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감상실 ♣/ *작 품

Mozart : Sinfonia concertante in E flat Major, K 364

Bawoo 2021. 8. 8. 09:05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1. 27~1791. 12. 5,  오스트리아)

 

Posthumous painting by Barbara Krafft in 1819

요제프 하이든과 더불어 18세기 빈 고전주의 악파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오페라, 실내악, 교향곡, 피아노 협주곡 등 여러 양식에 걸쳐 방대한 작품을 남겨 전시대를 통틀어 음악의 천재 중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1762년 첫번째 음악 여행에서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를 만났고 거기서 그의 첫번째 교향곡을 썼다. 1769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하이든의 현악 4중주를 보았고 첫번째 이탈리안 오페라를 썼다. 1780년대 후반 〈피가로의 결혼〉·〈돈 조반니〉·〈코지 판 투테〉등의 작품으로 그는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다. 모차르트는 35살에 병으로 죽었는데, 이처럼 짧은 생애 동안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는 없다.[다음백과]

 

18세기 빈 고전주의 악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다섯 살에 처음 작곡을 시작하여 어떤 작곡가도 따르지 못할 정도로 짧은 시간에 다양한 양식의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교향곡은 베토벤에게 영향을 미쳤고, 가극은 베버에게 계승되었다. 그 외에도 차이코프스키, 구스타프 말러 등도 모차르트를 존경해서 그에게 헌정하는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세계사를 움직인 100인]

 

Sinfonia concertante in E flat Major, K 364The 10th Great Mountains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Aug. 3. 2013 Alpensia Music Tent, Pyeongchang

Kyung-Wha Chung, violinMaxim Rysanov, violaGMMFS OrchestraSasha Mäkilä, conductor

 

[해설]신포니아 콘체르탄테(클래식 백과)

  • 두 대의 독주 악기인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형태로 연주되는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악장은 고전시대 협주곡의 3악장 형식으로 되어 있다. |여행길에서의 영감이 담긴 이십대 초반의 걸작1777년, 모차르트는 처음으로 아버지 레오폴트와 동행하지 않은 채 어머니와 함께 유럽 여행길에 나섰다. 고향인 잘츠부르크를 벗어나 자유로운 활동을 꿈꿨던 모차르트는 프리랜서 음악가로서의 녹록치 않은 현실을 체감할 수 있었고, 더구나 파리 체류 중에는 어머니와 사별하는 슬픔까지 겪어야 했다. 하지만 외로운 여행길에도 소중한 성과가 있었으니 바로 이 작품이다. 모차르트는 만하임과 파리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잘츠부르크로 돌아오던 해에 이 곡을 썼는데, 이때의 여행을 전후해서 다섯 편정도 유사 양식의 곡을 작곡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그 중 이 곡만이 모차르트가 쓴 유일한 완성작으로 기록된다. 작곡 시기는 1779년 여름에서 가을 정도로 추정된다.
  • 1777년 모차르트 초상화 볼로냐의 모차르트ⓒ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신포니아 콘체르탄테(협주적 교향곡)’는 바로크 시대의 콘체르토 코르소가 고전시대의 협주곡과 교향곡으로 세분화되는 과도기에 나타난 유행 양식이었다. 콘체르토 그로소처럼 두 대 이상의 독주 악기 그룹이 오케스트라와 대화를 하듯 주고받으며 협주하는 것이 특징인데, 전체 관현악 짜임새와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협주적 교향곡’이라고 불렸다. 18세기 후반 만하임, 파리 등지에서 유행하다가 사라진 장르로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마우어, 크로머 등의 작곡가들이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남겼고, 그 시기에 활동했던 모차르트 역시 시대감각을 놓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 장르를 실험했다. 모차르트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해서 쓴 이 작품 외에도,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등 〈넉 대의 관악기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 K.297b을 비롯해서 바이올린과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다양한 독주 악기의 조합을 시도하며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의 장르적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했다. 그 결과 바이올린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색감과 풍성한 질감을 가진 비올라를 바이올린과 함께 독주 악기로 채택해 최고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완성했고, 비올라의 효과를 더 강조하기 위해서 개방현을 반음씩 높여 조율하는 변칙조율(스코르다투라)을 사용하도록 했다. 특히 2악장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애절하고 우수에 찬 이중주를 감상할 수 있다.바이올린과 비올라, 이 두 대를 독주 악기로 채택했다는 점이 모차르트의 작품을 통틀어 독특하다고 평가할만하며, 오늘날까지도 새롭게 느껴지는 점이다. 따라서 이 곡의 음반을 선택할 때는 바이올린 연주자 못지않게 비올리스트의 이름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고전시대의 작품 중에서는 비올리스트들이 협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작품이기도한데, 흥미로운 것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간혹 비올라의 영역을 탐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오랫동안 명반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빈 메타(지휘)/이스라엘 필하모닉(DG, 1982) 실황을 꼽을 수 있는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작 펄만과 핑커스 주커만이 각각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협연했다. 또 비올라를 독주 악기의 반열에 올려놓은 3대 비올리스트 중 하나인 킴 카슈카시안과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그리고 아르농쿠르가 지휘한 빈 필하모닉의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연주하는 바이올니스트 루돌프 바르샤이와 데이비드 오히스트라흐. 모스크바 음악원, 1964ⓒ Vovuska / Wikimedia commons | Public Domain

[영문 해설]

The Sinfonia Concertante for Violin, Viola and Orchestra in E-flat major, K. 364 (320d), was written by Wolfgang Amadeus Mozart. At the time of its composition in 1779, Mozart was on a tour of Europe that included Mannheim and Paris. The composition's complex orchestral dynamics reflects the increasing technical competence of the European orchestra of that era and was strongly influenced by Mozart's visit to the Mannheim court orchestra during his European tour of 1777 to 1779.

 

 


Violin: Itzhak Perlman Viola: Pincha Zukerman  Zubin Mehta, Israel Philharmonic.

 

Mozart had been experimenting with the sinfonia concertante genre and this work can be considered his most successful realization in this cross-over genre between symphony and concerto. The piece is scored in three movements for solo violin, solo viola, two oboes, two horns, and strings, the latter including two sections of violas.


The solo viola part is written in D major instead of E flat major, and the instrument tuned a semitone sharper (scordatura technique), to give a more brilliant tone. This technique is uncommon when performed on the modern viola and is used mostly in performance on original instruments.It has also been arranged for cello in place of the viola part.


I. Allegro maestoso, common time
II. Andante, 3/4, in C minor
III. Presto, 2/4


This Sinfonia Concertante has influenced many arrangers to use these themes. In 1808 an uncredited arrangement of the piece for string sextet Grande Sestetto Concertante was published by Sigmund Anton Steiner. All six parts are divided equally among the six players; it is not presented as soloists with accompaniment.

The opening two melodic phrases of "The Windmills of Your Mind," a song from the 1968 film The Thomas Crown Affair, were adopted from the opening of the second movement of the Sinfonia Concertante.


 

The Sinfonia Concertante was mentioned in William Styron's 1979 novel Sophie's Choice; after a stranger molests Sophie on the subway, she hears the Sinfonia Concertante on the radio, which brings back memories of her childhood in Krakow and snaps her out of her depression.
Variations on the slow second movement were used for the soundtrack to the 1988 Peter Greenaway film Drowning by Numbers by composer Michael Nyman. The original piece is also heard after

each of the drownings in the screenplay.


The American composer and bassist Edgar Meyer was so interested in this work that in 1995 he

wrote a double concerto for double bass, cello and orchestra that, while very different in style, closely mirrors the structure of Mozart's Sinfonia concertante.


The andante movement of this piece was featured in Nuri Bilge Ceylan's 2002 film Uzak.

 

           

 

[2015. 9. 12 1차, 2021. 8. 8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