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감상실 ♣/※[음악가별-출생년기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Bawoo 2014. 11. 5. 05:44

 

모리스 라벨

모리스 라벨 (Maurice Ravel, 1875년 3월 7일 ~ 1937년 12월 28일): 프랑스 고전 음악 작곡가

 

        관현악곡인 볼레로로 유명하며, 전람회의 그림의 관현악 편곡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오케스트레이션은 다채로운 음색과 악기의 사용으로 유명하다.

 

 

 

생애

 

그는 프랑스 바스크 지방의 Ciboure에서 바스크계의 어머니와 스위스인인 아버지로부터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그의 음악적 재능을 키워 주기를 원하여 그를 14살 때 파리 음악원으로 보냈다. 피아노와 작곡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재학 중 발표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현악 4중주곡 바장조>에서 새로운 경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1] 거기에서 그는 ‘아파치’라는 작곡가 학생들의 모임에 가입했는데, 이는 술을 마시고 흥청거리는 모임으로 유명했다.

파리 음악원에서 라벨은 가브리엘 포레에게 음악을 배웠다. 음악원에 있는 동안 로마대상을 받으려고 했지만 받지 못했다. 그가 충분한 재능이 있었음에도 대상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나서 그는 음악원을 떠났다. 라벨은 드뷔시에게 영향을 주었고, 재즈와 아시아의 음악, 그리고 유럽 전역의 민요와 스페인 음악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라벨은 종교를 가지지 않았으며 무신론자로 보인다. 그는 바그너의 음악처럼 공공연히 종교적인 색채를 부여한 음악을 싫어했으며, 대신 고대 신화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는 편이었다.

사생활

라벨은 결혼한 적이 없지만, 오랜 관계를 맺은 상대는 있었다. 또한 파리의 사창가를 자주 드나들었다고 한다.

제1차 세계 대전때 그는 불타오르는 애국심 때문에 군대에 지원했지만 몸이 약했기 때문에 프랑스 부상병을 옮겨 주는 운전사 생활을 하였다.

1932년에 심한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그의 건강은 악화되었다. 1937년에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지만 실패하여 사망했다.

이고리 스트라빈스키는 라벨의 복잡하고 정교한 음악에 빗대어 그를 “스위스 시계 장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초연 당시 라벨은 그를 천재라고 극찬하였다.

작품 세계

세간의 그의 음악은 프랑스 고전주의의 틀을 지키며 근대적인 감각을 발전시킨 것으로, 정교하고 치밀하다는 평을 듣는다.

주요 작품

  • 물의 장난 (피아노 소품, 1901)
  • 현악 사중주 바 장조 (1903)
  • 세헤라자드 (연가곡집, 1903)
  • 대양위의 조각배 (피아노 1905, 관현악 1906)
  • 박물지 (연가곡, 1906)
  • 스페인 광시곡 (관현악곡, 1907)
  • 스페인의 한 때 (오페라, 1907-9)
  • 밤의 가스파르 (피아노 소품, 1908)=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피아노 1899, 관현악 1910)
  • 마 메르 루아 (피아노 1908-10, 발레 1911)
  • 다프니스와 클로에 (발레, 1909-12)
  •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피아노 1911, 관현악 1912)
  • 피아노 삼중주 가 단조 (1914)
  •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 (피아노 1905, 관현악 1918)
  • 쿠프랭의 무덤 (피아노 1914-7, 관현악 1919)
  • 왈츠 (1906-14, 개작 1919-20)
  • 어린이와 마술 (1920-5)
  • 전람회의 그림의 관현악 편곡
  • 치간느 (바이올린과 피아노, 1924)
  • 볼레로 (발레곡, 1928)Ravel
  •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라 장조 (1929-30)
  • 피아노 협주곡 사 장조 (1929-31)
  • 뒬시네의 돈키호테 (가곡, 1932-3)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