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부설재(溥雪齋)의 <책장한음(策杖閑吟)> (設色紙本, 95.1×30.5cm)
貧窮汲汲求衣食 富貴營營役心力
人生不富卽貧窮 光陰易過閑難得
我今幸在窮富間 雖在朝廷不入山
看雪尋花翫風月 洛陽城裏七年閑
(빈궁급급구의식 부귀영영역심력
인생불부즉빈궁 광음역과한난득
아금행재궁부간 수재조정불입산
간설심화완풍월 낙양성리칠년한)
가난하면 옷과 먹을 것 구하는데 급급하고
부귀하면 마음과 힘을 일하는데 쏟아 붓지
사람으로 태어나 부유하지 않으면 가난하고
세월은 쉬 지나가버려 한가롭기도 어렵다네
내 오늘 다행히 가난과 부유함 사이에 있고
비록 조정에 있어 산으로 들어갈 수 없지만
눈을 보고 꽃을 찾으며 풍월을 완미하면서
낙양성에서 칠 년이나 한가롭게 지낸다네
☞ 백거이(白居易/唐), <한음(閑吟)>
- 營營: 세력이나 이익을 얻기 위해 골몰함.
- 風月: 淸風明月.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策杖閑吟> (設色紙本, 106.5×25cm)
◇ 근현대 중국화가 황군벽(黃君璧)의 <策杖閑吟> 경광(鏡框) (設色紙本, 89×29cm)
◇ 황군벽(黃君璧)의 <策杖閑吟> 경편(鏡片) (1979年作, 設色紙本, 90×56cm)
◇ 황군벽(黃君璧)의 <策杖閑吟> (1979年作, 設色紙本, 91×56.5cm)
◇ 황군벽(黃君璧)의 <策杖閑吟> (1979年作, 設色紙本, 91×56cm)
◇ 황군벽(黃君璧)의 <策杖閑吟> (絹本, 170×85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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