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석류 그림의 의미

Bawoo 2014. 5. 21. 06:50

 

석류 그림은 사내자식을 많이 두기를 바라는 뜻

 

 

 

 

 

그림을 클릭하면 현재창이 닫힙니다.

소재 박춘묵의 석류(石榴)

 

그림을 클릭하면 현재창이 닫힙니다.

백포 곽남배의 석류(石榴)

 

석류는 주머니 속에

예쁜 씨앗이 가득 들어있으므로 '多子'로 읽는다

 

석류(石榴) 그림은 다자(多子)의 뜻을 갖는 그림이다. 주머니 속에 예쁜 씨앗이 잔뜩 들어 있는 것이 자손이 많은 것을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석류는 바로 '다자(多子)로 읽으면 된다. 대개 포도나 호리병박 같이 주렁주렁 열매가 달린 모양을 그린 것은 이 자가와 통한다.

 

이런 그림에서는 반드시 덩굴에 매달린 채로 그리게 마련인데 이렇게 해야만 "자손이 영원히 끊이지 않는다(子孫萬代)"의 뜻이 되기 때문이다. 포도와 조랑박이 자손이 되고 덩굴을 한자로 만대(蔓帶)이므로 독음이 같은 만대(萬代)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덩굴 째로 그려야 된다.

 

 

그림을 클릭하면 현재창이 닫힙니다.

청계 양태석의 포도

 

호리병박이나 포도는 자손이 많음을 뜻한다.

그래서 반드시 덩굴 째 그려야 한다.

 

자손이 만대까지 영원히 끊이지 않는 것은 우리 선조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만약 자손이 끊어지면 저승에 계신 조상들을 모두 굶게하는 불효의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 때문에 후사(後嗣)를 두는 것이 효의 근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맹자]에서도 불효가 되는 세 가지 일 중 후사가 없는 것이 제일 크다고 하였다. 호리병박 덩굴이 자손만대이므로 거기에 "꼬끼오~!" 우는 장닭이 그려지면 "만대까지 공명을 누리다(功名萬代)"가 된다.

 


 

장닭과 호리병박 또는 포도 덩굴이 함께 그려지면

'功名萬代'로 읽는다.

드물게 호리병박만 따로 그려진 게 있다면 이것은 만(萬)을 뜻한다. '萬'에 외곽선을 두르면 호리병박 모양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흔히 낙관용 도장을 새길 때 "萬"자는  호리병 모양의 윤곽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장닭과 석류를 함께 그리면 자손들이 모두

공명을 누리라는 뜻의 '子孫功名'으로 읽는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