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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 Symphony No. 29 in A, K. 201

Bawoo 2018. 6. 21. 22:13

Mozart


 Symphony No. 29 in A, K. 201

The Symphony No. 29 in A major, K. 201/186a, was completed by Wolfgang Amadeus Mozart on

 6 April 1774. It is, along with Symphony No. 25, one of his better known early symphonies. Stanley Sadie characterizes it as "a landmark ... personal in tone, indeed perhaps more individual in its combination of an intimate, chamber music style with a still fiery and impulsive manner." The symphony is scored for 2 oboes, 2 horns and strings, as was typical of early-period Mozart symphonies.


There are four movements:
1. Allegro moderato, 2/2
2. Andante, 2/4
3. Menuetto: Allegretto -- Trio, 3/4
4. Allegro con spirito, 6/8


The first movement is in sonata form, with a graceful principal theme characterized by an octave drop and ambitious horn passages.


The second movement is scored for muted strings with limited use of the winds, and is also in sonata form.


The third movement, a minuet, is characterized by nervous dotted rhythms and staccato phrases; the trio provides a more graceful contrast.


The energetic last movement, another sonata-form movement in 6/8 time, connects back to the first movement with its octave drop in the main theme.

    모차르트의 교향곡 창작 이력은 상상 이상으로 길다. 그가 첫 교향곡을 작곡한 것은 여덟 살 때인 1764년, 런던 체류 중의 일인데, 이것은 그보다 24세나 연상이었던 요제프 하이든보다 겨우 5년 늦은 출발이었다. 그 후 그의 교향곡 창작은 이른바 ‘3대 교향곡’으로 불리는 마지막 세 작품이 나오는 1788년 여름까지 이어진다. 그러니까 모차르트는 불과 35년 남짓한 생애 중에서 무려 25년간에 걸쳐 교향곡 창작을 이어 나갔던 것이다. 그런데 그 25년 가운데 1773년 10월 초에서 1774년 4월 초에 이르는 6개월간은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에 모차르 트의 교향곡 양식이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1773년 여름에 빈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모차르트는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교향곡 두 편을 쓰게 된다. 이 작품들에서 그는 이전까지의 이탈리아 풍 ‘신포니아’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오스트리 아적인 스타일로 전향했고, 나아가 자신만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 두 교향곡은 바로 알프레트 아인 슈타인이 ‘기적과도 같은 작품들’이라고 찬사를 보냈던 [제25번 g단조]와 [제29번 A장조]였다. 1773년 3월, 세 번째 이탈리아 여행에서 돌아온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에 억류될 위기에 처했다. 주군인 콜로레도 대주교가 그에게 궁정악사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는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작곡을 해야 했고 궁정악 단 수석 바이올린 주자로서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라야 했다. 여느 음악가라면 그런 안정된 직장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겠지만, 모차르트에게 있어서 한 곳에, 그것도 잘츠부르크처럼 답답한 곳에 얽매인다는 것은 차라리 죽느니만 못한 일이었다.
 
오스트리아 빈의 쇤부른 궁전
    그런 상황에서 여름이 되자 솔깃한 정보가 들려왔다. 빈(Wien)의 궁정악장인 플로리안 가스만(Florian Gassmann)이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이었다.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그것이 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했다. 즉, 가스만이 물러나 빈 궁정악단에 빈자리가 생기면 거기에 아들을 앉혀볼 심산이었던 것이다. 제국의 수도인 빈은 음악적인 환경 면에서 잘츠부르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풍요로운 도시였고, 무엇보다 아들이 그토록 바라마지 않는 오페라를 작곡할 기회가 많은 곳이었다. 그래서 대주교가 요양차 자리를 비우는 틈을 타서 다시 한 번 휴가를 얻어 아들과 함께 빈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를 알현한 순간, 그들의 기대는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황후 폐하께서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하셨소. 그러나 그뿐이었소.” 한편 그로부터 6개월 후, 모차르트는 다시금 진일보한 교향곡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함께 잘츠부르크 궁정악단에 몸담고 있던 미하엘 하이든(Michael Haydn)의 영향을 받았는데, 미하엘은 다름 아닌 요제프 하이든의 동생이었다. 모차르트는 형인 요제프보다 덜 유명하면서 시인 같은 풍모를 지닌 미하엘 하이든에게 남다른 친근감을 느꼈다. 그는 미하엘의 많은 작품들에 대해서 통째로 베껴볼 가치가 있을 정도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가 1774년 4월 6일에 완성한 [교향곡 제29번 A장조]도 미하엘의 [A장조 교향곡]과 많이 닮아 있다. 하지만 물론 세부의 처리에 있어서는 모차르트의 작품이 더 세련되고 뛰어나다.
제 1 악장 : Allegro moderato, A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곡은 먼저 제1바이올린에 의해 제1주제가 점차 음량을 증대시키면서 저성부에 대선율을 수반하며 나타난다. 이 주제는 옥타브의 도약과 반음계적 진행을 효과적으로 결합시킨 특징적인 선율이다. 제 2 악장 : Andante, D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쾌활한 제1악장과 대조적으로 단아하고 유려한 선율을 특징으로 한다. 점음표의 탄력있는 리듬으로 된 제1 주제가 나오고 이것이 반복되지만 이때에 나오는 대선율의 아름다움은 매우 인상적이라 할수있다. 제 3 악장 : Menuetto, A장조, 3/4박자 복합 3부 형식 점음표가 붙은 활기있고 리드미컬한 주제의 미뉴에트와, 이에 비해 그의 만년의 작품인 “독일 무곡”의 악상 을 연상케 하는 유창한 트리오의 중간부는 매우 대조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악상으로 전개되어 진다. 제 4 악장 : Allegro con Spirito, A장조, 6/8박자 소나타 형식 곡은 마치 론도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 경쾌한 곡상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견고한 구성미 를 가지고 있다. 신선하고 발랄한 제1주제와 유동적인 제2주제는 잘 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전개부에서는 제1주제의 전반 동기만을 가지고 전개시켜 가지만 단조롭지만은 않은 변화무쌍함을 보여준다. 이것은 물론 작곡기법이 상당히 성숙되어 있다는 것을 뒷받침 해주는 것으로 곡은 관례에 따라 재현부에서 제시부로 반복되며 곡을 끝맺는다. 비록 희망은 좌절되었지만 보상은 있었다. 당시 빈의 문화계에서는 ‘질풍노도(Sturm und Drang)’의 사조가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 클롭슈토크, 레싱, 괴테의 문학작품들이 인기를 끌었고, 강렬한 기운과 비장한 색채를 내세운 가스만, 하이든, 글루크 등의 음악작품들이 각광을 받았다. 그러한 빈의 분위기는 사춘기 소년 모차르트의 영감을 자극했고, 그는 거기서 거둔 예술적 수확을 바탕으로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직후에 자신의 첫 번째 단조 교향곡인 [교향곡 제25번 g단조]를 작곡했던 것이다. 이 곡을 완성한 것은 1773년 10월 5일의 일이었다.
    교향곡 제29번 A장조 이 매혹적인 교향곡은 사람들이 모차르트에게 기대하는 전형적인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즉, 경쾌하고 우아하며 생동감이 넘칠 뿐 아니라, 듣는 이 누구에게나 행복감을 만끽하게 만드는 ‘해피 에너지’를 가득 머금고 있는 것이다. 모차르트는 이 곡에서 이탈리아적인 양식과 오스트리아적인 양식을 절묘하게 융화시켰다. 즉, 이탈리아적인 유창한 선율미 와 화사한 색채감을 오스트리아적인 체계적인 형식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켰던 것이다. 특히 각 성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주선율과 화성이 섬세하게 얽히는 등 실내악적인 서법이 두드러지는데, 이 역시 빈에서 접한 음악들의 영향이었다. 아울러 첫 악장과 끝 악장에서 볼 수 있는 주제의 통일성, 미뉴에트를 제외한 모든 악장을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한 점, 제시부는 물론이고 발전부와 재현부도 반복하며 그 뒤에 코다를 붙인 점 등도 빈에서 배운 것이었다. 제1악장은 제1바이올린이 청초한 주제선율을 꺼내놓으면 다른 현악기들이 실내악적으로 정교하게 움직이면서 출발한다. 마치 파도의 일렁임을 연상케 하는 그 움직임이 서서히 힘을 더해가서 포르테(forte)에 이르면 관악기들도 가세하여 주제를 반복하고, 비올라와 첼로는 카논으로 주제를 모방한다. 그야말로 모차르트의 이전 교향곡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밀도 높은 서법이 돋보이며, 듣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 정도로 매혹적인 오프닝이 아닐 수 없다. 이후에 한결 차분한 느낌으 로 제시되는 제2주제도 감미롭고 아름다우며, 그것이 잠시 고조되었다가 갑자기 피아노(piano)로 가라앉으면 흘러나오는 새로운 주제도 매혹적이다. <경쾌하고 화사한 기운이 가득한 교향곡 29번> 제2악장은 매우 우아하고 기품 있는 느린 악장으로, 내성부의 정성스러운 짜임새와 풍부하고 깊이 있는 울림에서 한 단계 성숙한 소년 모차르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3악장은 관악기들의 팡파르가 가미된 미뉴에트로, 점음표를 지닌 리드미 컬한 주부와 사뿐거리면서도 차분한 트리오가 절묘한 대비를 이룬다. 제4악장은 전형적인 고전파 교향곡 스타일의 피날레로, 분위기와 주제의 연관성 등에서 제1악장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활기차고 열정적이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제1주제와 보다 우미하고 선율적인 제2주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상당히 길고 충실한 발전부에서는 제1주제에 사용된 동기들이 줄기차게 반복되면서도 교묘하게 처리되어 끊임없는 긴장감을 유발 한다. 특히 시원스럽게 상승하는 음형이 극적으로 사용되어 듣는 이에게 후련한 쾌감을 안겨준다.
    가져온 곳 : 
    블로그 >내 영혼에 안식이 필요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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