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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Liszt 편곡 - Symphony 전곡

Bawoo 2015. 11. 28. 17:45

 

Franz Liszt 편곡 

 

Beethoven 교향곡[Symphony] 전곡

 

Liszt: Beethoven Symphonies Piano Transcriptions

  1. Beethoven/Liszt - Symphony No. 1 in C major, Op. 21 (Cyprien Katsaris)

  2. 2

    Beethoven/Liszt - Symphony No. 2 in D major, Op. 36 (Cyprien Katsaris)

  3. 3

    Beethoven/Liszt - Symphony No. 3 in E-flat major, Op. 55, 'Eroica' (Cyprien Katsaris)

  4. 4

    Beethoven/Liszt - Symphony No. 4 in B-flat Major, Op. 60 (Cyprien Katsaris)

  5. 6

    Beethoven/Liszt - Symphony No. 6 in F major, Op. 68, 'Pastoral' (Cyprien Katsaris)

  6. 7

    Beethoven/Liszt -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Cyprien Katsaris)

  7. 8

    Beethoven/Liszt - Symphony No. 8 in F Major, Op. 93 (Cyprien Katsaris)

  8. 9
  9.  

     

    피아노 하나로 유럽을 주름 잡았고, 지금까지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악기 연주자라고

    평가를 받기도 하​는 리스트는 베토벤,  슈베르트, 파가니니의 작품을 피아노로 편곡하기도 했는데,

     

    특히 베토벤 교향곡 편곡 버전은 지금도 종종 연주되고 있다.

  10.  

  11. 존경하는 선생님 체르니가 나를 베토벤에게 데려 갔을 때, 나는 11살 정도였다

  12.  여기서 체르니는 체르니 40번, 100번 할때, 그 체르니를 말한다. 

    체르니는 베토벤의 제자였고, 베토벤이 신뢰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의 하나였다.  

    체르니 선생님은 오래전부터 베토벤에게 내 이야기를 했고,내 피아노 연주를 들어달라고 졸랐다.

     하지만, 베토벤은 신동이라고 부르는 애들을 끔찍하게 싫어했기 때문에, 체르니 선생님의 부탁을

  13.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체르니 선생님의 끈질긴 설득에 베토벤도 항복하고 말았다.

    정 그러면,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개구쟁이를 한번 데려와요

    체르니 선생님과 나는 베토벤이 살고 있는 슈바르쯔파니어 하우제의

    작은 방에 들어갔다.

    나는 약간 망설였으나, 체르니 선생님은 다정하게 격려해주셨다.

    그 때, 베토벤은 창문 옆에 있는 책상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우울한 표정으로 우리를 잠깐 보더니 체르니 선생님께 뭐라고 했다.  

    그런 다음, 친절한 선생님이 나를 피아노 앞에 앉으라고 했다.

    나는 처음에 간단한 소품 하나를 쳤는데,

    연주가 끝나자, 베토벤은 바흐의 푸가를 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평균율 피아노곡집에서 C단조 푸가를 쳤다.

    베토벤은 그러면, 즉석에서 푸가를 다른 키로 칠 수 있겠지?’ 하고 물었다.

    다행히도,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었다.

    나는 ​연주를 마치고베토벤을 올려다봤다  

    위대한 거장의 어둡게 번뜩이는 시선이 나를 뚫어질 듯이 응시하고 있다가,

    어느새 부드러운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베토벤은 아주 가까이 다가와서는 몸을 굽히고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굉장한 녀석이군. 진짜 개구쟁이야!’  

    갑자기 나는 용감해졌다.

    이제 선생님 작품을 1곡 쳐봐도 돼요?’

    베토벤은 살짝 웃으면서 그렇게 해보라고 했다.

    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쳤다.

    연주가 끝났을 때, 베토벤은 두 손을 잡고 내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그는 몹시 다정하게 말했다.

    넌 행운아야!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줄 것이니 말이야!,

    ​  더 이상 잘할 수 없어. 최고야!’

    리스트는 감동에 젖은 목소리로 이런 얘기를 털어놓았다.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다.

    잠깐 침묵한 후, 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이 사건은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자부심으로 남아 있지. 내 예술 경력에 수호신이라고 할까. 나는 이 이야기를 아주 드물게 밖에는 하지 않아. 오로지 좋은 친구친구들에게만.

  14.     

  15. ​[요약:  이덕희 왜 베토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