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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 E minor, Op.39

Bawoo 2014. 1. 31. 13:18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

Symphony No.1 in E minor, Op.39

Jean Sibelius 1865∼1957

 

 

시벨리우스의 E단조 교향곡은 그가 처음으로 완전한 교향곡의 지위를 부여한 작품으로, 고향에서 들을 수 있는 원시적인 음악을 더 넓은 세상에 내놓으려는 노력의 결실이었다. 광시곡적인 선율에서 추상적인 작품을 이끌어 낸 것을 보면 차이코프스키와 보로딘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비창》이 1894년과 1897년에 헬싱키에서 연주되었다). 게다가 교향곡 제1번은 번스타인이 미국 밖(몬트리올)에서 가진 최초의 연주회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번스타인의 마지막 시즌에서도 이 작품은 두각을 드러냈다.


시벨리우스는 7곡의 교향곡과 민족 서사시 칼레발라를 바탕으로 한 일련의 교향시를 통해 핀란드 음악을 세계적인 것으로 발전시킨 작곡가이다. 그래서 핀란드의 국보적 존재로 추앙 속에 정부로부터 종신 연금을 받았으며 심지어는 작곡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그의 집 상공엔 항공기의 비행도 금지되는 커다란 배려를 받았다. 1899년(33세)에 완성한 제1 교향곡은 관현악법이 다소 미숙하지만 교향악 작곡가로서 희망찬 출범을 알리기에 충분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그의 작품은 독일 낭만 교향곡과는 거리가 먼 독특한 민족적 색채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제1교향곡에서도 잘 나타나져 있다.

 

이 곡엔 러시아 지배 아래 폭정에 저항하는 핀란드인의 의지를 담은 거칠은 슬라브적 요소와 평화롭고 목가적인 핀란드 요소가 잘 결합되어져 있다. 전곡 중 제1악장 도입부에서 클라리넷에 의한 먼산에서 울려오는 동경에 찬 가락과 제4악장 중간부의 바이올린에 의한 평화의 찬가도 좋지만 제2악장 첫 부분에서 혼과 하아프의 화음 속에 제1 바이올린과 첼로에 의한 애수가 깃든 찬미가풍의 주제, 또 중간부에서 이 주제와 함께 어우러진 북국의 찬 회오리바람 같은 목관의 선율매우 인상적이다.
 

 

 

Jean Sibelius. Symphony No.1 in E minor, Op.39

프랑크푸르트방송교향악단

 Paavo Jarvi (파보 예르비) 1962년 12월 30일 (만 50세), 에스토니아

 


제 1악장 :  Andante - Allegro energico

팀파니의 낮은 연타(連打) 위를,클라리넷의 조용하고 느린
악음이 명상적으로 연주된다.
 

제 2악장 : Andante

호론과 베이스와 하아프가 감미롭고 열정이 담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제 3악장 :  Scherzo: Allegro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를 상기시키는데가 있다


 

제 4악장 :  Finale (quasi una Fantasia)


악곡의 정취는 깊어지고,장엄하고 웅장한 느낌이 흘러 넘친다.



 

 

출처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글쓴이 : 클래식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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