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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재상으로 불리운 "황희"의 사위 살인 은폐사건]서달(徐達)사건

Bawoo 2020. 7. 21. 23:25

태종, 세종조 명재상으로 불리운 황희(黃喜, 1363 ~ 1452)가 사위 서달(徐達)이 사람을 죽이자 이를 은폐하려고 역시 청백리로 불리운 맹사성(孟思誠, 1360~1438)및 서달의 아버지인 서선(徐選) -당시 형조판서-과 공모한 사건. 대표적인 권력형 비리이나  왕조시대인지라 당시 임금인 세종의 배려(?)로 형식적인 파직 뒤에 세 사람 모두 복직되어 승승장구했다. 요즘 같으면 어림도 없을 이야기.

[내용]
서달이 어머니를 모시고 충남 온양 온천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신창현(충남 아산)을 지날때 이 지역 아전 2명이 서달을 지나쳐 갔다. 이들이 인사를 하지 않아 건방지다며 잡아서 때리자, 동료 아전인 표운평이 항의하자 이번엔 표운평에게 곤장 50대를 때려 다음날 사망했다. 소식을 들은 서선과 황희는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작에 들어간다. 표운평의 처를 협박하고, 돈으로 친족을 회유한다. 사건을 맡은 수령이 맹사성과 동향임을 알고, 맹사성을 앞세워 수령에게 압박을 가한다. 급기야 서달의 종이 표운평을 죽였다고 사건을 조작한다. 이 사건은 현명한 재판관에 인해 정의가 실현된다. 상주문을 통해 사건을 접한 세종은 뭔가 아상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의금부에 재조사를 명한 것이다. 결국 진상이 밝혀져 서달은 곤장 100대, 귀양, 3년노역치의 벌금을 내게 귀양을 가고, 황희와 맹사성은 파면당하며, 지역의 현감들도 형벌을 받게 된다.

 

[상세 내용 보기]

서달사건으로 본 세종(2019.02.17)

관계하여 파직되거나 귀양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 아래 9번째 줄에 서달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이름하여 서달사건이라 한다. 이 서달사건을 추적하여 세종과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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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만든 서달 사건 - 천일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