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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도회의 권유(Aufforderung Zum Tanz, op.65 )

Bawoo 2014. 1. 27. 10:31

 

무도회의 권유
Aufforderung Zum Tanz, op.65

Carl Maria von Weber, 1786 ~ 1826 독일

 

 

 

Aufforderung zum Tanze, Op.65, Weber, Ars Philharmonic, JongHeon, Lee

아르스필하모닉 제5회 정기연주회
2012.03.24,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무도회의 권유
지휘; 이종헌

 


Earl Wild, Piano

베버의 기악곡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것에 속하는 이 곡은 1819년 7월 28일에 작곡되어 사랑하는 부인 카톨리에게 바쳐졌다. 피아노 독주용의 곡이지만 현재로는 베를리오즈가 관현악용으로 편곡한 것이 일반적으로 애호되고 있다.

원래 베버는 이 곡에 <화려한 론도(Rondo Brillante)>라는 제목을 붙였다. 서주와 코다를 갖는 자유로운 론도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이것은 차라리 무곡의 전후에 서주와 코다를 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욱 많다.

무곡은 왈츠의 리듬을 취하며 완전 종지로 다시 작은 무곡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와 같은 왈츠의 연속이라는 방법, 그리고 왈츠의 서주를 붙인다는 것은 후의 요한슈트라우스 등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곡도 베버가 즐겨 쓰는 것처럼 표제적인 경향을 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품의 피아노곡에 극적, 표제적 요소를 삽입시키고 있다는 점과 춤을 추기위한 무곡을 예술적인 피아노 곡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이 곡은 역사적으로 귀중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낭만주의 시대의 독일 신사의 기사성, 시정, 우아함을 표현하고 있다.

Db장조, 3/4박자, 모데라토의 서주로 시작된다.

이하 베버 자신의 말에 따라 표제적으로 해설하면 어떤 무도회장에서 한 사람의 신사가 젊은 부인에게 무도의 상대가 되어 주기를 요청한다.

(피아노 저음의 움직임) 부인은 수줍어 하며 이를 거절한다.(고음의 선율) 신사는 다시 열심히 간청한다.(저음의 선율) 부인은 마지못해 동의하여 거기에서 두 사람은 조용하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야기 하고 그녀는 응답한다. 그는 더욱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녀가 그것에 동감의 뜻을 표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무도장으로 간다. 무곡이 시작되기를 조용하게 기다린다. 드디어 화려한 무곡이 시작되어 두 사람은 춤을 춘다.

코다는 신사의 감사의 말, 그리고 그것에 대답하는 그녀의 말, 그리고 퇴장, 침묵을 나타내고있다. 또한 무곡은 알레그로 비바체 Db장조로 시작되어 후반에서 비바체가 된다. 코다는 모데라토이다.

 

 

출처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글쓴이 : 클래식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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