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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er - Clarinet Concerto 1, 2번

Bawoo 2014. 9. 4. 12:35

 

Karl Maria von Weber


(1786-1826) 독일


Clarinet Concerto No. 1 Op 73

 

 Julien Hervé / Clarinet - Orchestre de Chambre de France, dir Alain Boulf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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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rinet Concerto No.2  in E flat major, J.118 / Op.74 (1811)

 

 

Clarinet player Han Kim, age of 14, plays Weber Clarinet Concerto No.2 op.74 1st movement

 with Suwon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ed by Prof. Dae-jin Kim, for the New year's eve concert,

Gyounggi Art-center Concert-hall, Suwon, Korea, on Dec.31th.2010


이 클라리넷 곡은 보헤미아 출신의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자 하인리히 베르만을 위해 만들어졌다. 베버는 1811년 여행 뮌헨 궁정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던 베르만을 만났으며, 곧바로 걸작 클라리넷 작품이 이어졌다. 고전주의 형식의 구성 속에서 낭만적인 색채를 지닌 이 곡은 화려한 독주 클라리넷의 움직임이 돋보인다. 베버(Carl Maria von Weber, 1786-1826)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은 1811년, 자신의 클라리넷 협주곡 1번과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협주곡 작품26을 작곡한 직후 이 작품을 작곡하였다. 앞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베버는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하인리히 베르만을 위해 이 곡을 작곡했으며 작곡가 자신이 클라리넷이라는 악기가 가진 역량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제 2번은 제1번보다 밝고 경쾌하며 때로는 아주 서정적이어서 소협주곡 Eb장조에서 보여주었던 밝고 가락적인 세계를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전체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버의 다른 관현악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베버는 음색과 톤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뛰어난 독주자를 염두에 둔만큼 숨막힐 듯 기교적이며 난해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다. 이 곡이 완성되었던 1815년 여름, 베버는 뮌헨에 머물렀다. 당시 그는 카롤리네 브란트와 가까운 사이였으나, 카롤리네 어머니의 반대로 결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베르만을 찾았던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작곡된 만큼 베르만에 대한 감사와 카롤리네에 대한 그리움이 나타난다. 클라리넷이 협주곡의 독주 악기처럼 사용되어졌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더불어 극적인 효과가 풍부하다. 그가 택한 멜로디는 모차르트의 흐름을 따랐는데,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에 풍부한 영감적인 기백이 있다. 품위 있고 대담한 화성의 사용이 그것을 뒷받침해 준다. 모든 악기의 음역을 최대한으로 구사하였고, 각 악기의 음색의 특징을 이용하여 특징 있는 동기를 사용하는 등 악기의 사용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원을 마련했다. Carl Maria (Friedrich Ernst) von Weber (1786-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