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감상실 ♣/[로망스, 야상곡]

Josef Suk - Serenade in E flat Major op. 6

Bawoo 2017. 9. 9. 21:57

Josef Suk

 

(4 January 1874 – 29 May 1935)  Czech composer and violinist.

Suk was the grandfather of violinist Josef Suk



Serenade in E flat Major op. 6

 

The Young Danish Chamber Orchestra.
Gunnar Tagmose, conductor


 세 명의 ‘요제프 수크’

작곡가 요제프 수크는 체코 밖에서는 그다지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손자이자 그와 같은 이름을 지닌 체코 출신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수크(1929~2011) 덕분에 그의 작품은 조금씩 알려질 수 있었고, 특히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그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크 집안은 대대로 체코 내에서 음악으로 이름을 크게 떨친 집안이었다. 작곡가 수크의 할아버지 역시 요제프 수크로 ‘요제프 수크’라는 이름은 대대적으로 이 가문의 뛰어난 음악인이 되었다. 게다가 작곡가 요제프 수크(1874~1935)는 자신의 스승이자 걸출한 19세기의 체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사위이기도 했다. 작곡가 요제프 수크는 20세기의 명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자신의 손자인 수크 못지않은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고, 체코 현악 4중주단(처음에는 ‘위한[Wihan]현악4중주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의 설립자이기도 했다. 이들 4중주단과 함께 1892년부터 1933년까지 무려 41년 동안 수크는 4,000회 이상의 연주를 가졌다.

체코 현악 4중주단

맨 오른쪽이 요제프 수크이다.

체코 현악 4중주단을 그린 휴고 뵈팅어의 스케치

스승 드보르자크의 권유로 곡을 쓴 18살의 작곡가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드보르자크의 권유로 썼다. 이 작품은 수크의 초기작이었고, 이 곡을 쓸 당시 수크는 겨우 18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작곡가였다. 그는 당시 음악원에서 드보르자크의 문하에서 작곡을 배우던 학생이었고, 이 권유를 계기로 그는 자신의 작품 안에 감성적인 내용을 불어넣는 방법을 배웠다. 드보르자크는 이미 1875년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작곡한 바 있었고, 그의 작품은 이 장르에서 보석 같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제껏 매우 어둡고 비극적인 작품을 써왔던 수크는 이 작품을 통해 굉장히 재기에 넘치는 곡을 쓰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수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에는 드보르자크의 영향이 매우 극명하게 드러나는 동시에 수크만의 독창성이 엿보이기도 한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매우 들떠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마냥 즐거운 분위기에만 도취되어 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드보르자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는 차이가 난다.

1894년의 요제프 수크
작곡가 요제프 수크(1874~1935)
작곡가 요제프의 손자 요제프 수크(1929~2011) 사진은 1980년 모습
안토닌 드보르자크(Antonin Dvorak, 1841~1904)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 찬 세레나데

전체는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세 악장은 1892년 여름에 거의 연속으로 썼고, 마지막 피날레는 그 해 가을에 썼다. 몇 년 뒤에 수크는 3악장 아다지오의 마지막 부분을 추가하여 두 대의 바이올린 솔로가 연주하는 듀엣을 첨가했다. 서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이 흐르는 1악장, 체코의 춤곡 리듬으로 가득 찬 2악장, 솔로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로 시작하는 3악장을 거쳐 피날레의 의기양양한 분위기로 작품은 정점을 찍는다.

카를 슈피츠베크, 〈달빛의 세레나데〉(1840)


[글-정이은/클래식 백과]

        

         1.Andante Con Moto
        2.Allegro Ma Non Troppo
        3.Adagio
        4.Allegro Giocoso

Slovak Chamber Orchestra
Bohdan Warchal Conductor
Rec.: 1983 by Opus Czechoslovakia

 

 

Josef Suk (4 January 1874 -- 29 May 1935) was a Czech composer and violinist.

Josef Suk's Serenade for Strings in E flat major, Op. 6, was composed in 1892.
While Suk was studying under Antonín Dvořák at the Prague Conservatory, Dvořák noticed a melancholy strain in much of Suk's music, and recommended he write some lighter and more cheerful music. Based on Dvořák's suggestion, Suk produced a serenade for strings.

Two movements were publicly conducted by Suk in late 1893 in Tabor. The first complete performance was on 25 February 1895, at the Prague Conservatory, conducted by Antonín Bennewitz, Suk's violin teacher at the Conservatory.

The serenade soon brought Suk considerable fame and Dvořák's longtime supporter, Johannes Brahms, endorsed its publication.

Suk was born in Křečovice. He studied at Prague Conservatory from 1885 to 1892, where he was a pupil of Antonín Dvořák and Antonín Bennewitz. In 1898, he married Dvořák's eldest daughter, Otilie Dvořáková (1878--1905), affectionately known as Otilka. In 1901, she bore him their only son, Josef (1901 -- 1951). Otilie died in 1905, and the composer never remarried.

He formed the Czech Quartet with three of his fellow students — Suk played second violin with them for most of his life. From 1922 he taught at the Prague Conservatory where his pupils included Bohuslav Martinů, Rudolf Firkušný and Manoah Leide-Tedesco.< 출처: 유튜브>

1. Andante con moto
2. Allegro ma non troppo e grazioso (4:57)
3. Adagio (10:38)
4. Allegro giocoso, ma non troppo presto (19:29)

The Young Danish Chamber Orchestra conducted by

While Suk was studying under Antonín Dvořák at the Prague Conservatory, Dvořák noticed a melancholy strain in much of Suk's music, and recommended he write some lighter and more cheerful music. Based on Dvořák's suggestion, Suk produced a serenade for strings.

Two movements were publicly conducted by Suk in late 1893 in Tábor. The first complete performance was on 25 February 1895, at the Prague Conservatory, conducted by Antonín Bennewitz, Suk's violin teacher at the Conservatory.

The Serenade soon brought Suk considerable fame and Dvořák's longtime supporter, Johannes Brahms, endorsed its publ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