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멜 : '세공업자들의 축제'에 의한 대 변주곡
Grand Variations for Pianoin & Orchestra in B-flat major, Op.115
(from. Louis Angely - Singspiel 'Das Fest der Handwerker')
Johann Nepomuk Hummel (1778 - 1837)
훔멜은 1778년 헝가리의 프레스부르크에서 태어나 피아니스트, 작곡가, 지휘자로서 활발히 활동한 음악가이다. 당시 피아노의 최고의 거장으로 존경을 받았었고, 작곡에 있어
서도 베토벤과 견줄만한 수재였다. 모차르트, 클라멘티, 알프레히츠베르거, 하이든, 실리에르 등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모차르트는 훔멜을 크게 인정하여 그로 인해 유럽 순회 여행을 하게 되기도 하였다. 훗날 하이든의 후속으로 에스트로하지후작의 악장을, 슈튜트가르트와 바이마르의 궁정 악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그의 음악은 절묘한 기교가 특징이고, 멜로디에서의 풍부함, 화성법과 대위법에서의 교묘함이 그의 뛰어난 기량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주요한 작품으로는 피아노 독주곡 <마음에 드는 론도 op.11>, <트럼펫 협주곡>, <클라리넷 협주곡> 등이 있다
훔멜 - '세공업자들의 축제'에 의한 대 변주곡 B♭장조, Op.115
1830년 1월에 작곡된 이 곡은 Louis Angely 루이스 안젤리(독일.1787-1835)의 18막의 단막극으로 구성된 *Singspiel (징수필) 'Das Fest der Handwerker(세공업자의 축제)'의 주제에 의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곡를 위한 변주곡이다. 배우이자 극작가인 루이스 안젤리의 성공작이며 이 곡을 계기로 베를린 민병대가 창설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 당시의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1829년 초연된 경가극으로 이 곡이 나온지 1년만인 1830년에 훔멜이 변주곡으로 쓴것으로 보아 당시 상당한 인기를 누린 것을 알 수 있다.
이 곡은 심플한 편성의 오케스트라음이 피아노의 맑은 음들을 바쳐주며, 일반적인 솔로 피아노 변주곡에서 보다 피아노의 맑은 울림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변주곡들은 주제 선율이 반복됨으로서 곡을 이해하고 접하기가 편하며, 변주곡의 특성이 지닌 명료하고 가벼운 흐름에, 훔멜 특유의 발고 해맑은 서정성과 하워드 쉘리의 간결하고 투명한 피아노 터치가 하나되어 어느덧 서늘해져가는 가을의 밤의 스산함이 사라지며, 기분이 한결 밝아지는 아름다운 곡이다.
* Singspiel (징수필)- 18세기 독일에서 유행하였던 민속 음악극. 민요풍의 노래와 춤을 삽입한 대화체의 통속적이고 소박한 오페라로 희극적 내용을 특색으로 하며, 19세기 독일 오페라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Larghetto
Allegretto - Larghetto
Finale. Vivace
참고사이트
http://www.naxos.com/mainsite/blurbs_reviews.asp?item_code=
8.557845&catNum=557845&filetype=About%20this%20Recording&language=German
http://www.radiosuisseclassique.ch/fr/songinfo/sid/371715e0440eec
140f370bf297a2350e14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