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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임진왜란 - 우리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전쟁 '임진왜란':양성현

Bawoo 2020. 9. 28. 21:33

다시보는 임진왜란 - 우리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전쟁 '임진왜란': 양성현 지음 |

 

*임진왜란 발발(1592년) 20여 년전에 작고한 양응정(공섭(公燮), 송천(松川)이란 분을 중심으로 한 그 후학(제자)들의 의병 활동기-주로 호남 지역 의병- 를 기록한 책. 저자가 같은 양 씨여서 선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쓴 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양응정 선생에 대한 비중이 높게 쓰여졌다. 정철, 신립이 제자였다는 사실과 의병 중 익히 알려진 분이 아닌 분들을 알게되는 소득이 있으나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 많아서 간독으로 마치고 참고용으로 분류.

 

 

책소개 - 인터넷 교보문고

임진왜란 전후 의병사를 다룬 책 『다시보는 임진왜란』이 발간됐다. 작가 양성현 씨가 쓴 『다시보는 임진왜란』은 우리 역사의 최대 사건인 임진왜란과 당시 의병들, 그리고 그 시대를 관통한 인물 유성룡의 행적 등을 역사적 시각으로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은 이제까지 당연시해온 임진왜란의 역사이야기들을 따져보고, 그 이면에 가려진 이야기를 찾아가고 있다.

 

저자 : 양성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영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내일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앞서 금호, 대상그룹 등 기업에서도 근무했다.
여행 이야기를 즐겨 쓰다가 요즘은 역사이야기, 인물 이야기를 쓰고 있다. 간간이 칼럼니스트, 문화기획, 역사 스토리텔링에도 나서고 있다. 의미를 찾아가는 글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보는 임진왜란』, 이 책을 통해 임진왜란 역사 찾아가기에 나섰다. 줄곧 의병의 역사를 따라간 것이다. 많은 기록들을 찾아 봤고, 쓰고 또 썼다. 그리고 그것들을 한 줄로 꿰어 책을 만들었다.
양성현은 임진왜란 직전 역사를 기록으로 남긴 박동량, 그리고 역사 대중화를 이끌어온 이이화 선생의 역할을 모델로 삼고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뉴미디어에 조선 중세사를 얹어 새로운 역사관을 잡아가는 ‘디지털-의병운동’을 궁리하고 있다.
낸 책으로는 『양림동 걷다』, 『사암 박순』, 『앙코르와트 4박6일』, 『오방 석아 의재 전』, 『한양도성 가는 길』, 『전라도 오감여행지 100선』, 『마쓰야마 3박4일』, 『제주도 가다』, 『싸목싸목 걷는 광주 12길』 등이 있다.

 

목차

1장 그 길을 걷다
1581년 가을 | 임진왜란 | “정철을 불러와라” | 책임자 누구냐?

2장 예견된 전쟁
을묘왜변 | 달량행(達梁行) | 손죽도왜변

3장 준비된 대책
두 길 | 선견지명 | 남북제승대책 | 양민-양병(養民-養兵) | 천도책 |
송천 양병론 & 율곡 양병론 | 병영성 | 양팽손

4장 갈라진 정치
붕당의 조짐, 서원 | 성리학의 나라 | 동서분당(東西分黨) |
삼윤(三尹) 사건 | 계미삼찬(癸未三竄) | 기축옥사(己丑獄死) | 세자책봉

5장 임진왜란 직전 1년 동안
“황윤길이냐” “김성일이냐” | “개돼지” | 오억령 보고 사건 | 도끼 상소

6장 호남의병
의로운 길 가다 | 한양으로 가는 의병들 | 의주 행재소 | 진주성 전투 |
유성룡 어디에? | 오활(迂闊) | 반성 없는 『징비록』 | 약무호남 시무국가

7장 또다시 슬픔
정유재란 | “이게 나라냐” | 대를 이은 의병 | 의모당 고씨부인 | 양씨삼강문

8장 의로운 사람들
송천 사단 | 최경회 | 최경운 | 최경장 | 신립 | 박광전 | 김덕우 | 정운 | 안중묵 |
송제민 | 김덕령 | 김언욱 | 고경명 | 정철 | 김인갑·김의갑 | 김광운·김두남 | 임환 |
양대박·양경우 | 박광옥 | 권율 | 백광훈 | 최경창 | 안영

양응정 연보

 

출판사서평

임진왜란 전후 의병사를 다룬 책 『다시보는 임진왜란』이 발간됐다. 지금까지 임진왜란을 다룬 책은 많았으나 임진왜란을 포함한 임진왜란 전후의 일련의 역사흐름을 종합적으로 조망한 책이 부족했다.
작가 양성현 씨가 쓴 『다시보는 임진왜란』은 우리 역사의 최대 사건인 임진왜란과 당시 의병들, 그리고 그 시대를 관통한 인물 유성룡의 행적 등을 역사적 시각으로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은 이제까지 당연시해온 임진왜란의 역사이야기들을 따져보고, 그 이면에 가려진 이야기를 찾아가고 있다.
정사처럼 굳어진 『징비록』사관 중심의 임진왜란 기록을 제대로 비판 규명했다. 그동안 『징비록』이 ‘굽혀져 있는 기록’이라는 비판이 내내 따랐으나 ‘유성룡 영웅화’로 묻히고, 오히려 무비판적으로 『징비록』에 의존하게 된 것을 사료를 통해 규명한 것이다. 「기재사초」-『조선왕조실록』 등을 통해서다. 징비록이 함부로 재단한 인물 평가도 따져보고 제대로 규명하려 노력했다.

또 ‘임진왜란 바로 직전 그 해, 무슨 일이 있었나?’를 낱낱이 찾아 이 책 속에 담았다. 임진왜란을 불과 1년 앞두고, 어리석게도 ‘당리당략’에 눈이 먼 당파싸움이 치열했다. 동인들에 의해 서인들 대축출 작전이 진행됐다. 모든 서인들은 동인들의 무함으로 쫓겨난다. 임진왜란 직전 1년 동안 내내 벌어진 일이었다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임진왜란 중에도 동인과 서인 간 권력 암투는 바뀌지 않았다. 정쟁으로 일관했다. “이게 나라냐”는 하소연이 절로 나왔다. 임진왜란 중에 있었던 ‘권력 투쟁’ 장면은 답답했고 한심스럽기까지 했다. 최근 벌어졌던 정치와 다르지 않았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표들을 통해 정리한 이번 단행본은 그동안 굽혀진 우리나라 임진왜란 역사를 바로잡는데 의의가 있다. 또 의병의 역사를 올바로 알고 계승하자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자 양성현은 “200만 명이 희생된 ‘임진왜란’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전쟁이었고, 그 참상은 땅위의 지옥이었다”며 “그러나 이를 미리 준비해야 될 임진왜란 직전 조선에서의 정치는 지난 IMF 직전 정치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무책임한 전쟁에서 책임져야할 책임자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오히려 책임져야 할 그들이 ‘전쟁을 극복한 영웅’으로 둔갑했다”며 “이를 바로잡고 올바른 의병의 역사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이 책을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