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vanni Battista Pergolesi - 마님이 된 하녀(La serva padrona)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의 2막 인테르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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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이 된 하녀(La serva padrona)

ⓒ Joonasl/wikipedia |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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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후반 모차르트에 의해 정점을 이룩하게 된 오페라 부파의 효시이며 G. A. 페데리코의 대본으로 1733년 나폴리에서 초연되었다. 18세기 전반기에 공연된 수백 개의 인테르메초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특히 1752년 8월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 것을 계기로 유명한 뷔퐁 논쟁이 벌어졌다.

이 논쟁은 당시 라모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 궁정 악파와 루소를 중심으로 하는 이탈리아풍의 오페라 부파 애호가들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결과적으로 프랑스의 오페라 코미크가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등장인물의 수가 적고(소프라노, 베이스 성부 각각 1명씩과 3명의 대사 없는 역), 현악 합주와 쳄발로에 의한 경제적 반주, 빠른 진행, 급작스러운 강세와 급격한 도약 진행을 통한 회극적 효과, 가사와 음악의 유기적 결합, 다카포 아리아의 정형에서 벗어난 다양한 아리아의 사용 등 여러 가지 점에서 당시 희극 오페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