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useppe Tartini - Trumpet Concerto in D major

Giuseppe Tartini

쥬세페 타르티니(1692~1770)

Trumpet Concerto in D major

이 곡은 원래 〈바이올린 협주곡 E장조〉(D. 53)으로 쓰였으나 오늘날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으로 더 많이 연주되고 있다.

[관악기를 위한 좋은 편곡자료]

  

타르티니의 삶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에 대해서 기록된 것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추측에 의존하여 그의 삶을 유추한다. 다만, 그가 코렐리와 비발디와 함께 당시 이태리의 바이올린 음악의 3인방으로 여겨졌다는 것과, 이들로 하여금 이태리의 바이올린 음악은 17세기와 18세기 중반을 걸치면서 유럽 내에서도 어느 다른 곳과도 견줄 수 없는 뛰어남을 보였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타르티니의 음악은 오늘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가 주로 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기를 위해 남겼던 음악은 다른 악기들을 위한 편곡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트럼펫, 클라리넷, 플루트 등 바로크 레퍼토리가 많지 않은 관악기들에게 타르티니의 현악기를 위한 음악들은 좋은 편곡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

타르티니

팡파르로 시작하는 시작악장

타르티니의 〈트럼펫 협주곡 D장조〉는 장 틸데의 편곡으로 만들어졌다. 시작 악장의 팡파르와 같은 모티브는 이 곡이 트럼펫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협주곡임을 말해주고 있다. 1악장과 3악장은 타르티니의 다른 협주곡들처럼 투티와 솔로의 규칙적인 교대로 구성되어 있다. 중간의 느린악장은 트럼펫을 위한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방법으로 신중한 오케스트라의 반주를 타고 사색에 잠긴 노래를 들려준다.

악곡 구성

1악장 알레그로

2악장 안단테

3악장 알레그로 아사이

[글-. 정이은/출처-클래식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