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담] 저자는 현실 정치 관련 이야기라 일부러 피했는지는 모르지만, 안동 지역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한 분들의 후손들이 뿌리를 내리고 대대손손 살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거의 맹목적(?)으로 친일, 반공 인사들이 주축인 보수의 지지세력이 된 것은 이해가 안 간다. 짚이는 점이 있다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는 하다. 어쨌든 나라 가난에서 벗어나게 한 건 박통의 공이라고 봐야 하니까. 하기사 투표 결과가 보수 우세로 나오는 것이지 100% 보수 지지는 아니니까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보수 지지층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출판사서평
이야기로 가득 찬 역사도시 ‘안동’
안동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이다. 한국의 정신을 이어온 지역으로, 이야기를 들어야 알 수 있는 정신문화를 지녔다. 작가의 안내에 따라 역사도시 안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비로소 인동이 보일 것이다.
『듣는 안동』은 안동의 정신문화를 이야기로 풀어내며 안동을 안내한다. 작가가 안내하는 안동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자원을 고양시키며,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역사적 이야기를 지닌 지역으로 재발견하게 한다. 『듣는 안동』은 1999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안동을 방문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문화재와 하회마을과 권정생 작가에 대한 것까지 27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추천의 글 5
책머리에 11
1. 귀인queen이 동쪽으로 온 까닭은? 18
2. 경주는 돼야지 26
3. 거는 장동 김가이더 34
4. 선비의 고장이 어디라고? 42
· 안동 너머 · 도시의 브랜드 46
5. 안동웅부 52
6. 똑같애요! 58
7. 안 오는 건지 못 오는 건지 72
8. 임철각은 다시 임청각으로 84
9. 물이 돌아 하회 94
10. 만대루 너머 병산을 마주하다 106
· 안동 너머 · 신미존치 47서원과 유네스코 9개 서원 116
11. 퇴계의 소유권(?) 122
12. 안동의 올레길 128
13. 사대문엔 문이 없다 134
· 안동 너머 · 성곽의 나라 140
14. 자네 먼저 가시는고 146
15. 고택의 하룻밤 158
16. 합시다 러브 170
· 안동 너머 · 카메라이자 피사체 182
17. 탄생이 아니고 출생이라 190
18. 아싸, 한 끗발! 202
19. 유물 없는 박물관 216
· 안동 너머 · 박물관의 창 224
20. 삼관왕 236
21. 천전리라 쓰고 내앞이라 읽는다 242
· 안동 너머 · 무엇을 의논했을까? 250
22. 의병장 김성일 256
23. 협동학교와 혁신유림 266
24. 북풍을 거슬러 떠나는 길 278
25. 권정생 동화나라 288
26. 700살 실향목 296
27. 어제의 햇볕으로 오늘이 익는 안동 304
· 안동 너머 · 안동 가실래요? 308
참고 문헌 314
책 속으로
32쪽
경주의 문화재는 불교 중심의 박물관 유물인 반면, 안동은 민속ㆍ불교ㆍ유교를 아우르는 실생활 유물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안동의 문화재는 통시적 관점의 각 시대별 문화가 두루 축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공시적 관점에서는 각 계층별, 남녀별 문화까지 고루 갖추었다는 얘기다.
54쪽
고려왕조와 안동의 좋은 인연, 곧 역사성이다. 안동은 고려왕조 개국의 일등공신이다. 앞 장에서도 살펴본 것처럼 안동의 삼태사(김선평ㆍ권행ㆍ장정필)는 고창전투에서 고려의 편에 서서 왕건을 돕게 되는데, 견훤을 상대로 고전하던 왕건이 이 전투를 계기로 결정적인 승기를 잡게 되고 이후 후삼국을 통일하게 된다.
67쪽
안동갈비골목만의 특징이라면 갈비뼈 부분만을 따로 모아 찌그러진 냄비에 찜갈비로 내온다는 점이다. 어차피 내가 시킨 갈비 내에서 만들어 주는 메뉴지만 왠지 별도의 서비스를 받는 것 같은 기분 좋은 착각이 갈비골목의 매력이다.
80쪽
안동역 구내에는 연리지 사랑으로 널리 알려진 사연 많은 벚나무가 한 그루, 아니 두 그루가 있습니다. 위치는 신라 시대에 세워진 보물 제56호 운흥동오층전탑 근방입니다. 2014년에는 〈안동역에서〉가 이 이야기를 노래한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다시 역주행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기다림과 만남은 이제 우리 시대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129쪽
올레길에 해당하는 안동의 대표적인 걷기 코스는 선비순례길이며 그중 범상치 않은 코스가 1코스다. 제주가 해안가를 걷는 길이라면 안동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라고 대비해 볼 수 있다.
293쪽
권정생은 안동의 결핍을 보완해주는 매우 독특한 자산이다. 시대별, 계층별, 남녀별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유산을 보전해온 안동이지만, 살펴보면 소수자를 위한 배려, 응원, 항쟁, 이런 것을 경험해본 내력이 안동에는 없다. 우리 역사의 현장에서 언제나 치열했던 안동임에도 변변한 농민항쟁조차 없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출판사서평
이야기로 가득 찬 역사도시 ‘안동’
안동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이다. 한국의 정신을 이어온 지역으로, 이야기를 들어야 알 수 있는 정신문화를 지녔다. 작가의 안내에 따라 역사도시 안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비로소 인동이 보일 것이다.
『듣는 안동』은 안동의 정신문화를 이야기로 풀어내며 안동을 안내한다. 작가가 안내하는 안동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자원을 고양시키며,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역사적 이야기를 지닌 지역으로 재발견하게 한다. 『듣는 안동』은 1999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안동을 방문한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문화재와 하회마을과 권정생 작가에 대한 것까지 27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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