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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편소설] 소금박범신

소금저자:박범신출간:2013.4.15. [읽은 소감] 이 작품을 쓴 박범신 작가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낙 유명작가여서 이름, 작품명 정도는 알고 있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 프로필을 보니 나보다 4년 빨리 태어난 1946년 생이고 등단이 1973년이다. 내가 군대에서 뺑뺑이 돌고 있던 때여서 작가에 대해 알고자 해도 알 수가 없었던 때. 이후 제대해서 "풀잎처럼 눕다"라는 작품이 어느 신문에 연재된 걸 본 기억 정도만 남아있었다. 그러다가 KBS 라디오 독서실에서 이 작품이 낭독이 되는 걸 들은 기억이 있어-지금은 낭독 자료가 사라지고 없다-기회가 오면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놨었다. 그러니 작품보다는 영화 "은교"이야기와 미투 관련 언론 보도를 읽은 게 먼저이다. ..

[우리 장편소설] 누가 그를 소멸시켰는가:최도

누가 그를 소멸시켰는가저자:최도설, 출간:2024.8.7 [읽은 소감] 인간 사회에 필연적으로 존재하기 마련인 힘을 가진 자에 의한 폭력(갑질)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들을 사학(고등학교)을 배경으로 하여 쓴 작품. 가독성이 뛰어나서 단숨-3시간 여-에 읽게 하고 작품성 또한 흠잡을 데 없이 좋았다.  대작을 선호하는 내 독서 취향으로 볼 때 분량이 적은 게-260여 쪽- 좀 아쉬운데  이는 현 독서 시장의 추세인 거로 이해했다.  작품에 대한 해설은 아래 책소개를 읽어보기 바랍니다. 책소개평범한 일상에 숨겨진 권력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진실에 다가가는 조직에 순응했던 어느 소시민!조기퇴직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나선한 평범한 교사의 고독하고 결연한 선택이 소설은 어느 소시민이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밀려난 후 ..

빨갱이 무덤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학살의 역사:구자환

빨갱이 무덤: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학살의 역사 저자:구자환, 출간:2024.4.30 [소감]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 기록으로는"골령골의 기억전쟁"," 박만순의 기억전쟁", " 박만순의 기억전쟁 2", " 박만순의 기억전쟁 3"을 읽었다. 국가권력을 남용하여 휘두르는 인간들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추적한 기록인데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이 책은 민간인 학살 관련 책이 나온 걸 알게 되면 찾아 읽는 내 독서습관 때문에 발견했는데 경남 지역에 국한되어 있다. 가슴 아픈 역사를 이젠 그만 읽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잠시 훑어보고 참고용으로 분류했다.  관심이 있는 분은 위 박만순 작가의 책을 같이 읽으시길 추천합니다.책소개민간인 학살 사건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만들면 만들수록 경제림을 수반한다. 상황은 더 나빠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