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감상실 ♣/- 헨 델

Handel - Concerto Grosso Op. 6 no1~12

Bawoo 2014. 8. 19. 22:30

 

 

 

헨델 [Georg Friedrich Händel]

 

헨델

 

Concerti Grossi Op 6 N 1-12

 

No. 1 in G major, HWV 319
No. 2 in F major, HWV 320
No. 3 in E minor, HWV 321
No. 4 in A minor, HWV 322
No. 5 in D major, HWV 323
No. 6 in G minor, HWV 324
No. 7 in B flat major, HWV 325
No. 8 in C minor, HWV 326
No. 9 in F major, HWV 327
No. 10 in D minor, HWV 328
No. 11 in A major, HWV 329
No. 12 in B minor, HWV 330

(해설1)

헨델은 30곡에 가까운 협주곡을 남겼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지금까지 가장 많이 연주되는 것은 작품 번호 6번으로 발표된 12곡이다. 이 곡들은 1739년 가을 한 달 동안 작곡된 작품들로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가 1940년에 이르러서야 출판이 되어 뒤늦게 세상의 빛을 본 곡들이다. 이 곡이 완성되던 1739년은 헨델에게 있어서 고난기 였다고 한다. 전쟁과 추위 때문에 음악회나 발표회는 몇 달 동안 중지되고 있었고, 헨델은 궁핍을 면키위해 ≪성 세실리아 날을 위한 찬가≫와 ≪알레그로와 펜시에로소와 모데라토≫, 그리고 이 ≪합주 협주곡≫들을 작곡했다.
합주 협주곡(合奏 協奏曲)은 바로크 시대(1600년경~1750년경)의 대표적 관현악 음악이다. 독주악기와 관현악을 위한 소나타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협주곡인데 바로크 시대의 협주곡은 대부분 합주 협주곡(Concerto Grosso, 복수형은 Concerti Grossi)이었다. 합주 협주곡은 몇 명의 독주자群(콘체르티노)이 다른 많은 인원의 전체 관현악단(tutti: 투티, grosso: 그로소, ripieno: 리피에노라고도 함)과 함께 서로 연주를 주고 받거나 합주도 하는 형식이다. 그리고 이 곡은 헨델이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었을 때 코렐리로부터 배운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헨델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유명하지만, 헨델 스스로도 충분한 자신(自信)을 갖고 있었던 듯한데, 직접 악보를 예약 출판하고 있을 정도였다. 이 「합주협주곡」은 극히 단시일 동안에 완성되었는데, 작품의 짜임새가 고르지 않은 점으로 보아 단숨에 만든 듯한 느낌이 든다. 즉, 제7번 · 제10번 · 제11번 · 제12번은 뛰어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제2번 F장조는 베토벤의 「전원」을 연상케 하는 곳이 있으며, 제4번 a단조는 내면적이며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의 끝악장과 흡사하다. 제6번은 우수에 넘친 아름다운 정감이 있다.(출처: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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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2) 

바로크시대 특유의 기악협주곡으로 몇개의 독주악기로 이루어진 소악기군(콘체르티노)과 보다 큰 합주단(合奏團:원래의 콘체르토 그로소)을 위하여 쓰여진 악곡이다. 편성과 음색이 다른 1군의 대비효과에 바탕을 둔 음악이며 이탈리아의 코렐리, 비발디 등에 의해 확립되고 바흐의 브란덴부르크협주곡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합주 협주곡이란 콘체르티노(concertino 협주)라는 일단의 독주자들과 그로쏘(grosso 합주)라는 오케스트라적인 집단이 서로 연주를 주고받거나 합주도 하는 형식이었다. 코렐리는 독주부에 주로 3개의 악기를 사용했다. 전형적인 합주 협주곡으로는 코렐리보다 32세 연하인 바흐에 이르러 작곡된 유명한 부란덴부르크 협주곡 여섯곡을 들 수 있다.

바흐와 동시대를 살았던 헨델이 작곡한 작품 6의 열두 곡의 합주 협주곡과 오보에까지 합한 오보에 협주곡 작품3의 여섯곡도 걸작에 속한다. 이상의 작품은 모두 두개 이상의 악기로 이루어진 독주부와 저음의 쳄발로를 수반한 현악부의 협주족 합주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합주 협주곡은 18세기 전반기에 소멸되었으나 20세기의 실내 교향곡 등에서 그 관념이 재생되려는 기운이 간혹 보이기도 한다.

쇤베르크의 작품9 등이 바로 그런 예이다. 헨델의 콘체르토 그로쏘는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과 쌍벽을 이루는 바로크 기악협주곡의 찬란한 금자탑이다. 헨델은 약 30곡 정도의 콘체르토 그로쏘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Op.3, Op.6의 두 작품뿐이며, 이 중에서도 Op.6번이 애호가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헨델의 협주곡은 일반적으로, 비발디나 바흐의 것에 비해 매우 자유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그곳에는 무곡이나 푸가형식이 놀라울 정도로 적절히 배합되어 있고, 프랑스풍의 우아함과 섬세함이 매혹적으로 담겨 있으며 ,비르투오소의 화려한 기교와 함께 걷잡을 수 없이 영감이 분출되고 있다.

[출처]  음원-유튜브 / 해설- 네이버 블로그-바람이 잠시 머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