌:하승민/앵두네 집:장은아

멜라닌: 제2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저자:하승민출간:2024.7.25. [소감] 공모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걸 알게되어 읽어본 작품. 공모 당선작의 경우 글쓰기 능력은 이미 전문가의 경지에 들어선 것이나 마찬가지어서 다루는 소재가 관심이 있는 분야인가만 체크하면 된다. (여담: 예외인 작품(작가)이 하나 있긴 했다. 그야말로 예외인데 왜 이런 작품을 수상작으로 했는지 의심스러웠다. 정실 개입이 아닌가 싶었는데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는 일이다.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상태인 채로 돌아가는 곳이 수없이 많으니까. 그런데 이 작가 후속작도 기본 글쓰기가 안 된 실력 그대로 냈다. 소재가 내가 좋아하는 서사 스케일이 큰 내용인 것같아 읽으려고 하다가 포기. 재료만 좋으면 무얼하나. 요리 솜씨가 좋아야 맛있는 음..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정치와 경제를 한눈에 파악하는 경제학 지도:임주영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 정치와 경제를 한눈에 파악하는 경제학 지도 저자:임주영출간:2024.1.15. [소감] 그 어렵다는 경제 관련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쓴 양서.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일 것같다. 모두 우리 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어서 아주 유익했다. 그야말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경제 이론에 관한 기본 지식이 없어도 술술(?) 잘 읽히도록 써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현 윤석열 보수정부 들어 경제가 더 어려워진 것 같은데 이의 원인에 대한 설명도 명료하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역시 신랄하고. 앞날이 그리 밝지가 않은 답답한 우리 경제 현실에 대하여 궁금한 분이라면 아래 책소개, 목차,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을 참고하..

로마사 미술관 1, 2, 3권:김규봉

로마사 미술관 1: 로마의 건국부터 포에니 전쟁까지 저자:김규봉출간2023.1.10. 로마사 미술관 2: 그라쿠스 형제부터 카이사르까지 출간:2024.1.10. 로마사 미술관 3: 아우구스투스부터 로마의 멸망까지 출간2024.6.5 [소감]"로마인 이야기 - 나무위키"라는 책이 있다. "시오노 나나미 - 나무위키"란 일본 여성 작가가 쓴 책인데 출간 당시 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인류 역사상 최초의 제국인 고대 로마제국 이야기를 대중 교양서로 독자가 읽기 쉽게 잘 쓴 때문일 것이다. 정확이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전권-총 15권-을 직접 샀고 유일하게 두 번이나 읽은 데다가 지금도 집에 소장 중이다. 다른 책들은 거의 다 고물상으로 가고 남에게 주고 그랬는데도. 그 정도로 ..

[일본 장편소설] 계엄: 요모타 이누히코

계엄저자:요모타 이누히코출간:2024.10.14 [소감] 이용하는 도서관의 신간 문학 일본 코너에서 발견한 작품. 일본인이 우리나라 1970년 대 특히 박정희 대통령이 측근에게 살해당한 1979년을 배경으로 쓴 작품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호기심에 빌려와 읽었다. 나와 거의 동시대를 산 일본인이 체험한 우리나라 1979년 대 풍경은 과연 어땠는지가 궁금해서였다. 나의 20대 시절인 1970년 대 특히 1979년도가 중심으로 쓰인 이야기라는 것에.  내용은 저자(작가)는 책머리 "한국독자 여러분께"에서 소설이라고 강조(?)했지만 내게는 기록문학으로 읽혔다. 1953년 생인 저자(작가) 가 20대 시절-26세일 때- 우리나라 건국대학교-책에는 현국대학교로 나온다-에 일어강사로 1년간 재직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

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데이비드 앳킨슨

위험한 일본 경제의 미래저자:데이비드 앳킨슨출간:2020.5.20 [소감]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로 갈음합니다. 책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건 최저임금을 인상하여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여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야 기업의 생산도 증가한다는 논리인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이 경우 경영주의 소득이 주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는 생산성의 증가로 만회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논란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이 책 저자의 주장대로라면 최저임금은 점진적으로 꾸준히 인상해야 부작용이 최소화된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너무 급격했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이에 따른 플러스 효과에 대한 자료를 본 적이 없어 실제로 어떤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일단 영세 자영업자..

[우리 장편소설] 눈물 속에 핀 꽃:장은아

눈물 속에 핀 꽃저자:장은아출간:2020.6.25. [소감] 내게 읽을 만한 우리 장편소설을 발견하는 건 흡사 보물 찾기와 같다. 이용하는 도서관 우리 소설 서가에 가서 책 제목, 활자 크기, 내용을 훑어보는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중요시 하는  건 서사의 스케일이 클 것, 활자 크기가 너무 작지 않을 것 두 가지이다. 글쓰기의 기본이 되어 있는가는 그다음에 살핀다.  이때 서사의 스케일이 큰 작품이라고 판단될지라도 글쓰기의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면 무조건 제쳐놓는다. 작가가 유명, 무명인 건 고려 대상이 아니다. 유명 작가일지라도 실망스러운 작품을 본 경우도 많고 무명(?) 작가인 경우에도 뛰어난 작품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경우도 그랬다. 처음 본 작가인데 글쓰기 내공이 내 ..

창원공단의 기억- 뿌리뽑힌 사람들, 뿌리내린 사람들저자:이창우, 강찬구

창원공단의 기억: 뿌리뽑힌 사람들, 뿌리내린 사람들 저자:이창우, 강찬구출간:2023.5.22. [소감] 내가 태어났고 이젠 떠나야 할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 나이가 된 곳 우리나라.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겠지만 그래서 관심이 많다. 과거 역사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그러나 실제로 가 본 곳은 그리 많지 않다. 40대 초반이던 1990년 초 내 차가 처음 생기고부터 주마간산식으로 여기저기 다녔지만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속속들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런데 이제는 여행 자체가 힘든 나이, 몸상태가 되어 마음만 가보고 싶을 뿐이다.  그래도 창원은 한 번 가본 적이 있다. 그러나 주마간산식으로 스쳐 지나간 정도이니 지역 역사를 속속들이 알지는 못했다. 다만 20대 중반이던 1970년 중반..

일본사 시민강좌:이재석 외

일본사 시민강좌저자:이재석 외출간:2024.6.30. [소감] 일본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읽을 책 중 한 권으로 추천하고 싶은 양서. 일반 대중을 위한 교양 수준으로 쓰인 책이어서 일본 역사에 대해 이미 많이 알고 있는 분이라면 복습 효과가 더 많을 내용이다. 내 경우 "8강 최소한의 ‘근대 일본 여성 분투기’::이은경"은  아직은 생소하고 비관심 분야여서 내용의 요지만 파악하는 선으로 그쳤다. 각 강의마다 참고 서적이 소개되어 있어 보다 깊은 내용을 알기 원하는 분이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목차를 보고 관심이 있는 분야만 먼저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책 내용은 아래 책소개 전문-출처:인터넷 교보문고-을 참고 바랍니다.  책소개여행, 음식, 대중문화를 통해 우리의 일상이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