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설경구의 '나 돌아갈래' 명장면으로 뇌리에 박힌 영화.
주인공 김영호(설경구 분)가 군시절 광주에 계엄군으로 투입되어
민간인을 죽인 뒤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피해자의 시선에서 어쩔 수 없이 가해자가 된 군인의 시선으로 보는 5.18
작품성 뿐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
상영 당시 평가가 좋았던 영화이다.
영화줄거리
20년만의 야유회가 열리던 날. 느닷없이 영호(설경구)가 나타난다.
그는 이미 실성한 모습이다.
의아한 눈길로 영호를 바라보는 친구들.
영호의 광기는 더욱 심해지고 급기야는 철교 위에 올라 울부짖는다.
거꾸로 가는 기차를 따라 시간을 거슬러 가면 영호의 과거가 펼쳐진다.
자살할 수밖에 없는, 구원 받을 수 없는 인간에서
점점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간 영호는
박하사탕 싸는 일을 하는 순임을 처음 만나 그녀가 건넨 박하사탕을 먹는다.
둘은 첫사랑을 느낀다.
박하사탕의 색깔과 맛 같은 첫사랑의 순수한 시간인 것이다. <다음 영화>
1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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