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er Glazunov
(10 August 1865 -- 21 March 1936)
The Seasons
The Seasons, ballet, Op. 67, written in 1899.
00:00 - 01. Prélude
Tableau I — L'Hiver (winter)
02:04 - 02. Scène de l'Hiver
03:32 - 03. Variation [I] du givre (frost)
04:24 - 04. Variation [II] de la glace (ice)
05:36 - 05. Variation [III] de la grêle (hail)
06:29 - 06. Variation [IV] de la neige (snow)
07:48 - 07. Coda
Tableau II — Le Printemps (spring)
09:21 - 08. Entrée de Printemps, Zéphyre, les Fées des fleurs, les oiseaux et les fleurs
Tableau III — L'Été (summer)
14:27 - 09. Scène de l'Été
16:44 - 10. Valse des bleuets et des pavots (Waltz of the Cornflowers and Poppies)
18:40 - 11. La Barcarolle -- Entrée des naïades, le satyres et des faunes
21:09 - 12. Variation de l'Esprit du maïs
22:18 - 13. Coda
Tableau IV — L'Automne (fall)
26:04 - 14. Grande bacchanale des saisons—
Entrée des saisons:
27:03 - a) L'Hiver
27:45 - b) Le Printemps
28:39 - c) Bacchanale
29:01 - d) L'Été
30:29 - 15. Petit adagio
34:29 - 16. Variation du Satyre
35:22 - 17. Coda générale
Apotheosis
36:55 - 18. Apothéose: La Révélation des étoiles
Alexander Glazunov's ballet The Seasons, Op. 67, was composed for the Russian Imperial Ballet troupe, and first staged in February 1900 at the Mariinsky Theatre under the choreographic direction of Marius Petipa. The work is not, however, a ballet in the conventional sense, lacking as it does any clearly defined
scenario. Instead, Glazunov's The Seasons is cast in the form of a series of (appropriately) four tableaux, each of which is further subdivided; this model is similar to that of Tchaikovsky's piano work of the same name, written a quarter-century earlier.
The ballet opens with a brief introduction, leading to the depiction of winter; its individual dances portray
frost, ice, hail, and snow, respectively. Frost takes the form of a vigorous Polonaise, after which the violas and clarinets present a short dance suggesting ice. Hail takes the form of a scherzo, followed in turn by the waltz of the snow. Two gnomes then manage to dispel winter's grip by lighting a fire, in readiness for the arrival of spring, on the harp, to the gentle accompaniment of the zephyr, wild birds, and flowers. Following dances for each, the roses, the birds, and indeed the spring itself pass by, as the heat of high summer now approaches.
Summer's tableau is set amid the ripening corn, which dances along with wild poppies and cornflowers;
all collapse exhausted in the heat, and as they rest, a group of water-bearing naiads arrive, dancing a graceful barcarole. A further dance follows, invoking the spirit of the corn, with an important clarinet solo.
During the coda, fauns and satyrs try to carry off the spirit of the corn, but their attempts to do so are curtailed by the zephyr. Autumn is the season of new wine, and the fruits of the harvest. It is presented now by a wild dance to Bacchus, the god of the vintage. We hear fleeting references to themes from the earlier seasons, before the bacchanal of autumn returns, only to be eventually subdued as the leaves begin to fall from the trees. Finally, as the stage darkens, the stars of the heavens encircle the earth, a token
of changeless, timeless eternity as the work draws to a close.
The Seasons, Op.67
글라주노프 / 사계, 작품 67
Alexander Glazunov (1865~1936)
모리스 푸티파(M. Petipa; 1822 ~ 1910년)의 대본에 의해 1899년 작곡되어 이듬해 2월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사계절을 의인화한 4막의 발레로 '겨울' '봄' '여름' '가을'로 이루어졌고 작품번호 67이다. 봄으로 시작해서 겨울로 끝나는, 사계절을 제재로 한 여타의 작품과는 달리 겨울로 시작해서 가을로 끝난다.
'레이몬다'와 쌍벽을 이루는 글라주노프의 대표적인 발레곡으로, 러시안 발레의 프로그램을 장식하는 곡이다. 1막 4장의 무곡으로 1899년 완성되었으며 또한 같은 형식으로 연주용 모음곡으로도 만들어졌다. 러시아 아카데미즘을 구축한 글라주노프의 세련된 감각이 이 작품에서도 생생히 살아 있으며, 그 특유의 전원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 사계절의 변화를 통해 담담한 수법으로 잘 그려져 있다.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Nikolai Rimskii-Korsakov)의 제자로 교향곡을 비롯해서 많은 작품을 남긴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는 3곡의 발레음악을 발표했다. 그 중 가장 성공한 곡은 1897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황실오페라극장에서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안무로 초연된 라이몬다(Raymonda)이고 당시 외국에서도 상연되었다. 그러나 사계는 발표 당시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 1900년 2월 13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상연되었다.
표트르 차이콥스키(Pyotr Chaikovskii)의 '백조의 호수(Le Lac des cygnes)'나 '잠자는 숲속의 미녀(The Sleeping Beauty)'와 같은 종류로서 대단히 구식이고 또 전통적인 발레이다. 발레음악 자체는 무대를 떠나서도 알기 쉽고 듣기 좋게 연주회용으로 편곡되어 관현악으로 자주 연주된다. 4계절과 대기의 현상, 동물과 식물 모두가 무용수와 특징적인 음악의 주제에 의해 의인화되어 있다.
1악장 Introduction-겨울 L'Hiver
Variation I Le Givre -Variation II La Glace -
Variation III La Grele-Variation IV La Neige
서곡에 이어 4분의 3박자 서리의 춤, 4분의 2박자 얼음의 춤, 싸락눈의 춤, 우박눈의 춤이 차례로 펼쳐진다. 마지막에 횃불을 든 소인들이 봄을 맞이하기 위해 겨울을 쫓는다.
목관과 바이올린 첼로등이 어우러지며 호른과 현악기의 어우러짐으로 끝난다.
2악장 봄 Le Printemps
서주가 있은 다음 8분의 6박자의 장미의 춤에 이어 새들의 춤이 이어진다.
플루트가 경쾌한 악상을 조성하면서 하인인 산들바람 새 꽃에 둘러싸여 봄이 등장한다.
목관 악기와 트라이앵글의 귀여운 선율로 소박한 클라리넷의 선율이 이어진다.
이어 중후한 관현악의 색채가 천천히 펼쳐지며, 잇달아 '장미의 춤' '새의춤'이 전개되다가 조용히 곡이 가라앉으면서 여름이 다가오기 시작한다.
3악장 여름 L'Ete Valse Cles Bluets et des Pavots
-Barcarolle -Variation -Coda
저녁 노을의 경치를 묘사하는 음악으로 시작하고 또 꽃의 왈츠로서 아름다운 들판을 나타낸다.
활기찬 여름의 힘찬 리듬이 생명력을 구가하면서 전체를 지배한다. 피아노·하프, 이어 플루트·바순·현악기 등이 다함께 가세하여 남국의 싱싱한 여름을 노래한다. 도깨비 부채와 양귀비 왈츠가 나온다.
그런 다음에는 변주곡 뱃노래가 이어진다.
마지막 4악장 가을 L'automne
Petit Adagio -Variation le Satyre
바카날리아(bacchanalia)와 작은 아다지오 바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곡, 제3곡이 뛰어나다. 특히 제1 바카날리아는 전곡 중 가장 찬란하며 술의 신 바쿠스 신자들의 나무는 현란한 오케스트라의 프레스토로 표현하고 있다. 이어지는 작은 아다지오는 감미로운 멜로디가 아름답고 최후의 바칸트는 바쿠스 신자들의 향연을 나타낸 것으로 바카날리아의 테마를 사용하고 있다.
4악장 Autumn(09:24)
[제1곡] 서주 Introduction
추운 겨울을 묘사하는 느리고 어두운 곡을 하행 음계로 시작한 뒤 목관에 의한 주제가 나타나며, 이어 투디로 강력한 음향이 휘몰아친다.
[제2곡] 제1장 - 겨울 L'Hiver
눈이 펑펑 쏟아지는 언덕에 오른 4명의 하인, 즉 서리·얼음·우박과 눈이 함께 어울려 즐겁게 춤춘다.
[제3곡] 제1 바리에이션 - 서리 Variation I Le Givre
마주르카풍의 주제에 이어서 클라리넷 ·바순에 의한 여유있고 자연스러운 멜로디가 연주된다. 곧 주제가 재현되어 힘찬 발전부를 전개한다.
[제4곡] 제 2 바리에이션 - 얼음 Variation II La Glace
제 1바이올린과 첼로가 각기 나뉘어 4부로 하모니를 이루면서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진행된다. 하프의 맑고 효과적인 화음으로 클라이맥스를 이루면서 끝난다.
[제5곡] 제3 바리에이션 - 우박 Variation III La Grele
스케르초풍의 성으로 우박의 움직임을 익살스럽고 독특하게 표현하였다.
[제6곡] 제4 바리에이션 - 눈 Variation IV La Neige
차분하고 느릿한 현악기와 오보에의 연주가 이어지다가 호른과 현악기의 목가적인 대화가 펼쳐지면서 끝난다. 바리에이션이 끝나면, 두 난쟁이가 나와서 부싯돌로 모닥불을 피우면 겨울은 곧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제7곡] 제2장 - 봄 Le Printemps
플루트가 경쾌한 악상을 조성하면서 하인인 산들바람 ·새 ·꽃에 둘러싸여 봄이 등장한다. 목관 악기와 트라이앵글의 귀여운 선율로 사랑스럽게 노래하다가 소박한 클라리넷의 선율이 이어진다. 이어 중후한 관현악의 색채가 천천히 펼쳐지며, 잇달아 '장미의 춤' '새의춤'이 전개되다가 조용히 곡이 가라앉으면서 여를은 다가오기 시작한다.
[제8곡] 3장 - 여름 L'Ete
활기찬 여름의 힘찬 리듬이 생명력을 구가하면시 전체를 지배한다. 피아노·하프, 이어 플루트·바순·현악기 등이 다함께 가세하여 남국의 싱싱한 여름을 노래한다.
[제9곡] Valse Cles Bluets et des Pavots
수레국화, 양귀비꽃의 왈츠 러시아풍의 왈츠가 펼쳐지다가 한 사람씩(두 꽃들 중) 나와 춤추며 어우러진다. 저녁이 되면 꽃들이 고개를 숙이며 잠이 든다.
[제10곡] 뱃노래 Barcarolle
서주가 울리면 요정들이 손에 베일을 들고 나와 출렁이는 물결과 물꽃을 묘사한다. 시원스러운 뱃노래의 주제가현악기와 하프로 연주된다.
[제11곡] 변주 Variation
현의 피치카토에 의한 경쾌한 리듬이 클라리넷의 우아한 멜로디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룬다.
[제12곡] 코다 Coda
살랑거리는 초가을 바람이 춤을 춘 뒤, 목신이 뿔피리를 불며 등장한다. 사계의 꽃들과 목신은 서로 밀잎사귀를 뺏으려 다툰다. 밀잎사귀는 산들바람에 흔들리고, 고요한 음악이 펼쳐지면서 목신도 사계의 꽃들도 모두 퇴장한다.
[제13곡] 제4장 - 가을 L'automne
무녀들의 군무와 함께 웅장한 가을의 주제가 연주된다. 사계의 모든 출연자가 나와 포코 메노 모소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겨울·봄 등의 춤에 이어 바커스 무녀들의 군무가 다시 반복된다.
[제14곡] 작은 아다지오 Petit Adagio
표정이 풍부한 저음의 화음이 펼쳐지며, 이어 바이올린에 의해 발전되다가 점차 고조되면서 끝을 맺는다.
[제15곡] 변주 Variation le Satyre
위세 당당한 마르텔로로 주제가 연주되다가 발전하며, 이어 트라이앵글·탬버린의 리듬이 또 다른 주제로 나타나 서로 대화·대립하면서 진행된다.
Alexander Glazunov 글라주노프 (1865.8.10~1936.3.21)
러시아 근대 작곡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에게 배우고 러시아 국민악파의 뒤를 이으면서도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성을 이어받은 작품 내용으로 차세대 스트라빈스키 등으로의 연결다리 구실을 했다.
알렉산더 콘스탄티노비치 글라주노프는 1865년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출판업자이자 도서판매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년시절 상당한 음악적 능력을 보인 그는 1879년 발라키레프를 알게 되었는데, 그로 부터 림스키 코르샤코프를 소개받았다. 16세때 그의 생에 최초로 9개의 교향곡을 작곡했으며, 이 곡들은 발라키레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발라키레프와의 인연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부유한 목재상인 미트로판 페트로비치 벨랴예프는 림스키 코르샤코프와 함께 비공식 러시아 작곡가 모임을 조직했다. 그리고, 세인트 피터스버그와 모스크바에서 글라주노프의 9개 교향곡 연주회에 참석한 다음, 젊은 작곡가 글라주노프는 발라키레프 모임에 정식 멤버로 초대받았다.
자칭 러시아 민족주의자인 벨라키레프는 글라주노프가 자신의 화요일 모임에 참석하는 대신에 림스키 코르샤코프의 금요일 모임의 멤버인 것을 알고는 몹시 흥분했다. 1884년 벨랴예프는 이 젊은 작곡가글라주노프에게 리스트를 만나게 해주었다. 이 때가, 생애 최초로 글라주노프의 첫 교향곡이 러시아 밖에서, 바이마르에서 연주된 해였다. 글라주노프는, 림스키 코르샤코프의 동료이자 친구였는데, 이 사실은, 학생들의 민주화운동을 도왔다는 이유로 해고된 1905년의 정치적인 혼란이후에 이 사실이 알려졌다.
비엔나에서 열린 슈베르트 축하연에 참석한 1928년이후로 그는 해외에 머물렀다. 결국 그는 파리 근처에 정착하여 1936년 생을 마감하였다.
‘사계’란 제목의 곡으로는 비발디의 ‘사계’,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곡집 ‘사계’가 있다.
비발디의 ‘사계’가 계절의 변화를 음악으로 표현해낸 데 비해 글라주노프의 ‘사계’는 발레곡인 만큼 계절의 상징을 의인화하여 무용수로 하여금 표현하게 했다. 물론 내용은 러시아의 사계이다. 1막4장으로 되어 있는데 겨울·봄·여름·가을 순서로 겨울이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 계절인 만큼 첫번째로 시작된다. 첫번째 겨울의 악장에서는 서리·얼음·안개·눈의 변주부가 연주되고, 두번째 봄에서는 장미와 작은새의 춤이 등장한다.
여름에서는 양귀비꽃의 왈츠와 뱃노래, 가을에는 주신제의 춤 등 수확의 기쁨을 표현한다. 발레곡에서 관현악용으로 추려 모음곡을 만들어 자주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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