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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생상스(프랑스어: Camille Saint-Saëns)

Bawoo 2015. 5. 5. 22:10
카미유 생상스

 

카미유 생상스(프랑스어: Camille Saint-Saëns,1835년 10월 9일 ~ 1921년 12월 16일)는 프랑스작곡가, 오르가니스트, 지휘자, 피아니스트이며, 특히 동물의 사육제, 죽음의 무도, 삼손과 데릴라, 하바네즈,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교향곡 제3번으로 알려져있다. 섬세한 음색과 풍요로운 악기구성으로 유명하다.

<영문자료-Camille Saint-Saëns (카미유 생상스) >

생애

생상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정부 서기였던 그의 아버지는 그가 탄생한 후 3달 만에 죽었다. 절대음감의 소유자였던 그는 2살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였으며 곧바로 작곡을 시작할 수 있었다. 1839년 3월 22일로 날짜가 기록된, 최초로 작곡한 곡인 피아노를 위한 작은 단편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보관 중이다. 그의 조숙함은 음악에만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는 3살 경에 읽고 쓸 줄 알았으며 7살 때는 라틴어를 완전히 터득했다. 12세 때 모짜르트, 헨델 등의 작곡가들의 곡으로 연주회를 가졌다. 13세에 파리 음악원에 들어갔고, 18세에 《제1교향곡》을 썼다. 28세에 마들레느 교회에서 오르간을 쳤으며, 29세에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중 하나인 《동물의 사육제》 와 《제3교향곡》을 작곡하였다. 36세 때에는 '국민 음악 협회'를 설립하여 프랑스의 음악을 일으키는 데 힘썼다. 46세에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다. 그의 음악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교향 작품으로 기악을 중요시하였으며, 형식·편성·대위법에 있어서 우수하였다. 문학·과학 등에도 조예가 깊었다. 작품으로 관현악곡 《죽음의 무도》 《동물의 사육제》, 가극 《삼손과 데릴라》,

그 밖에 교향곡·협주곡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교향곡 3번》은 오르간을 섞어 넣어 색다르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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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시(프랑스 작곡가로는 최초로 이 장르의 곡을 썼음)와 오페라 〈삼손과 들릴라 Samson et Dalila〉 등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음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재능있는 피아니스트 겸 오르간 연주자였으며, 비평·시·수필·희곡을 쓰기도 했다. 협주곡과 교향곡은 리스트의 양식을 프랑스의 전통적인 화성과 형식으로 옮긴 것으로 교향곡 3번이 자주 연주된다.

 

피아노의 신동이었던 그는 1846년 최초의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파리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오르간을 공부했고, 1855년 교향곡 1번이 초연되었다. 1857년 유명한 파리의 마들렌 교회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고 20년 이상 이 직위를 지냈다. 이무렵 프란츠 리스트를 만나게 되어 지속적인 친교를 맺었으며, 그로부터 세계 최고의 오르간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1861~65년에 니데르메이어 학교의 피아노 교수가 되었고, 가브리엘 포레와 앙드레 메사제 같은 제자를 키웠다.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후 프랑스 국민음악협회를 창시하는 데 앞장섰는데, 이 단체가 다음 세대의 프랑스 작곡가들의 중요한 관현악 작품을 연주하게 촉진하는 역할을 했다. 그해 최초의 교향시 〈옹팔의 물레 Le Rouet d'Omphale〉가 작곡되었는데, 이 작품은 〈죽음의 춤 Danse Macabre〉과 함께 그의 교향시 4곡 가운데 가장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다. 〈삼손과 들릴라〉는 성서 인물을 편향되게 그렸다는 이유 때문에 파리에서의 공연이 거부되어, 리스트의 주선으로 1877년 바이마르에서 독일어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1890년에야 파리 에댕 극장에서 공연될 수 있었고, 후에는 그의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가 되었다.

 

1878년 생 상스는 아들을 잃었으며 3년 후에는 부인과도 <이혼(X)> 별거했다. 이후 몇 년 간 그는 유럽 전지역과 미국·남아메리카·중동·동아시아 지역을 계속 여행하며, 자신의 5곡의 피아노 협주곡, 그외의 건반음악, 교향시들을 연주하고 지휘했다. 피아니스트로서도 그는 바그너로부터 화려한 기교의 소유자로 인정을 받았으며, 마르셀 프루스트의 연구대상이 되기도 했다. 1880년 무렵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극음악과 기악음악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쏟아냈다. 교향곡 3번(1886)은 리스트를 추모하면서 그에게 헌정한 것으로 오르간과 2대의 피아노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같은 해 소규모 관현악단을 위한 〈동물의 사육제 Carnaval des Animaux〉를 썼다.

 

 이 작품은 유머러스한 환상곡으로 생전에는 연주되지 못했으나 죽은 뒤 젊은이들의 연주회용 작품으로 커다란 인기를 얻게 되었다. 후기의 작품 가운데 최고의 걸작은 피아노 협주곡 5번(1895)과 첼로 협주곡 2번(1902)이다. 그가 살았던 시절은 바그너가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던 시절이었으나, 그는 별 영향을 받지 않고 고전적 모델을 고수했으며, 세련된 장인정신과 형식감을 강조하는 프랑스 음악의 전통적 관념을 견지했다. 겸손하지만 풍자적인 문체를 보이는 그의 글과 일기는 당대의 음악 실상을 그리고 있다.<브리태니커>

 

*  참고 : List of compositions by Camille Saint-Saë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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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카미유 생상스는 1835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소질을 보여 5살 때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의 피아노 반주자로 무대에 섰으며, 10살 때 정식으로 데뷔 연주회를 열었다. 데뷔 연주회에서 생상스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5번〉과 헨델, 훔멜, 바흐의 곡을 쳤으며, 앙코르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모두 외워서 연주했다. 연주회가 끝난 후, 이 놀라운 음악 신동에 대한 소문은 유럽 전역을 너머 멀리 미국에까지 퍼져 나갔다.

1849년, 생상스는 파리 음악원에 들어가 1851년 수석으로 졸업했다. 생상스는 성공가도를 달렸다. 음악에 관한 온갖 상을 휩쓸다시피하면서 유럽 전역에 이름을 날렸고, 그 덕분에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리스트와 친분을 쌓는 행운을 누렸다. 1853년에는 〈교향곡 제1번〉을 초연했는데, 당시 객석에 앉아 있던 베를리오즈로부터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미숙함이 부족할 뿐이다."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1853년, 그는 생 마리 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취임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4년 후인 1857년에는 마들렌 교회로 자리를 옮겨 여기서 20년 동안 봉직했다. 마들렌 교회 오르가니스트로 일할 때는 오르간 즉흥 연주로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1861년, 생상스는 니더마이어 음악학교의 교수가 되었다. 여기서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쳤는데, 당시 유행하던 음악, 즉 리스트, 구노, 슈만, 베를리오즈, 바그너와 같은 현대음악에 눈살을 찌푸렸으며, 모차르트나 바흐 같은 보수적인 음악을 가르치는 학교의 커리큘럼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1870년, 프로이센 전쟁이 일어나자 신변의 위협을 느낀 그는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몇 달을 보냈다. 그런 다음 프랑스로 돌아와 로맹 뷔씬느와 함께 참신하고 프랑스다운 음악을 만들자는 기치 아래 국립음악협회를 조직했다. 파리 코뮌이 실각한 후, 회원들이 처음으로 작품 발표회를 가졌는데, 당시 작품을 발표한 작곡가는 포레, 프랑크, 랄로, 생상스 등이었다. 이 일로 인해 생상스는 향후 프랑스 음악을 주도하는 주요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1886년 국립음악협회를 탈퇴했다. 프랑크, 댕디와 같은 작곡가들과 의견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2년 후, 사랑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의 죽음은 그에게 견딜 수 없는 절망이었다. 그는 울면서 차를 몰고 프랑스를 떠났다.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이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 그때부터 그는 '생느와'라는 가명으로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살았다. 이국적인 풍광을 가진 유럽의 여러 지방뿐만 아니라 멀리 북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남미까지도 여행했다.

1908년, 생상스는 샤를 르 바르지와 앙드레 칼메트 감독의 〈귀즈 공작의 암살〉이라는 영화를 위해 세계 최초의 영화음악을 작곡했으며, 1915년 미국으로 건너가 파나마 운하의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된 파나마 태평양 국제 엑스포에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그 후에도 생상스는 연주와 여행을 목적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1921년에는 아프리카의 알제리를 여행했는데, 거기서 폐렴에 걸려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생상스의 음악은 고전주의적인 우아함과 균형, 세련미를 보여 준다. 프랑스의 작가 로망 롤랑은 이렇게 말했다.

생상스의 음악은 라틴적이어서 명랑하다. 정밀하고 간소하며 지극히 우아하다. 부드러운 화성, 흐르는 듯한 조바꿈, 넘쳐흐르는 청춘의 희열은 글룩이나 모차르트의 음악 같이 고전주의의 기초 위에 서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절충적, 보수적 경향은 결국 그로 하여금 자신만의 독창적인 양식을 구축하지 못하도록 했다. 모든 장르에 걸쳐 대단히 많은 곡을 썼지만, 이런 다작이 개별 작품의 밀도를 희박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음에도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포레나 프랑크만큼 후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생상스는 1850년에 첫 교향곡을 작곡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번호를 붙이지 않고 그로부터 3년 후에 발표한 교향곡부터 번호를 붙였다. 번호가 붙어 있는 그의 교향곡은 모두 세 곡인데, 그중에서 제3번 '오르간(Organ)'이 가장 유명하다. 1886년 작으로 기본적인 오케스트라 편성에 오르간이 첨가되어 '오르간'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외형적으로는 2악장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각 악장을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누었기 때문에 내용적으로는 4악장이다. 1악장은 먼저 느린 서주부로 시작한다. 애조를 띤 짧은 멜로디를 오보에와 플루트가 연주한다. 주요부에서는 현악기가 제1주제를 제시하는데, 이 주제는 전곡에 걸쳐서 나타난다. 이어 서정적인 제2주제가 등장한다. 강렬하고 폭발적인 클라이맥스가 가라앉으면 오르간의 화음이 은은하게 울려 퍼지며 느린 악장에 해당되는 후반부가 시작된다. 오르간이 현악기와 어울리며 칸타빌레풍의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한다. 2악장의 전반부는 일반적인 교향곡의 스케르초 악장에 해당된다. 바이올린이 주도하는 열정적인 흐름에 피아노까지 가세해 눈부시게 질주한다. 후반부는 장대한 오르간 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바이올린이 두 대의 피아노가 연주하는 영롱한 아르페지오를 배경으로 1악장에 나왔던 주제의 변형 선율을 연주한다. 이후 오르간이 등장해 박진감 넘치는 클라이맥스를 연출하고, 오르간과 전체 악기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대한 울림 속에 곡이 끝난다.

현주곡으로는 5개의 피아노 협주곡과 3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2개의 첼로 협주곡이 있으며, 협주곡 양식을 띤 소품으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하바네즈(Havanaise in E major Op.83)〉와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in A minor Op.28)〉가 있다. 이 중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1863년 당대의 명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했으며, 사라사테에 의해 초연되었다. 곡은 두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처음에 느리고 서정적인 서주가 나오고, 이어서 우아하고 경쾌한 카프리치오소가 나온다. 기교적으로 매우 어렵지만 우아하고 밝은 프랑스풍의 정취를 풍기는 매우 매력적인 곡이다.

관현악곡으로는 교향시가 유명하다. 생상스는 모두 4곡의 교향시를 썼다. 앙리 카잘리스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Op.40)〉,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를 그린 〈옹팔레의 물레(Le Rouet d'Omphale Op.31)〉와 〈파에톤(Phaéton)〉, 〈헤라클레스의 청년시대(La jeunesse d'Hercule)〉 등이 있다. 모음곡으로는 〈알제리 모음곡(Suite Algerienne Op.60)〉과 〈동물의 사육제(Le Carnaval des Animaux)〉를 작곡했다.

이 중 〈동물의 사육제〉는 1886년 작곡한 작은 편성의 실내 관현악곡으로 〈서주와 사자 왕의 행진〉, 〈수탉과 암탉〉, 〈당나귀〉, 〈거북이〉, 〈코끼리〉, 〈캥거루〉, 〈수족관〉, 〈귀가 긴 등장인물〉, 〈숲 속의 뻐꾸기〉, 〈커다란 새장〉, 〈피아니스트〉, 〈화석〉, 〈백조〉, 〈피날레〉로 이루어져 있다. 동물들의 특징을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 그려 낸 작품이다. 첼로 독주와 하프가 함께 연주하는 〈백조〉가 가장 유명하다.

생상스는 여러 편의 오페라도 작곡했다. 하지만 지금은 1875년에 발표한 〈삼손과 데릴라(Samson et Dalila)〉만 공연되고 있다. 이 오페라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삼손과 데릴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은 이교도와의 전쟁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하지만, 데릴라라는 요부의 꼬임에 빠져 자기 힘의 근원이 머리카락에 있다는 사실을 발설한다. 데릴라는 삼손이 잠든 사이 그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힘을 잃은 삼손은 이교도에게 체포되어 온갖 모욕을 받는다. 하지만 처형 직전 신의 가호로 괴력을 회복한 삼손이 사원의 기둥을 무너뜨려 수많은 군중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히브리풍의 유연한 멜로디와 이교도인 펠리시테 민족의 관능적인 음악을 대비시켜 독특한 음악적 효과를 보여 주는 오페라이다. 1막에서 블레셋 사람들이 부르는 〈봄을 보라(Voici, de printemps)〉, 발레 〈무녀들의 춤〉, 데릴라의 사랑 노래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Mon cœur s'ouvre à ta voix)〉, 2막에서 술의 신 바쿠스 축제에서 추는 춤 〈바카날레(Bacchanale)〉가 유명하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피아노곡 〈베토벤 주제에 의한 변주곡〉, 〈6개의 연습곡〉, 실내악곡으로 〈피아노 4중주〉, 〈현악 4중주〉, 오페라 〈동양의 공주〉, 〈은방울〉, 〈헨리 8세〉, 가곡 〈페스리아의 노래〉, 교회음악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레퀴엠〉 등이 있다.

 

도서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음악사를 움직인 100인 저자진회숙 | 출판사청아출판사 전체항목 도서 소개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작곡가와 연주가를 망라하여 인류의 음악사를 빛낸 음악가들을 만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뿐만 아니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들을 탄생시킨 숨은 주인공들까지 소개한다.

집필자

진회숙 전체항목 집필자 소개

이화여대 음대에서 서양음악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국악이론을 공부했다. 1988년 월간 「객석」이 공모하는 예술평론상에 '한국 음악극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평론으로 .....펼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