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치모모야마 시대
|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일본어:
개요
오다 노부나가의 거성인 아즈치 성(安土城)과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거성인 후시미 성(伏見城)의 별칭인 모모야마 성(桃山城)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특히, 도요토미 가문이 일본 전국을 지배한 시기를 따로 '모모야마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이 모모야마(桃山)라는 이름은 에도시대에 후시미 성이 철거되고 그 곳에 복숭아 나무를 심어서 지어진 것이므로, 실제로 모모야마 성이라는 성이 존재한 적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이 붙은 경위를 생각해 본다면 모모야마 시대보다는 '후시미 시대'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애초에 아즈치 성도 존재한 기간이 3년 뿐이고, 후시미 성도 완성 2년 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는 등, 근거지로서의 역할은 단기간이였기 때문에 이 이름을 기초로, 한 시대의 이름을 명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서 근래에는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이름의 앞글자를 따와서 '쇼쿠호(織豊) 시대'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으며, 그들의 세력을 쇼쿠호 정권·쇼쿠호 막부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말년에 축조한 오사카성의 이름을 붙여 '아즈치 오사카 시대'라는 이름과, 당시 연호인 덴쇼(天正;1573년~1593년)에서 유래한 '덴쇼 시대'라는 이름을 제안하는 사람도 있다.
연혁
오다 노부나가에 의한 정권의 확립
전국 다이묘중에서 오다 노부나가의 세력이 점차 강대하게 되었고,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받들어 교토에 상경하면서 노부나가에 의한 정권의 운영이 시작되었다. 겐키 4년(1573년)에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교토로부터 추방하여 무로마치 막부는 사실상 붕괴되었으며, 명실공히 오다 정권이 확립된다. 게다가 덴쇼(연호) 4년(1576년)에 아즈치성의 축성이 시작되어 오다 노부나가가 전 일본을 통일, 통치하려고 하였다. 이런 가운데, 노부나가의 지배에 의해 평화를 되찾은 교토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가 꽃 피어 갔다. 노부나가는 그 후도 세력을 확대해 일본 중앙부를 제압하기에 이르지만, 일본 통일을 앞두고 덴쇼(연호) 10년(1582년)에 일어난 혼노지의 변에 의해서 사망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치세
오다 노부나가가 살해당하자 그의 뒤를 이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도호쿠와 규슈에 이르는 지역을 평정하였고, 천하통일을 완수하였다. 그리고, 히데요시는 중세적 지배체계·지배세력을 배제·억제하는 데 노력하였고, 태합검지를 통하여 기존의 토지제도인 장원·공령제를 없앴다. 전국이 통일되면서 정치와 경제는 안정되었고, 다이묘와 무사가 중심이 된 모모야마 문화가 꽃을 피우게 된다. 또한 도요토미는 문란해진 신분제도를 재확립했으며, 실권자인 간바쿠(關白)에 오르게 되었다.
도요토미 일각의 몰락
이러한 중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영토확장과 국내 불순세력의 무력 소모를 위해 임진왜란을 일으키지만, 전쟁기간 중 생을 마감하였고, 일본군은 조선에서 철퇴하였다. 이후 도요토미 정권내의 실권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장악하였고, 이에 이시다 미쓰나리를 중심으로 한 반이에야스 세력과 이에야스 세력간의 세키가하라 전투가 벌어진다. 이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승리하였고, 도요토미 가문은 점차 쇠퇴하였다. 1614년 오사카 성마저 함락당하자 도요토미 일가는 완전히 몰락하였다.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를 소재로 하는 작품
PC 및 콘솔 게임[편집]
약사
- 1568년 - 노부나가의 교토 입성
- 1573년 - 이시카가 막부의 쇠퇴
- 1582년 - 히데요시의 일본 통일
- 1584년 - 이에야스와의 화해
- 1590년대 - 임진왜란
- 1600년 - 세키가하라 전투
같이 보기
'♣ 역사(歷史) 마당 ♣ > < 일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전투 혹은 오사카의 역(일본어: 大坂 (おおざか)の役 (えき)) (0) | 2015.01.11 |
---|---|
에도 시대(일본어: 江戸時代 えどじだい[*]) 또는 도쿠가와 시대(일본어: 徳川時代) (0) | 2015.01.10 |
무로마치 시대 (0) | 2015.01.09 |
가마쿠라 시대 (0) | 2015.01.09 |
<일본>사무라이 samurai , 侍 (0) | 2015.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