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Wang Sib Ri, My Hometown (1976)
Jun-Tae loved Jeong-Hee, whose father is a poor day laborer, but joined the Marine Corps, losing his dream with Jeong-Hee because of his parents' objection. After being discharged from the military service, he returns to find Jeong-Hee. Jun-Tae reminisces about his past with Jeong-Hu Yun-Ae, a bargirl, loves that Jun-Tae. Jun-Tae tries to forget Jeong-Hee, a wife of another man now. Yun-Ae and Jun-Tae promise their marriage, but Yun-Ae realizes the gap of the social status between them. Jun-Tae wishes her a happy life in her future and makes efforts for Wangsibri, his hometown.
가난한 막벌이꾼의 딸 정희를 사랑하던 준태는 부친 사망 이후 재산싸움으로 인한 가족의 분열로 스스로 재산을 포기하고 외국으로 떠난다. 귀국 후 준태는 정희를 찾아 왕십리로 돌아온다. 정희의 흔적을 찾는 그에게 호스테스 윤애의 슬픈 구애가 호소되고 다른 사람의 부인이 된 정희를 만난 준태는 그녀를 잊는다. 윤애는 준태와 결혼하기를 약속하나 그와의 신분격차를 인식하고 떠나버린다. 준태는 윤애의 앞날을 축복해 주고 고향인 왕십리를 위해 남기로 결심한다.
왕십리는 조해일 원작, 이희우 각색, 임권택 감독의 1976년 한국 영화이다.
전쟁물 또는 액션 위주의 폭력물을 즐겨 다루던 임권택 감독이 오랜만에 문예물 영화에 손대어 수작(秀作)을 만든 영화였다.
줄거리
서울 왕십리가 고향인 준태가 오랜 동안 외국에 나가 있다가 십여년 만에 귀국한다. 모든 환경이 변해 있었고, 사랑했던 여인 영애도 결국 남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친구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준태는 영애를 만나 깊은 후회와 더불어 야릇한 감회에 잠기게 된다. 한편 철부지 아가씨인 영선은 중년의 멋쟁이인 준태에게 의지하려고 적극적인 공세를 펴기도 하지만 준태의 의식은 십여년 전으로 자꾸 거슬러만 간다. 결국 이 정든 고장에 정착하려 할 무렵 어두운 그의 과거의 그림자가 불의의 침입객들에 의해 드러나게 되고, 준태는 그들과 처절한 격투를 마치고 스스로의 인생행로를 다시 점검해 본다.[위키백과]
중화인민공화국 하얼빈에서 출생하였으며, 본명은 조해룡(趙海龍)이다. 광복 후 서울로 이주하였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7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매일 죽는 사람〉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매일 죽는 사람》,《아메리카》,《겨울 여자》,《왕십리》,《지붕위의 남자》,《갈 수 없는 나라》,《우요일》,《엑스》,《임꺽정》 등이 있다. 1970년대의 산업화 사회에서 소설이라는 장르를 대중과 결합시킨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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