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케지마(미야케) 섬
미야케 섬(일본어: 三宅島 みやけじま[*])은 이즈 제도의 화산섬으로 일본 도쿄도 정부가 관할한다. 일본 본토의 동남쪽, 도쿄로부터 남쪽으로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미야케 촌은 섬의 지방 정부 역할을 한다. 미야케 섬의 면적은 55.44km²이고 인구는 2006년 1월 기준으로 2884명이다. 이즈 제도의 다른 섬들처럼 미야케 섬은 후지 하코네 이즈 국립공원의 일부를 이룬다. 섬은 성층화산으로 최고 지점의 높이는 775.1m이다.
오야마 산
섬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원뿔 모양으로 섬의 주요 화산인 오야마 산은 최근에 몇 번 분화했다. 1940년에 용암이 흘러 11명이 사망했고 다른 폭발이 1962년과 1983년에 발생했다. 2000년 7월 14일 오야마 산은 또다른 분출을 시작하였고 9월까지 계속되었으며 섬의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대피하였다. 화산이 폭발한 지 4년이 흐른 후에 2005년 2월 1일에 주민들이 돌아와 거주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분화 후에 여전히 산에서는 유황 가스가 분출되고 있다. [위키백과]
- 책소개
2013년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한 구소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국 디아스포라 소설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한 역작이라는 호평을 받다.
‘《검은 모래》의 서사는 크고 강하다.’라고 말한 소설가 현기영 씨의 심사평에서 엿볼 수 있듯이, 제주의 우도에서 시작하여 일본 미야케지마로 이어지는 4대에 걸친 해녀가족의 신산한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검은 모래》는 ‘섬 속의 섬’이라 일컫는 제주의 우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도의 동쪽에 자리한 조일리에는 검멀레라고 하는 검은 모래 해변이 있다. 그곳에서 9월에 태어났다고 하여 이름이 구월이라 붙여진 여인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읽은 백성으로 태어난 것도 모자라 제주에서 해녀로 태어난다는 것은 천형으로 삼고 살아야 할 것이 많다는 의미다.
미야케지마는 일본 도쿄에서 남해상으로 약 18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화산섬이다. 그곳 역시 검은 모래가 해안선을 이루고 있다. 이 섬은 일제강점기 전부터 제주에서 출가물질을 나가 정착한 해녀들이 집단을 이루며 살고 있던 곳이다. 이 먼 곳까지 구월은 가족을 이끌고 이주해간다.
구월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딸 해금과 손자 건일(켄) 그리고 증손녀 미유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일본에서 정착하기까지의 수난사를 상세하게 그려나간다.
한 가족의 역사는 한 나라의 역사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4대에 걸친 가족사이기도 한 이 이야기는 험난한 현대사의 수레바퀴에 치이면서 살아온 강인한 개인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인공 해금은 강인하면서도 매우 지혜로운 여인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녀의 인간에 대한 진정성과 삶의 지혜는 일본 사회에서 대학 교수로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방황하는 아들 켄을 결국 무릎 꿇게 한다. 또한 손녀 미유가 누구보다 사랑하는 자애롭고 매력 있는 할머니로 만들어놓는다.
화자는 전지적 시점을 지닌 전통적 이야기꾼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구식으로 보일 수도 있는 이 방식이 이 소설에선 도리어 새롭게 보일 정도로 적절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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