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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삼국시대]결국 이기는 사마의 - 친타오

Bawoo 2020. 4. 29. 21:45


결국 이기는 사마의

결국 이기는 사마의

 [소감] 제갈공명도 넘지 못한 벽, 사마의의 일대기. 위나라의 3대 황제- 조조, 조비, 조예-를 섬기면서 최고의 지위에 올랐고 그  후손이 자기들이 섬기던 나라  220~265 를 멸망시키고 촉한 221~263 과 229~280 도 멸망시켜 삼국 통일을 이루어 사마씨의 나라( 265~420 : 서진 265~316 동진 317~420)를 세우는 기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그 기간은 고작 55년이었다. 이후  오호 십육국 시대(304~439),  남북조 시대 386~589 를 거쳐 581~619 나라가 통일하기까지  300여 년의 기간 동안 삼국시대보다 더 혼란스러운 시대의 문을 연 인물이기도 하다. 물론 본인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알 리 없이 죽었겠지만.
이런 인물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담은 책. 정사가 아닌 소설 -삼국지 연의- 때문에 잘 알려진 중국 삼국 시대의 최후의 승자에 대한 기록인데 최종적으로 권력을 쥐게 되는 과정에서 정적들을 냉혹하게 처리하는 잔혹함을 볼 수 있어 새삼 권력에 집착하는 인간이 얼마나 악독해질 수 있는가를 알게 해준다. 사마의가 중심이 된 책이라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과장된 묘사 대신 객관적인 시각으로 아주 간략하게 기록해 놓아 되어  이 인물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점도 있다. 

책소개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마의 대중교양서’의 결정판
★중국 CCTV 인기 강연프로그램인 ‘법률강당’ 화제의 강의

《결국 이기는 사마의》는 사마의의 일생과 위대함에 관해 기술한 가장 완전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 친타오가 중국 CCTV의 인기 프로그램인 ‘법률강당’에 출연해 강연을 하면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중화권에서는 ‘사마의’에 관한 대중 교양서의 결정판으로 통한다. 저자는 “사마의를 가이드 삼아 약 100년에 걸친 한나라 말기 삼국의 완전하고 진실한 역사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쓴 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사마의에 의한’ 제대로 된 삼국시대 역사의 재구성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 한 권을 독파하면 사마의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와 관련해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는 물론이고 사마의가 등장한 이후부터 삼국시대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마의라는 인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었던 사람들, 《삼국지》에 국한되지 않고 정사나 기타 사료를 반영한 이야기에 갈증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다.


저자 : 친타오
강소성(江蘇省) 상주(常州) 사람으로, 서남정법대학(西南政法大學) 법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어릴 적부터 문학과 역사책을 좋아하여 초등학교 2학년 때 이미 《삼국지》, 《신화자전》 등을 통독할 정도였다. 그의 대표작인 《모사자 사마의(老謀子司馬懿)》는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마의 대중교양서’의 결정판으로, 중국 CCTV 최고 인기 강연프로그램인 〈법률강당(法律講堂)〉에 출연해 더욱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다른 저서로는 《흑백 조조(黑白曹操)》, 《제갈량의 도(諸葛亮之道)》 등이 있다.

역자 : 박소정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대학원 졸업 후 잡지와 논문 등을 번역하고 삼성, CJ 등의 기업체에서 중국어 회화를 강의했다. 현재 번역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1교시 철학수업》, 《심리죄》, 《나에게 주는 10가지 선물》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사마의’를 가이드 삼아 들여다 본 한나라 말기 삼국의 완전하고 진실한 역사 _5

서장(序章) : 사마의, 사경을 헤매다 _11

1장 잠룡물용(?龍勿用) : 출사(出仕)를 서두르지 않고 때를 기다리다 _19

정치는 태학생(太學生)이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_21
열심히 노력해서 따라잡든지, 시대에 의해 버림받든지 -30
재물을 잃고 사마씨를 지켜내다 _38
경전을 읽고 춘추(春秋)의 대의를 통달하다 _48
구지(九地) 아래에 숨어 있어야 구천(九天) 위에서 행동할 수 있다 _55
입신양명은 성공의 지름길이 아니다 _64
만 보 전진을 위해 일 보 후퇴하다 _70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린다 _77

2장 종일건건(終日乾乾) : 종일토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 _87

신인(新人)으로서 자제하는 법을 배우다 _89
‘낭고지상(狼顧之相)’이 드러나지 않도록 소개를 숙이다 _104
황위 다툼은 기술이 필요한 일이다 _112
지금은 못해도 나중에는 할 수 있다 _120
군왕의 집안일에 관여하는 위험투자를 감행하다 _133
상대를 공격할 때 꼭 자기 손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다 _143
분별 있는 말로 풍운모사들의 생존법을 교란시키다 _151


3장 혹약재연(或躍在?) : 장차 크게 뛰려 하나 아직은 연못 속에 있다 _159

권력이 있으면 책임도 있는 법, 타인의 일에 개입하지 말라 _161
구품관인법은 선책(善策)이다 _174
당신이 옳다는 것을 사실로 증명되게 하라 _183
왕좌지재(王佐之才)와 졸부의 차이 _191
신하의 도리는 도광양회(韜光養晦)가 상책이다 _200
먼저 세력을 만들어 자신부터 도모하라 _215
내조의 여왕, 사마의가 허리를 굽히다 _225

4장 신룡파미(神龍擺尾) : 성스러운 용이 꼬리를 내보이다 _235

통치의 도(道)는 앞일을 멀리 내다보는 것이다 _237
상대를 사지로 몰아넣어야 마음이 후련해진다 _247
승리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_256
관계가 소원한 사람은 관계가 친밀한 사람을 이간시킬 수 없다 _268
패하더라도 잘 대처하는 자는 멸망하지 않는다 _278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고,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다 _293
용이 많으면 물을 다스릴 수 없듯이 진정한 권위는 오직 하나뿐이다 _306


5장 용전어야(龍戰於野) : 용이 나타나 들판에서 싸우다 _321

사소한 실수로 치명적인 위험에 빠질 수 있다 _323
사마의와 제갈량의 대결, 인내심이 성패를 결정하다 _338
군신이 짜고 제갈량을 죽게 만들다 _3...55
줄 수 있다면 당연히 도로 가져올 수도 있다 _366
위업을 이루고 고향을 찾다 _376
티끌 모아 태산, 타인의 장점을 배우다 _391
권력 대결, 전장보다 조정이 더하다 _405

6장 비룡재천(飛龍在天) : 용이 날아올라 하늘에 이르다 _419

예의를 복종으로 간주하면 안 된다. 동상이몽이 진실이다 _421
조정에서 대결을 벌일 때는 무력이 필요하다 _432
권력은 일과 맞물려 있고, 일이 있어야 권력이 생긴다 _445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힘을 비축한 뒤 적을 제압하다 _455
멸망시키고 싶으면 먼저 미치게 만들어야 한다 _469
꾀병으로 정적을 철저하게 속이다 _487
채찍에 당근을 더해야 가장 효과적이다 _504

7장 항룡유회(亢龍有悔) : 하늘에 오른 용은 뉘우침이 있다 _515

독으로써 독을 공격해 상대를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게 만들다 _517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고 자손이 하도록 남겨둘 수밖에 없는 일이 있다 _528
그대를 저버릴지언정 나라를 저버리지는 않는다 _540
사람은 죽은 뒤에 평가할 수 있고, 그 공과는 후세 사람들이 평가한다 _555

후기: 사마의를 가이드 삼아 들여다 본 한나라 말기 삼국의 완전하고 진실한 역사 _568
부록: 사마의 연표 _572


조조를 능가하고 제갈량에 못지않은 전략가 사마의의 인생!

사마의는 동한(東漢)의 말단 관리부터 시작해서 조위(曹魏)의 최고 대신의 자리에 올랐고, 서진(西晋)의 실질적인 창시자가 되었다. 그는 비록 역사상 심각하게 저평가된 모사가이자 정치가이지만, 중국 역사상 조조의 뒤를 이어 무공으로 현요한 자리에 오른 효웅이다. 근래 들어서는 사마의에 관한 드라마나 TV 강연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삼국시대 최후의 승리자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그건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마의를 재조명한 중국 드라마인 <사마의: 미완의 책사>가 작년에 국내의 한 케이블 채널에서 처음 방영된 이후 올해 속편인 <사마의: 최후의 승자>까지 방영되며 ‘사마의’라는 이름이 수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특히 《삼국지》를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 지금도 그 인기는 여전하다.
이 책은 저자 친타오가 중국 CCTV의 인기 프로그램인 ‘법률강당’에 출연해 강연을 하면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책이다. 중화권에서는 ‘사마의’에 관한 대중 교양서의 결정판으로 통한다. 저자는 “사마의를 가이드 삼아 약 100년에 걸친 한나라 말기 삼국의 완전하고 진실한 역사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쓴 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사마의에 의한’ 제대로 된 삼국시대 역사의 재구성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기는 사마의》는 사마의의 일생과 위대함에 관해 기술한 가장 완전한 책이다. 그러므로 이 책 한 권을 독파하면 사마의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와 관련해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는 물론이고 사마의가 등장한 이후부터 삼국시대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마의라는 인물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었던 사람들, 《삼국지》에 국한되지 않고 정사나 기타 사료를 반영한 이야기에 갈증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다.

사마의에게 배우는 난세의 생존철학과 승리하는 비결!

사마의에 관한 책은 그동안에도 많았다. ‘삼국지’로만 검색해도 수천 건이 넘는 데다 제갈량을 다룬 서적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정작 사마의를 전면에 내세운 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그마저도 사마의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췌해 그 속에서 교훈을 얻거나 관리학의 각도에서 처세의 비법이나 책략을 배우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상투적인 표현이기는 하지만 이 책은 사마의의, 사마의에 의한, 사마의를 위한 책이다. 그중 사마의를 위한 책이라고 한 것은 그동안 제갈량에 비해 부정적으로 평가된 사마의를 위해서 저자가 변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후세 사람들 대부분이 사마의의 인품과 덕성을 비난하며 그를 폄하하지만, 사실 사마의가 했던 모든 행동들은 전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된 거라며 두둔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마의의 이야기를 통해서 깨달음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기보다는 철저히 사마의라는 인물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같은 사건과 내용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지루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사마의라는 인물의 성격(인성)을 형성한 배경부터 그가 살아온 인생 전반을 아우르며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따라서 사마의가 주인공인 한편의 대서사시로 보아도 무방하다. 이 점이 바로 사마의를 다룬 여느 책들과 이 책의 가장 뚜렷한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친타오는 중국 삼국시대의 혼란스런 정국을 배경으로, 사마의를 대표로 하는 삼국 권신 모사가들이 어떻게 조정에 섞여 들어가 자신을 도모하고 세상을 바로 세우며 심리전으로 승부를 겨루는지 등을 흥미진진하게 정리했다. 따라서 독자는 사마의를 통해 난세의 생존 철학을 살펴보고 개인의 생활상을 꿰뚫어보며 융통성 있는 인생의 지혜를 깨닫게 될 것이다.

『사마의』에 쏟아진 찬사!

사마의는 결코 신하로 만족할 사람이 아니다_조조
사마의는 용병에 능하고 귀신같이 변화한다_손권
웅대한 전략과 뛰어난 책략으로 언제나 승리하였다_당태종 이세민
사마의는 조조보다 몇 배 뛰어난 대단한 인물이다_마오쩌둥

편집자의 한마디

사마의에게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타인의 장점을 잘 습득한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마의의 수많은 적수와 벗의 그림자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마의는 의심 많은 조조, 교활하고 변덕스러운 조비, 은인자중하고 업무에 힘쓴 손권, 실력을 감추며 스스로를 보호한 가후의 모습과 심지어 제갈량의 공격과 행군 진법까지 보여준다.
세상에 순백의 여우는 없다. 그래서 백여우의 겨드랑이 가죽을 모아 갖옷을 만든다. 그와 마찬가지로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여러 사람의 장점을 골고루 갖춘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군웅이 할거하던 삼국시대에 사마의는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고, 그것이 바로 사마의의 위대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