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gio For Strings, Op.11a
사무엘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Samuel Barber (1910~1981, 미국)
Leonard Berstein, Cond.
NBC Symphony Orchestra
A.Toscanini, Cond.
New Zealand Symphony Orchestra
'현을 위한 아다지오'는 작곡자 사무엘 바버가 이탈리아 유학중 작곡한 현악4중주곡 제1번의 제2악장을 현악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것이다. 때문에 현악4중주에 쓰이는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중심으로 하고 그외에 오케스트라에 쓰이는 거의 대부분의 악기가 들어간다. 5부의 현을 제2바이올린과 첼로를 다시 각 2부로 나눈 7성부의 편성이다.
1938년 11월 5일, 토스카니니가 지휘하는 NBC 교향악단에 의해 뉴욕에서 초연되었는데 거장 토스카니니가 이 곡을 초연한 이래로 원곡보다도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원곡인 현악 4중주곡 전곡도 종종 연주되지만 이 편곡된 아다지오는 깨끗한 서정과 정열이 돋보인다.
아다지오(Adagio)란 '천천히 기분좋게' '느린템포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라르고'와 '안단테'의 중간 빠르기인데 무겁고 깊이 있게 음을 충분히 지속시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명상적으로 시작하여 정열의 고양으로 확대되어가는 이 곡은 전쟁과 무관하게 작곡되었지만 전쟁이 주는 비극과 암울한 영화(platoon)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String Quartet Op.11
이 곡은 본래 b단조 현악 4중주 제1번의 느린 악장으로, 1936년 27세 때에 작곡된 것이다. 후에 아다지오를 오케스트라용으로 편곡하여 토스카니니가 지휘하는 NBC 교향악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명상적인 멜로디가 대위법적으로 전개되는 간결한 구성이며 그 선율은 심각하지는 않지만 어딘가 비극적인 정서가 풍긴다. 영화 '플래툰'에 쓰여 대중적 인기를 얻고있다.
작품 배경 및 개요
현대 미국의 작곡가 중 보수적인 견실한 작풍, 로맨틱한 서정성을 특색으로 하여 높은 지위를 찾하고 있는 바버가 1935년, 퓰리처 장려금과 아메리카 로마 대상을 받아 이탈리아에 유학 중 작곡한 현악 4중주곡 '제1번'의 제2악장을 현악 오케스트라용으로 편곡한 것이다. 3악장으로 구성된 이 현악 4중주곡은 같은 무렵에 완성된 교향곡 '제1번' 등과 함께 바버의 출세작이며 이들 작품에 의해서 그는 유럽 악단에서도 인정을 받게 되었다. 현악 4중주곡 전곡도 종종 연주되지만 이 편곡된 아다지오는 깨끗한 서정과 정열이 담긴 일품이며, 토스카니니가 이 곡을 초연한 이래로 원곡보다도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원곡도 이 오케스트라용의 편곡도 모두 백모인 루이즈 호머와 그의 남편 시드니에게 헌정되었다. 루이즈는 메트로폴리탄을 중심으로 활약한 알토이고, 시드니는 작곡가로서 이들은 모두 바버에게 음악적 영향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
James Galway, flute
2/4박자, 몰토 아다지오.
악기편성 : 5부의 현을 제 2바이올린과 첼로를 다시 각 2부로 나눈 7성부의 편성이다. 조용한 화음 반주로 제1바이올린이 명상적인 주제를 켜 낸다. (밑의 악보)
이 주제는 다음에 5도 아래에서 비올라로 나타나고, 바이올린은 다른 선율을 켜기 시작하여 대위법적으로 진행해 간다. 이윽고 주제를 첼로가 유니즌으로 노래하기 시작하며, 점점 힘을 증대시키면서 콘트라바스를 제외한 모든 악기에 의해서 ff의 정점을 구축한다. 페르마타의 휴지를 둔 다음 다시 최약음으로 돌아가고 주제가 제1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유니즌으로 조용히 연주된 후 끝난다. 전곡이 70마디의 소곡이다.
Platoon OST, 1986
영화 Platoon
대의명분으로 무장된 전장 속의 인간들이 비인간화되는 모습을 그린 월남전 영화. 올리버 스톤이라는 신인 감독을 정상에 올려놓은, 월남전을 대표하는 명작 전쟁 영화다.
그전까지 보아왔던 월남전에 대한 편파적, 아메리칸 히어로에서 벗어나 자기 비판적이고, 월남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87년 아카데미 작품.감독.편집.음향 등 4개 부문과 골든글로브 작품.감독.남우조연의 3개 부문, 87년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플래툰(platoon)은 전투 소대라는 뜻인데, 전투 소대에 새로 전입한 크리스라는 신병이 겪는 경험담이 이 영화의 축이고 이 축에 끼여 함께 돌아가는 사람은 서로 상대적인 역할로 나오는, 전쟁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면서도 나름대로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는 엘리어스 중사와 비인간적으로 나오는 것 같지만 그 자신 역시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성과 비인간성에서 갈등하는 번즈 중사, 그리고 그외 크리스의 소대원들이다.
이 영화가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니라 훌륭한 작품으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은 영웅을 그린 것이 아니라 전쟁 속의 인간을 그리고 있고 또한 미국인의 시각에서 월남전을 솔직하게 그려냈다는 것이다. 이것은 올리버 스톤 자신이 이 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을 것이다.
Adagio for strings Op.11 - Platoon OST
영화 Platoon에 삽입된 곡은 Samuel Barber作 Adagio for strings(현을 위한 아다지오)중, 11장 부분이다.
흐르는 곡은 영화 Platoon의 OST(Original Sound Track)가 아니고, Leonard Bernstein이 지휘하는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연주곡이다.
Adagio for strings - Samuel Barber
1938년 11월 5일, 토스카니니가 지휘하는 NBC 교향악단에 의해 뉴욕에서 초연되었다.
연주시간 : 약 4분 10초
악기편성 : 5부의 현을 제 2바이올린과 첼로를 다시 각 2부로 나눈 7성부의 편성이다.
2/4박자, 몰토 아다지오.
조용한 화음반주로 제1바이올린이 명상적인 주제를 켜낸다. 이 주제는 다음에 5도 아래에서 비올라로 나타나고, 바이올린은 다른 선율을 켜기 시작하여 대위법적으로 진행해간다.
이윽고 주제를 첼로가 유니즌으로 노래하기 시작하며, 점점 힘을 증대시키면서 콘트라바스를 제외한 모든 악기에 의해서 ff의 정점을 구축한다. 페르마타의 휴지를 둔 다음 다시 최약음으로 돌아가고 주제가 제1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유니즌으로 조용히 연주된 후 끝난다. 전곡이 70마디의 소곡이다.
Samuel Barber (1910~1981,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웨스트체스터에서 태어난 현대 미국의 작곡가. 14세부터 21세까지 필라델피아의 커티스 음악학교에서 지휘를 프리츠 라이너, 작곡을 로자리오 스칼레로에게 배웠다. 1935년에 퓰리처 상, 구겐하임 장학금, 아메리칸 로마 상 등을 받고, 로마의 아메리칸 아카데미에서 2년간 수학했다. 이 동안에 씌어진 《1악장의 교향곡》 및 《현악을 위한 아다지오》는 그의 출세작이 되었다. 1937년의 《관현악을 위한 에세이》는 이듬해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NBC 교향악단에 의해 초연되었다. 제2차 대전 중은 육군 항공대에 복무하여, 비행기의 의음(擬音)효과 등을 넣은 《교향곡 제 2번》등을 썼고, 대전 후는 4막의 오페라 《바네사》 등으로 호평을 얻었다.
바버의 수법은 결코 혁신적인 것은 아니나, 낭만적이고 견실하여, 같은 세대인 윌리엄 슈맨 등과 대조적인 작풍을 보이고 있다. 초기의 작품에는 스트라빈스키의 영향이나, 재즈의 혼용도 볼수 있으나, 보수적인 속에서도 미국의 현대 생활을 반영한 기지와 신선함이 넘치는 작품을 지금도 계속 쓰고 있다.
[주요 작품] 《1악장의 교향곡》(1935), 《교향곡 제2번》(1942), 서곡 《험담 학교》(1932), 《관현악을 위한 에세이》(1937), 《현악을 위한 아다지오》(1937), 《바이올린 협주곡》(1939), 《첼로 협주곡》(1945), 발레 음악 《미디아》(1946), 《추억》(1953), 무반주 합창곡 《통행인의 멜로디》(1951), 《은둔자의 노래》(1953), 가극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