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夜望月(십오야망월) - 왕건(王建)
中庭地白樹棲鴉(중정지백수서아) : 뜨락엔 흰 달빛, 나무엔 까마귀 둥지
冷露無聲濕桂花(냉로무성습계화) : 찬이슬은 소리 없이 게수나무 꽃을 적시네
今夜月明人盡望(금야월명인진망) : 오늘밤 수많은 이들 저 달을 보겠지만
不知秋思在誰家(부지추사재수가) : 이 가을 생각하는 이 누구인지 알 수 없구나
왕건(王建 768-830?)
9세기때 詩人. 字는 仲初, 하남성 許昌에서 났다.
775년에 進士, 827년에는 陝州司馬가 되어 변경에
종군했다가 돌아와 韓愈. 張籍같은 詩人들과 사귀었다.
친척인 宦官으로부터 궁중의 일을 듣고 지은 <宮詞>는 널리 애송되었다.
詩集 10권이 있다.
아미산월가(峨眉山月歌)-이백(李白)
峨眉山月半輪秋(아미산월반륜추) : 가을 아미산에 뜬 반달
影入平羌江水流(영입평강강수류) : 그림자 평강에 비쳐 강물따라 흐른다
夜發淸溪向三峽(야발청계향삼협) : 밤에 청계를 떠나 삼협으로 향하느라
思君不見下逾州(사군부견하유주) : 그대 만나지 못하고 유주로 떠나누나
凉州詞(양주사) 王之渙(왕지환)
黃河遠上白雲間(황사원상백운간) 황하는 멀리 흰 구름 사이로 오르고,
一片孤城萬仞山(일편고성만인산)외로운 성 한 채 만길 산 위에 있구나.
羌笛何須怨楊柳(강적하수원양류)오랑캐 피리소리는 한스러운 이별가련가
春風不渡玉門關(춘풍부도옥문관)봄바람 아직 옥문관을 넘지 못했거늘
왕지환王之渙 (추정 688~742)
진양晉陽(지금의 산시성山西省 타이위앤太原市) 사람. 성당盛唐의 시인. 불행히도 그의 생몰연대가 전하지 않아 무후와 현종 연간의 사람으로 추정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의기를 선모하여 호협자제들과 교우하였고, 술을 좋아하여 바른 교육을 받는 데 게을렀다. 중년에 이르기까지 이룬 것이 없는 것을 뉘우치고 뒤늦게 학업에 매진하였다. 그러나 일정 학업을 이룬 뒤에도 벼슬길로 나아가는 데 뜻을 두지 않은 채 유산완수遊山玩水의 태도로 황하 남북의 수많은 명승지를 돌아다녔다. 그에 관한 전언이 많지 않은 가운데 [기정旗亭]에 관한 이야기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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