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화가]가와나베 교사이[Kawanabe Gyosai , 河鍋曉齋]
가와나베 교사이[Kawanabe Gyosai , 河鍋曉齋] [1831~1889] 쇼조 교사이[惺惺曉齋]라고도 함. 우키요에[浮世繪]의 마지막 거장인 우타가와 구니요시[歌川國芳]로부터 잠시 그림을 배운 뒤, 가노 도하쿠[狩野洞白] 문하에서 예술가로서의 수련을 쌓았다. 그러나 곧 가노파[狩野派]의 형식적인 전통에서 벗어나 통속적인 화파(畵派)의 훨씬 자유로운 화풍을 받아들였다. 그는 대상을 묘사할 때 몇 개의 절묘한 선으로 순간적인 움직임이나 생기를 능란하게 전달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러한 화풍은 거장 가쓰시카호쿠사이[葛飾北齋]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1868년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후로는 풍자화가로 명성을 얻었고 몇 번 투옥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견해를 담은 풍자화를 그려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