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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박정희의 시간들 - 박정희 리더십 심층분석:오인환

Bawoo 2023. 10. 8. 12:13

 

저자:오인환, 출간:2023.5.16
 

[소감]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놓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기간은 1950년 생인 나의 10대와 20대 시절과 거의 겹친다. (1961.5. 16 ~1979.10. 26). 그 시절은 나라가 가난에서 벗어난 실감은 못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암울했던 시기였다. 군사독재 정권인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 받은 일은 없었다. 생활 자체가 집과 학교, 직장을 오가는 단순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저임으로 착취당하는 공장 근로자가 될 정도는 아니었던 집안 형편 덕을 본 때문이기도 했을 것이다. 아무튼 10대이던 고등학교 시절까지 대부분 가난하던 아이들만 보고 자랐다. 대학에 들어간 71년도에야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들은 나라 가난한 것과 관계없는 집안에서 태어난 복 받은 인생들이었다. 그래도 성인이 되어서는 자기 밥벌이는 해야 했지만 집안이 가난해서 중학교조차 못 가는 초등(당시는 국민)학교 동창들을 많이 봐온 나로서는 너무나도 부러웠었다. 나라가 그만큼 가난했다. 


우리 세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해인 1979년을 기준으로 하여 20대 전후인 경우를 본다면 60년 초, 중반에 태어난 세대까지를 볼 수 있지 않을까(?)-가 박 대통령  통치 기간에 많은 심리적 압박을 받고 살았으면서도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거의 맹목적으로 좋아한다면 아마 이런 이유일 것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대통령. 박 대통령의 통치 기간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 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에 있는 시기에 태어난 세대들 -70년대 중반 이후(?)-  은 이런 성향을 이상하게 생각하여 수구꼴통이니 틀딱이라며 비하하는데 다 이런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도 틀딱, 태극기 부대는 아니고 중도 진보 성향이지만 박 대통령에 대한 향수-나라를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 준 데 대한 고마운 마음- 비슷한 것을 갖고 있으니까 말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기록은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저자들이 거의 보수 편향이라 박 대통령 찬양(?) 일색일 것 같아 읽는 걸 일부러 피했다. 자신의 이념(정치) 성향에 맞춰 사실을 왜곡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발견하고 소개글을 보니 그런 편향성이 없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  

사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서는 비록 매스컴-신문-을 통한 정보이긴 하지만 거의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대 초반 시절부터 30대가 막 된 30살까지 박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 살았으니까.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향수는 우리나라를 가난에서 벗어나게 했다는 것 빼고는 단 1%더 없다. 만약에 경제 발전의 초삭을 안 깔아놨다면 최악의 대통령으로 분류했을 것이다. 

 
이 책에 보면 박 대통령 말기에는 경제침체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것을 전두환 정권 시기 잘 정리하여 계속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의 토대를 신현확 씨 같은, 경제를 성장보다는 안정 기조로 가야한다는 경제 관료의 공이 컸다는 내용은 처음으로 알았다. 박 대통령 이후 김대중 대통령까지를 경제 발전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 시각도 있는데 공감이 가는 편이었다. 

이 책은 박정희 대통령 통치 시기를 직접 경험하지 않은 세대- 70년 대 생 이후-가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보수 성향 인사들의 책을 안 봐서 모르겠지만 이 책은 박 대통령의 공과 과를 최대한 편향되지 않은 시각으로 쓴 책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 기간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채 진보 성향의 인사들도 기득권층이 되어있는 현실의 영향을 받아 박 대통령의 부정적인 면만을 알고 폄훼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댓글에서 많이 봤는데 이런 분들도 이 책을 보면 생각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우리나라가 미국의 영향력 아래 있는 나라인 게 많아 작용하긴 했지만 독재통치를 하는 어느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경제, 민주화 발전을 다 이룩한 나라는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없다. 

세계정세 돌아가는 걸 보면 지금이 우리나라 발전의 정점인 듯싶다. 또 정치가 개판인 상황이라 앞날이 암울해 보이기까지 한다. 제발 최악의 상황까지는 안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라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고 그 초석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깔아놓은 것을 새삼 생각해 보면서.  

* 책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아래 책소개 전문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책소개

이 책은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주필을 역임하고 공보처 장관을 지낸 저자 오인환이 박정희의 리더십을 심층분석하고 박정희 신드롬의 실체를 추적한 박정희 평전이다.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약한 저자는 이승만, 김영삼, 박정희 등 세 대통령의 평전을 모두 쓴 흔치 않은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한국현대사 탐구를 이어온 저자는 원숙한 필치와 깊이 있는 통찰로 독자들을 단숨에 박정희의 시간들로 인도한다.
《박정희의 시간들》은 박정희 찬양, 혹은 박정희 비난으로 치우친 기존의 책들과 달리 특정 사관에 구애받지 않고 심층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박정희의 일대기를 그려냈다. 박정희의 독특하고 강력한 리더십에 주목하여 ‘박정희 리더십’이 생성ㆍ강화ㆍ몰락하는 과정을 추적하며 그의 시스템 독재가 어떻게 완성되었고, 한강의 기적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밝혔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오인환

저자 : 오인환
경기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고, 프랑스 파리대에서 연수했다. 〈한국일보〉 사회부장, 정치부장을 역임했고, 부국장, 편집국 차장, 편집국장을 거쳐 이사주필을 지냈다.
1992년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 후보의 정치특보로 들어가 문민정부에서 5년간 공보처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는 최장수 장관의 기록을 얻었다.
퇴임 후, 역사비평에 관한 저술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파리의 지붕 밑》(1980), 《조선왕조에서 배우는 위기관리의 리더십》(2003), 《고종시대의 리더십》(2008), 이승만 평전 《이승만의 삶과 국가》(2013), 김영삼 평전 《김영삼 재평가》(2021)가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머리말 7

1장 5·16쿠데타 장면과 박정희의 위기관리 리더십
장면, 쿠데타 보고받고 꽁꽁 숨어 30
비상사태 매뉴얼도 없던 장면 정부 33
윤보선 대통령, “올 것이 왔다”고 말해 구설수 34
박정희, 국방경비법 덕분에 살아남다 41
매그루더, 장면의 명령 없어 쿠데타 진압 못해 42
미국, 반공ㆍ친미노선 보고 쿠데타 인정 44
기회주의자 장도영 총장 기용이 장면 총리의 실책 47
박정희, 행운이 겹쳐 쿠데타에 성공 50
장면, 위기 때마다 피해 ‘겁쟁이’라는 비난 받아 55
장면 정권,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무능 57
민주당 신ㆍ구파의 현대판 당쟁 재현해 61
장면의 민주주의는 높이 평가해야 63
도덕성서 장면 뛰어넘는 대통령 없어 69
박정희, 자유당 때도 쿠데타 모의에 관여 70

2장 박정희, 2년 국정운영 경험 갖고 집권 시대로
중앙정보부 앞세워 잠재적 반대세력 제거 73
김종필의 퇴진은 박정희에게 양날의 칼 76
민정불참 선언은 박정희의 계산된 제스처 82
쿠데타 세력과 야당 지도부는 한 세대 차이 나 83
윤보선의 ‘색깔론’ 공세 덕에 박정희 신승 88
거물간첩 황태성은 누구인가 91
4대 의혹사건 … 김종필 등 신악으로 몰려 95
박정희의 대통령 당선은 유사민주주의 형태 97

3장 박정희 민족주의의 두 얼굴
일제의 만주국체제를 벤치마킹 110
박정희 민족주의의 실체 113
박정희의 극일론 실현은? 115
한·일 국교정상화 앞둔 박정희 민족주의 시련 120
박정희, 이순신 장군을 구국영웅으로 신격화 121
야권의 저항담론의 뿌리는 역시 민족주의 126

4장 박정희의 통합 리더십, 민족의 잠 깨우다
경제사령관 기용해 경제정책 강력 추진 129
정주영 같은 현장지도 지휘자를 좋아해 132
경제발전에 관한 박정희 리더십의 민낯 136
대통령 된 뒤에도 경제 공부 계속해 140
장관 제치고 국장의 말 듣고 큰 결정 내리기도 143
박정희, 총사령관식 통합의 리더십 145
박정희, 경제까지 직접 관장하며 위기 키워 153

5장 박정희의 문란한 사생활, 지도력 위기 불렀다
경제 성장하자 향락산업이 먼저 호황 맞아 162
육영수 여사, “혁명정신 잊었는가?”라고 충고해 164
대통령의 문란한 도덕성으로 흔들리는 법치 170

6장 한·일 국교정상화의 공과
6·3사태, 박정희가 맞은 최대의 첫 정치위기 175
일본 자금 빨리 얻으려 국교재개 서둘러 181
일본의 오만한 역청구권 제기 185
김종필, “독도를 아예 폭파해 버리자” 제안 188
일본, ‘독도밀약’을 통해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 인정 190
일본, 개인청구권 막으려 이중, 삼중 잠금장치까지 192
한·일의 만주인맥이 국교정상화 수교 추진 196
박정희에게 기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교본 200
한·일 국교재개에 대한 역사 평가는 203

7장 박정희의 분할통치, 그 시작과 끝은?
국회의장 선출에 항명한 김종필계에 첫 경고 207
4ㆍ8항명 사건, 구주류의 마지막 승부수 213
김종필을 3선 개헌지지로 반전시킨 승부수 215
김종필은 왜 박정희의 설득에 굴복했을까? 218
군부와 공화당ㆍ내각 상대로도 견제ㆍ균형책 활용 226
심복 윤필용 제거가 분할통치의 하이라이트 229
박정희, 3선을 도운 4인체제도 괴멸시켜 232
김성곤, 박정희의 깊은 속 못 읽고 자충수 240
유신 전까진 대세를 중시했던 상황주의자, 박정희 242
박정희 복제품 전두환, 그리고 하나회 244
이후락의 꾀, 박정희의 몰락을 이끌다 251
박정희, 7ㆍ4남북공동성명에 반신반의 257
분할통치론은 박정희 통치력의 한계 265

8장 박정희 유신체제의 공과
유신은 “제 2의 쿠데타이다” 269
치열한 저항 속에서 7년간 버틴 유신체제 281
유신의 쌍두마차는 중화학공업과 새마을운동 291
농민들의 5천 년 잠을 깨운 새마을운동 299
새마을운동 현장의 뒷모습 305

9장 박정희, 당쟁의 망령을 되살리다
조선왕조의 당쟁은 ‘지역대결’이었다 310
박정희가 재현시킨 지역대결 구도 312
정치보복이 더해진 현대판 정쟁의 틀 316

10장 박정희 정권 때 심화된 천민자본주의
군사문화와 정경유착이 빚은 부정부패의 먹이사슬 321
정신공동 문제 극복에 실패 324

11장 박정희가 개발한 핵, 전두환은 포기했다
카터의 주한 미 7사단 철수 후 핵개발 추진 326
정통성 확보 대가로 핵무기 포기한 전두환 329
10년 뒤 핵 주권까지 포기한 노태우 331

12장 박정희, 반미-친미-용미-비미 넘나들어
닉슨 방한 때 홀대한 박정희에게 앙갚음 342
‘인권’ 내세운 카터의 압박으로 박정희 더 어려워져 349
미국 상대로 “노”라고 말한 이승만 대통령 354

13장 미 의회 상대 돈 로비 펼치다가 나라망신
코리아게이트와 박정희, 김형욱, 박동선 357
미국, 청와대 도청하다가 돈 로비 사실 알게 돼 360
박동선의 코리아게이트 종합보고서 368

14장 국가통제주도 성장전략의 후유증
신현확 부총리의 경제안정화 정책 폭탄선언 382
전두환, 박정희의 성장신화 완성시켜 389
정치위기 부른 김영삼 신민당 총재 제명사건 393
핵심참모들의 권력투쟁으로 지도력 위기 맞아 397
박정희는 차지철을 아들처럼 생각했나? 399
차지철의 독주와 김재규의 2중노선 407
박정희 자신도 무너지고 있었다 416
김재규의 두 얼굴, 어느 쪽이 진짜인가? 419
차지철, 보위경호 외치며 신변경호도 못해 424

15장 산업화의 진정한 주역은 국민이다
5천 년 역사에서 처음 한국이 중국보다 잘사는 나라로 437
중국이 대약진 실패 때, 한국에서는 5ㆍ16쿠데타 440
중진국 함정을 넘어 선진국 대열로 446
덩샤오핑 시대의 선언, 한국을 벤치마킹하다 450
중국, 20년간 한국의 최대 교역국 453

에필로그 한국 정치 개혁해야 살길이 열린다 457

박정희 연보 460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박정희 신드롬의 실체를 추적한 박정희 평전

이 책은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주필을 역임하고 공보처 장관을 지낸 저자 오인환이 ‘박정희 리더십’을 심층분석하고 박정희 신드롬의 실체를 추적한 박정희 평전이다.
《박정희의 시간들》은 1961년 44세에 5ㆍ16쿠데타에 성공한 후부터 18년의 집권기에 집중해 박정희 일대기를 입체적으로 그렸다. ‘박정희 리더십’이 생성ㆍ강화ㆍ몰락하는 과정을 추적하며 그의 시스템 독재가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한강의 기적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밝혔다.

조국근대화 신화를 쓴 박정희 리더십의 형성ㆍ강화ㆍ몰락

박정희 리더십은 타고난 완성형 리더십이 아닌 끈질긴 노력의 산물이었다.
쿠데타를 일으켰을 당시 박정희는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고 국정을 주도할 리더십도 확보하지 못했다. 경제에 문외한이었지만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뛰어난 박정희는 매일 3시간씩 대학교수들에게 1:1 강습을 받으며 경제의 본질을 배워 나갔다. 수출진흥확대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의 찬반토론을 경청한 후 결론을 내리곤 했다.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는 실무경제통 김정렴 비서실장과 소통하며 기획ㆍ실행ㆍ사후평가까지 놓치지 않았다.
역설적이게도 탄탄한 권력 기반을 확보한 후에는 유신 선포(1972), 육영수 여사의 피격 사건(1974)을 지나며 비극적 운명의 길로 내달린다. 자기주도 학습이 기능을 멈췄고 특유의 자기 수정 능력은 둔화되었다. 보안사령관, 수도경비사령관을 심복 중에서 발탁, 비서실장과 중앙정보부장을 견제하는 등 용인술에 능했던 박정희가 차지철을 계속 가까이 두며 그의 독주를 막지 않았다. 고도성장을 이룬 국가통제주도 성장 전략이 한계를 맞았지만, 신현확 부총리의 경제안정화 정책을 받아들이지 않고 과거의 성공을 이끌어낸 전략을 고수했다. 이 때문에 10ㆍ26이 아니었더라도 유신체제와 중화학공업화를 통해 본인의 신화를 완성하려던 박정희는 몰락할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도 있다.

원로 언론인의 한국 현대사 탐구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저자는 국내 박정희 관련 연구 성과들은 물론 김종필ㆍ김형욱ㆍ이종찬 등 당대 인물들의 회고록까지 전부 섭렵했다.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약한 저자는 마치 진실을 찾기 위해 현장을 취재하듯 방대한 자료에서 옥석을 가려내고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박정희 리더십의 본질을 규명했다. 또한 박정희 찬양, 혹은 박정희 비난으로 치우친 기존의 책들과 달리 특정 사관에 구애받지 않고 심층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박정희의 일대기를 그려냈다.
역사비평 저술에 전념하고 있는 저자는 이승만, 김영삼, 박정희 등 세 대통령의 평전을 모두 쓴 흔치 않은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한국현대사 탐구를 이어온 저자는 원숙한 필치와 깊이 있는 통찰로 독자들을 단숨에 박정희의 시간들로 인도한다.

박정희의 시간들, 역사란 무엇인가를 묻다

이 책에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일화들도 풍성하게 실렸다. 예를 들면, 5ㆍ16쿠데타 전날 밤 거사가 노출되어 자포자기로 술을 마시는 박정희에게 장경순 준장이 “그게 무슨 소리요. 갑시다!”라고 일갈하는 장면, 요정출입 문제로 “혁명정신을 잊으셨어요? 여자들과 술이나 드시고”라고 충고한 육영수 여사에게 박정희가 재떨이를 던지는 장면 등이다. 한국현대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이지만,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장면들을 마주하면 역사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