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9/10, 일

Bawoo 2017. 9. 10. 23:09



雪梅

                             - 方岳


 有梅無雪不精神(유매무설부정신)   매화 있으나 눈 없으면 신비롭지 않고 

 有雪無詩俗了人(유설무시속료인)   눈 있으나  시 없으면 속스럽다

 薄暮詩成天又雪(박모시성천우설)   해질 무렵  시 지어지고  눈도 내리니

 與梅倂作十分春(여매병작십분춘)   매화와 더불어 멋들어진 봄이로구나


 

 방악(方岳, 1199 - 1262)
 송대 시인으로 字는 巨山,호는 秋崖,지금의 안휘성(安徽)출신이다.

벼슬이 이부시랑에 이르렀다. 시에 능했는데 농촌생활과 전원풍경을

즐겨 노래했고,  자연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저서로는 <<추애집>> 40권과 사집 <<추애사>>가 있다.   

===================================================================




送梁六 -張說
巴陵一望洞庭秋   가을 동정호를 파릉에서 바라보니
日見孤峯水上浮   멀리 산봉우리 물 위에 비치네
聞道神仙不可接   신선은 만나 볼 수 없다고 하는데  
心隨湖水共悠悠   마음은 호수따라 느긋하구나 ,


'양육(梁六)'은 작자의 친구인 '양지미(梁知微)'를 가리킨다. '梁'이 성을 나타내고, '六'은 배항으로, 당시 양지미(梁知微)는 담주(潭州) 자사로 있다가 악주를 거쳐 장안으로 돌아가려던 차였다. '파릉(巴陵)'은 지금의 호남성 악양 서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정호와 연이어 있는데, 동정산(洞庭山) 또는 파구산(巴丘山)이라고도 한다.  '동정호(洞庭湖)'는 호남성에 있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다. 호수의 안에는 간구산(看龜山), 독문산(督門山), 명산(明山), 군산(君山)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고봉(孤峰)'은 동정호의 중앙에 있는데, 이곳에 순임금의 두 부인인 아황(娥皇)과 여영(女英) 두 상군(湘君)의 사당이 있어 '상산(湘山)' 혹은 '군산(君山)'이라고도 불린다. 순임금이 순시를 하다가 호남성 남부 창오(蒼梧) 들판에서 숨을 거두자 두 부인이었던 아황과 여영도 상강(湘江) 가에서 그 뒤를 좇아 죽어 상강의 여신이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작자인 장열이 악주 자사로 있던 50세 전후에 쓰여진 것이다. 악주에 좌천되어 있던 작자의 입장에서 보면 장안에서의 생활은 가히 '신선'의 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악주에서 장안으로 돌아가는 양지미를 보내는 작자의 선망과 절망을 동시에 표출하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cafe.daum.net/simjaijihun/3crl/381   심재 서예연구원에서 발췌]

 

============================================================================================

[먹 크로키]








[마음 먹은 작업량, 수준에 항상 미달. 몸, 재능이 안 따라주는 거니 어쩔 수 없다.ㅠㅠ]

'♣[그림, 글씨 마당]♣ > - 글씨(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9/13, 14[수, 목]  (0) 2017.09.14
9/11, 12[월, 화]  (0) 2017.09.12
9/8, 9. 금,토  (0) 2017.09.09
9/7, 목  (0) 2017.09.07
9/6, 수  (0) 201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