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음(除夜吟)- 제야에 시를 읊다
-고적(高適)
旅館寒燈獨不眠(여관한등독불면) : 여관 차가운 등불 아래 홀로 잠 못 이루고
客心何事轉凄然(객심하사전처연) : 나그네 속마음은 무슨 일로 이리도 처량한가
故鄕今夜思千里(고향금야사천리) : 고향서도 오늘밤 먼 곳의 나를 생각하리니
霜鬢明朝又一年(상빈명조우일년) : 서리 같은 흰 머리가 내일이면 또 한 해를 맞는구나
고적 (高適, Kao Shih)
중국 당대 시인. (병). Gao Shi. (웨). Kao Shih. | 자는 달부(達夫). 보하이[渤海]수(蓨 : 지금의 허베이 성[洞北省] 징 현[景懸]사람이다. 어려서 가난을 경험했기 때문에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잘 알고 있었다. 50세에 비로소 과거에 급제를 하고 구위(丘尉)에 봉해졌으나, 벼슬을 버린 후에 허시[河西]로 가서 가서한(哥舒翰)의 서기가 되었다.
안사의 난이 끝난 뒤, 화이난[淮南]과 검남(劍南)의 절도사가 되었다. 감정이 분방하고 품고 있는 뜻을 그대로 드러낸 그의 시는 언어가 강하면서도 소박하고 풍격이 깊으면서도 호탕하다. 칠언고시를 잘 지었고, 불우한 심정을 표현하거나 백성들의 한을 슬퍼한 작품 등은 모두 크게 감동을 주는 것들이다.
동북·서북 변경에 간 적이 있어 당대 중앙정부와 소수민족과의 관계나 당군(唐軍) 내부의 폐단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었으며, 이것이 시 속에 반영되고 있다. 그 가운데 〈연가행 燕歌行〉은 웅장하면서 쓸쓸한 변방 요새의 풍경과 군인들의 고달픈 생활, 자신의 몸을 잊고 나라에 충성하고자 하는 정신을 그린 작품으로 정조가 비장하다. 다른 작품으로 〈고상시집 高尙詩集〉이 있다.[다음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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