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房春事 [산방의 봄]
- 잠삼(岑參)
梁園日暮亂飛鴉(양원일모난비아) : 양원에 해지니 까마귀 어지러이 날고
極目蕭條三兩家(극목소조삼양가) : 보이는 건 쓸쓸한 집 두세 채
庭樹不知人去盡(정수부지인거진) : 뜨락의 나무는 사람 다 떠난 줄 모르고
春來還發舊時花(춘래환발구시화) : 봄 오니 또다시 꽃을 피우누나.
잠삼 (岑參, Ts'en Shen)
중국 당대의 저명한 시인. (병). Cen Shen. (웨). Ts'en Shen. | 잠가주라고도 한다. 잠삼은 몰락한 귀족 출신이라 관직을 얻기 위해서는 문학적 재능에 의존하여 과거에 급제하는 수밖에 없었다. 750년대에 당나라 세력권 안에 있던 중앙 아시아의 변경 식민지에서 관리로 일했지만, 755년에 안사의 난이 일어나자 중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황제에 대한 충성을 지켜 안사의 난이 진압된 뒤 768년에 은퇴할 때까지 계속 여러 지방의 지방장관 자리를 유지했다.
당나라 시의 전성기를 이룩한 성당 시인들 중에는 이백(李白)과 두보(杜甫) 같은 거장들이 있는데, 이 세대에 속하는 잠삼은 어법과 운율을 혁신함으로써 '율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당시 사람들은 그의 능숙한 표현양식, 특히 틀에 박히지 않은 은유와 풍부한 상상력을 찬양했다. 그는 젊을 때 직접 경험한 이국적인 중앙 아시아를 자주 시의 무대로 삼아 '변경 시인'으로 널리 알려졌다.[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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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中答俗人
李白
問余何事栖碧山(문여하사서벽산) 왜 푸른산에 사느냐 묻기에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웃음으로 답하니 마음이 절로 한가롭다
桃花流水宛然去(도화유수완연거) 복숭아꽃 물 따라 변치 않고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이 곳, 인간 세상 아닌 별천지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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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 크로키 두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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