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감상실 ♣/- 슈 만

Schumann: Piano Trio No. 1 in D minor, Op. 63

Bawoo 2015. 5. 1. 22:48

 

Schumann

(1810~1856)

 

  • Piano Trio No. 1 in D minor, Op. 63
  • Clara Trio
    Yundu Wang, piano
    Qianqian Li, violin
    Christine Lamprea, cello

    Simon Yue (SoundProfessional, Boston), engineer

    May 14th, 2012
    Jordan Hall, New England Conservatory

     

    36세이던 1846년 무렵부터 슈만을 괴롭히던 정신질환이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만의 작품활동은 중단되지 않았다.  드레스덴 시기의  슈만은 결혼 초처럼 작품을 쏟아내듯이 많이 작곡하지는 못했다. 라이프찌히 시대의 풍성한 결실들에 비하면 대단해 보이지는 않은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음악적으로는 더욱 원숙해져 가고 있었다.

    1847년(37세)에 접어들자 슈만은 오페라 '게노베베'의 서곡을 스케치하고, 그해에 피아노 3중주 2곡을 작곡한다. 1846년 봄부터 피아노 3중주를 쓰려고 계획했던 것을  1847년 6월에서 9월 사이에 피아노 3중주 작품 63을 작곡한 것이다.

     

    Alexander Schneider : violin-Pablo Casals : cello

    Mieczyslaw Horszowski: piano-Prades-1952

    이 시기 슈만 부부는 18개월된 아이를 잃는 슬픔도 겪게된다. 6월이었는데 아내  클라라는 임신중인 상태였다.  이런 일을 겪은 탓인지  이 곡을 '어두운 기분일 때 만들었다'라고 쓰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슈만은 이 3중주의 작곡을 아내의 생일인 9월 13일 이전에 마치려고 했고, 9월 7일에 작곡을 끝내 클라라의 생일에 이 작품의 악보를 선물했다.

    초연은 1847년 9월 13일에 슈만의 집에서 이루어졌고, 같은 해 12월 11일 화가 벤더만의 집에서 공개 초연되었다.

    슈만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편성으로 된 3중주를 모두 4곡 남겼는데, 그 가운데 한 곡에는 <환상 소곡집>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피아노 3중주로 불리는 3곡 가운데 1번에 해당되는 이 작품 63은 이 중에서 가장 자주 연주되는 곡이기도 하다.

     

    Violin-Kyung Wha Chung,
    Piano-André Previn, Cello-Paul Tortelierp>

                   

    The Piano Trio No. 1 in D minor, Op. 63, by Robert Schumann was written in 1847. It has four movements:

    1. Mit Energie und Leidenschaft
    2. Lebhaft, doch nicht zu rasch
    3. Langsam, mit inniger Empfindung
    4. Mit Feuer

    The first piano trio is in an intensely romantic style, and is the most celebrated of Schumann's trios in the modern repertoire.[1] The opening movement begins with a surging theme that is heard in counterpoint initially between the piano's bass and the violin; the scherzo's driving dotted rhythm shares its smoothly ascending contour with the flowing trio section.[2] The third movement features a duet between violin and cello, and moves without pause to the heroic tonic-major final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