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강, 시이노 가와저자:오시로 사다토시출간:2020.9.15. [소감] 오키나와 문학 작품(소설)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이유는 딱 한 가지이다. 태평양 전쟁기에 같은 일본에 속하면서도 자국 군인에 의해 비참하게 죽은 민간인이 많다는 내용을 알게 된 때문이었다. 국가 권력을 휘두르는 인간들에 의해 무참하게 죽어나가는 민간인들의 삶이 평범한 삶을 사는 나도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똑 같은 운명이었을 거라는 동병상련의 마음이 작용한 때문인 것 같다. 오키나와는 원래 독립왕국이었다, 그러나 에도막부 시절인 1606년 규슈지역의 웅번( 雄藩 : 에도 시대 일본에서 세력이 강한 번)인 사쓰마 번에 의해 반 속국이 되었다가 1875년 강제 병합당한 이후로 본토인과 다른 차별 속에 살았다. 그러다가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