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인 아들을 미화원으로 취직시키고 마음을 놓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이야기.
아내와 사별하고 정신지체인 아들과 둘이 살고 있는 아버지는 늘 아들이 걱정이다. 자기 앞가림을 하고 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탓에. 그런데 청소를 깔끔하게 잘하는 것을 보고 지인을 통해 고속버스 터미널 미화원으로 취직을 시키게 된다. 정작 자신은 불치병에 걸려 일하던 택시회사도 그만 두게 된 상태. 그런 그를 돌보는 건 자신도 가난하게 사는 여동생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부성애, 형제애, 친구간의 우정이 돋보여 마음이 아픈 가운데서도 따뜻해지게 만드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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