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vard Grieg
- Piano Concerto in A minor
- Orchestra: New Philharmonia Orchestra
- Conductor: Rafael Frühbeck de Burgos
- Soloist: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 Year of recording: 1965 (live)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16, written in 1868.
00:00 - I. Allegro molto moderato
11:59 - II. Adagio - attacca
18:04 - III. Allegro moderato molto e marcato
Grieg was born on Norway's fjord-coast in the same year that Leipzig's storied Konservatorium opened under the direction of Felix Mendelssohn. By the time Ole Bull, the Norse Paganini, persuaded Grieg's parents to send their gifted 15-year old there for instruction, Mendelssohn was already dead for 11 years. His successors were solid, German-schooled academicians whom Edvard hated, and against whom he rebelled. Ever after, he made five years in Leipzig sound like a prison sentence. That he learned so much from allegedly hidebound and uncaring teachers validates the soundness of their instruction. Most notably, Grieg absorbed the salient stylistic traits of Mendelssohn and Schumann (who taught there briefly before moving to Dresden). Indeed, his Piano Concerto could be called Schumannesque (likewise in A minor) without invalidating its Scandinavian character or Lisztian flourishes. It can also be compared to Carl Smulders's Piano Concerto in A minor (uploaded on this channel). Despite posthumous scorn for Grieg's large solo oeuvre during much of the twentieth century, his natural habitat was the keyboard. Grieg composed this music in 1868 for himself to play; however, Edmund Neupert (to whom the concerto is dedicated) played the first public performance in Copenhagen on 3 April 1869.
A government grant enabled Grieg to visit Italy in 1869, where he showed the work to Liszt at his residence near Rome. The kindly Abbé played it at sight with unconcealed pleasure (brilliantly, too, although for Grieg "rather too quickly" during the opening part). Liszt encouraged him to "go on, and don't let anything scare you," but tastelessly suggested that the second subject of the first movement be played by a trumpet instead of cellos. Grieg didn't restore it to the strings until his revision of 1905-1906.
- The concerto opens with a drum-roll and solo flourish, after which the winds play a simple, unsophisticated main theme that the piano preempts, and embroiders at length, Allegro, molto moderato. The cello subject (più lento -- a little slower) is contrastingly "soulful." Trumpets usher in the development, and later on the reprise. A solo cadenza comes just before the end.
- In the second movement, the key shifts from A minor to D flat major. This structurally uncomplicated Adagio in 3/8 time begins introspectively with muted strings. The piano rhapsodizes until a dramatically angular version of the main theme shatters the mood.
- Eventually, calm is restored, and a quiet ending leads without pause to the third movement another quick-but-not-too-quick movement in A minor, additionally marked marcato, whose structure combines sonata and rondo. The piano introduces a main theme based on the 2/4 rhythm of a Norwegian folk dance, the halling. The second subject is quirkier and more elaborate but no less folk-like. The solo flute initiates a tranquil episode, after which the main theme returns for extended development. A short solo cadenza precedes Grieg's long-delayed transition from minor to major for yet another dance, this one in 3/4 time at an accelerated tempo. During a final cadenza, Lisztian bravura blows away any lingering traces of Schumann.
The piano concerto is dedicated: "To Edmund Neupert".
“그리그의 A단조는 가장 빈번하게 들을 수 있는 피아노 협주곡으로 슈만이나 차이콥스키와 대등한 위치에서 위대한 낭만파 협주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나아가 이 협주곡은 노르웨이적인 특징으로 가득해서, 보다 무거운 중앙유럽의 낭만주의와는 달리 북유럽적인 서정성을 띠고 있다. 따라서 따스하고 밝으며, 장중하면서 또한 민족적이다.”
노르웨이의 피아니스트인 E. 스텐-뇌클베리가 한 이 말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의 위상과 특성을 잘 요약해주고 있다. 이 힘차고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은 <페르 귄트>와 나란히 그리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전 세계 공연장에서 청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협주곡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노르웨이 국민악파의 작곡가 에드바르드 그리그와 부인 니나 하게루프, 1899.]
그리그가 자신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한 것은 스물다섯 살 때인 1868년의 일이었는데, 당시 그는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일단 1866년 10월 크리스티아니아(현재의 오슬로)에서 개최한 공연이 성공을 거두면서 노르웨이 음악계의 새로운 별로 떠올랐고, 그 여세를 몰아 시립관현악단의 지휘자 자리를 꿰찼는가 하면, 1867년 1월에는 노르웨이 최초의 교향곡 작곡가로 알려진 오토 빈테르-옐름의 도움을 받아 <노르웨이 음악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등 음악가로서 탄탄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또 1867년 6월에는 사촌인 니나 하게루프와 결혼을 했고, 그 이듬해인 1868년에는 첫째 딸 알렉산드라가 태어났다. 이처럼 승승장구하던 젊은 음악가의 당찬 패기와 원대한 포부, 그리고 단란한 가정을 꾸린 한 남자의 순수하고 솔직한 기쁨과 긍정적인 전망이 이 협주곡에 고스란히 투영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이 곡은 전편에 생기와 활력, 온화하고 감미로운 기운이 넘치면서도 단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사뭇 독특한 인상을 풍긴다. 그리그가 이 협주곡에서 취한 조성의 유래는 그의 독일 유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하다. 라이프치히 음악원에서 공부하던 시절, 그는 게반트하우스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클라라 슈만이 남편의 작품을 연주하는 것을 들었다. 로베르트 슈만이 남긴 피아노 협주곡의 조성 역시 이 곡과 같은 A단조이며, 그리그는 이 밖에도 첫 악장을 시작하는 방식을 비롯하여 여러 모로 슈만의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관성 때문인지 음반에 두 작품을 함께 수록하는 것은 일종의 공식처럼 관례화되어 있다. 하지만 그리그가 단조를 취한 것이 슈만의 영향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노르웨이의 환경과 정서를 표현하기에 장조보다 단조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노르웨이 민족음악에 대한 의지를 담은 대작
이 협주곡은 무엇보다 그리그가 노르웨이 민족음악에 대한 의지를 본격화한 첫 번째 대작이라는 데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리그는 라이프치히 유학 직후 크리스티아니아에서 피아니스트로 데뷔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문화적으로 다소 낙후되어 있던 고국에서 안주하지 않고 보다 풍부한 경험과 자극을 찾아 당시 북유럽 문화의 중심지였던 덴마크의 수도로 건너갔다. 코펜하겐에 머무는 동안 그리그는 문화적⋅환경적⋅인간적으로 무척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 베르겐(그리그 자신의 고향이기도 하다) 출신의 음악가 리카르드 노르드로크와의 만남이었다.
그리그는 노르드로크를 만나자마자 노르웨이의 전통음악과 민족적 소재에 대한 그의 정열과 신념에 금세 감화되었다. 바야흐로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던 노르웨이의 전설과 산맥, 피오르 해안과 농민의 이야기가 되살아나 숨쉬기 시작했고, 그는 진정한 노르웨이 국민음악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게 되었다. 동년배인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다른 친구들과 함께 <오이테르페 협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당대의 스칸디나비아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비록 노르드로크의 안타까운 요절로 두 사람의 공동 작업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음악으로 노르웨이의 정신을 표현하자던 친구와의 약속은 그리그에게 평생의 화두로 남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이 협주곡은 그리그가 조국의 전통유산을 새로이 자각하기 시작한 증거물이라 하겠다. 여기서 그는 노르웨이 민요풍의 선율을 구사했고, 노르웨이 산악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도약무곡의 리듬을 사용했으며, 노르웨이 민속악기인 하르당게르 피들의 연주 스타일을 모방했다. 또 노르웨이 전설 속의 이미지를 투영했는가 하면, 악곡 전편에 면면히 흐르는 청명하고 서늘한 기운을 통해서 노르웨이 대자연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이 음악에는 노르웨이 자연에 대한 감정, 민속적 색채가 듬뿍 담겨 있다. 사진은 노르웨이의 피오르.
역사상 최초로 녹음된 피아노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A단조는 1868년 여름, 덴마크의 쇨레뢰드에 자리한 목가적인 별장에서 작곡되어 이듬해 봄 코펜하겐에서 초연되었다. 당연히 그리그 자신이 피아노 독주를 맡았어야 했지만, 그는 크리스티아니아에서의 지휘자 업무 때문에 초연에 참석하지도 못했다. 닐스 가데, 안톤 루빈스타인 등 저명한 음악가들이 배석한 초연은 성공을 거두었고, 작품의 악보는 1872년에 출판되었다. 노르드로크에게 헌정된 이 초판본은 출판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고, ‘피아노의 제왕’ 리스트에게서도 격찬을 받았다. 리스트는 그리그와 두 번째 만났을 때 이 곡을 직접 연주했는데, 작품에 큰 감동을 받은 듯 마지막 부분을 다시 한 번 연주한 다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리그 자신은 작품에 만족하지 못해서 적어도 일곱 번 이상 개정을 시도했다. 개정의 방향은 주로 전체의 구성과 관현악법을 보다 세련되게 다듬는 쪽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 개정 작업은 1907년 9월에 그가 세상을 떠나기 몇 주 전까지 이어졌다. 그 결과로 1917년에 출판된 악보가 오늘날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개정판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곡에서 그리그의 젊은 날의 열정과 시정, 그리고 원숙기의 관현악 기법을 동시에 마주할 수 있다.
한편 이 작품은 역사상 최초로 녹음된 피아노 협주곡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1909년에 이루어진 그 역사적 녹음의 주인공은 독일의 거장 빌헬름 박하우스이다. 또 1868/1872년의 초판은 1993년 스웨덴의 피아니스트 로베 데르빙예르의 독주, 준이치 히로카미가 지휘한 노르쾨피니 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처음 음반에 수록되었다(BIS).
1악장: 알레그로 몰토 모데라토
A단조, 4/4박자. 일명 ‘그리그 사인’(Grieg's sign)으로 불리는 유명한 도입부로 시작된다. 팀파니의 롤링 크레셴도에 이은 오케스트라의 투티와 함께 피아노가 튀어나와 강렬한 하행화음을 짚어나가는 이 도입부는 슈만 협주곡의 직접적인 영향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슈만의 영향은 이뿐이 아니다. 슈만 협주곡의 첫 악장과 마찬가지로 이 협주곡의 첫 악장도 제1주제의 지배를 받으며, 두 곡 모두 낭만적인 정열과 동경의 느낌으로 가득하다.
제1주제 선율은 목관 파트에서 제시되는데, 오보에로 연주되는 전반부는 소박한 북유럽 민요풍이고, 클라리넷으로 연주되는 후반부는 낭만적 동경의 느낌을 머금고 있다. 아울러 이 선율의 배후에서 현악기로 새겨지는 토속적 리듬도 귀담아 들어둘 필요가 있다. 피아노가 제1주제를 다룬 후 음악은 계속해서 아니마토(animato, 생기 있게)의 경과부로 진행하는데, 여기에서 부각되는 경쾌한 리듬은 노르웨이의 도약무곡을 연상시킨다.
이어서 피우 렌토(piu lento, 한층 느리게) 부분으로 넘어가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첼로에서 가요풍의 제2주제 선율이 등장한다. 피아노가 이 감미로운 선율을 이어받아 충분히 확장시키면, 음악은 점차 고조되어 첫 번째 클라이맥스에 이룬 후 제시부를 매듭짓는다. 제1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발전부는 상당히 짧은 편이고, 재현부는 고전적인 형식에 충실하다. 이 악장의 진정한 클라이맥스는 종결부 직전에 나오는 카덴차에 놓여 있는데, 작곡가 자신에 의한 이 화려하고 당당한 카덴차 역시 제1주제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구축되어 있다.
2악장: 아다지오
D플랫장조, 3/8박자. ‘북유럽의 쇼팽’으로 일컬어지는 그리그 특유의 시정이 아로새겨진 완서악장(느린악장)이다. 제1부에서 약음기를 단 현악기에 의해서 폭넓게 펼쳐지는 주제는 다분히 명상적이면서도 동시에 뜨거운 기운을 내포하고 있다. 제2부로 넘어가면 피아노가 이 선율을 영롱한 음색으로 노래하는데, 그 흐름에 섬세하고 우아한 장식이 가미되어 음악은 점차 화려한 모양새를 띠게 된다. 제3부는 제1부가 충실히 되풀이되는 가운데 피아노가 곁들여져 한층 더 풍부하고 고양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3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몰토 에 마르카토
A단조, 2/4박자. 론도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된 피날레. 목관악기들의 독특한 앙상블로 행진곡 풍 리듬이 부각되며 출발한다. 론도 주제는 경쾌하고 재기 넘치는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 역시 노르웨이의 도약무곡을 연상시킨다. 또 관현악이 이 리듬을 넘겨받아 한층 강렬한 이미지를 자아내는 부분에서는 북유럽 전설 속의 ‘트롤들의 행진’이 떠오른다.
이 악장은 이처럼 노르웨이의 이미지들로 가득한데, 무엇보다 중간의 정적인 부분에서 플루트로 제시되는 제2주제가 돋보인다. 노르웨이의 전원, 북유럽의 청명한 하늘 등을 강하게 환기시키는 이 주제는 아마도 그리그가 작곡한 가장 매혹적인 선율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특히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이 선율이 A장조로 더없이 힘차고 뜨겁게 울려 퍼질 때는 피오르의 웅대한 절경 위로 그리그의 정신이 드높이 비상하는 듯한 느낌에 듣는 이의 가슴마저 벅차오른다.
추천음반
1. 숱한 명반들 중에서도 그리그의 조국 노르웨이 출신인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의 음반(EMI)을 우선적으로 거론해야 할 것이다. 안스네스 특유의 청신한 터치와 견실한 테크닉, 이지적인 표현이 곡상과 잘 어울릴 뿐 아니라, 무엇보다 작품의 핵심적 요소인 ‘노르웨이의 정열과 시정’을 가장 선명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살려낸 명연이다.
2. 다음으로 지역색을 떠나 작품을 보다 보편적인 견지에서 바라보자면, 코바세비치(Philips), 루푸(Decca), 페라이어(Sony) 등을 추천할 수 있겠다. 그 중에서도 스티븐 코바세비치의 연주는 일견 무난해 보이면서도 정교한 리듬감, 풍부한 활력, 영롱한 시정 등이 이상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다.
3. 크리스티안 치머만의 음반(DG)에서는 관현악이 피아노를 압도하는 경향이 있다. 카라얀이 지휘한 베를린 필의 강력한 합주는 안 그래도 ‘북유럽 환상곡’의 성격을 지닌 이 작품을 더욱 스케일이 큰 ‘교향시’로 탈바꿈시켜 놓는 듯하다. 하지만 치머만의 피아노도 만만치는 않다. 카라얀이 일으키는 거세고 드높은 파고를 꿋꿋이 헤쳐 나가며 제 목소리를 충분히 내고 있다. 다시 말해 이것은 피아노와 관현악이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하며 작품을 한 차원 높은 경지로 격상시키는 듯한 연주로, 흡사 브람스 풍의 ‘교향적 협주곡’을 방불케 한다.
4. 만일 독주자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연주를 원한다면 올리 무스토넨(Decca)과 장 마르크 뤼사다(DG)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무스토넨만큼 튀는 개성으로 충만한 연주는 달리 찾아보기 어렵다.
5. 끝으로 왕년의 거장들 중에서는 호르헤 볼레(Decca)의 빛나는 피아니즘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글 황장원(음악 칼럼니스트) 클래식 음악 감상실 ‘무지크바움’ 실장과 한국바그너협회 사무간사를 역임하였다. 무지크바움, 부천필 아카데미, 성남아트센터, 풍월당에서 클래식음악 교양강좌를 맡고 있다. <객석>, <스테레오뮤직>, <그라모폰>, <라무지카> 등에 칼럼을 기고했고 현재 서울시향 프로그램 노트를 담당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클래식>명곡 명연주 2011.02.28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66&contents_id=4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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